심장보다 더 많은 칼로리가 있어야 하는 곳이 바로 뇌다. 수천억 개의 신경세포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에너지원이 필요하다.
문제는 잠자는 동안에도 뇌는 계속해서 활동한다는 점이다. 아침이 되면 체내에 축적된 포도당이 거의 소모되기 때문에 아침밥을 먹어 부족한 에너지원을 보충해야 한다. 아침밥을 굶거나 불규칙적으로 먹는 아이가 아침밥을 챙겨 먹는 아이에 비해 학습 능력이 낮다는 연구가 이를 잘 증명한다.
특히, 뇌가 필요한 영양소는 당질과 지질인데, 탄수화물과 불포화지방의 섭취가 필요하다.
쌀, 찹쌀 등 곡류를 기본으로 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를 더할 것. 이러한 식재료에는 연어·참치·고등어 같은 등푸른생선, 땅콩·아몬드·호두 같은 견과류, 레시틴을 함유한 콩 등이 대표적이다.
흔히 브레인 푸드(뇌에 좋은 음식)로 불리는데, 뇌 세포막의 구성 성분을 함유한 데다 신경세포의 성장을 도와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아침은 밥, 국, 찬의 형태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아이들의 경우 탄수화물과 지방의 섭취가 함께 이뤄질 수 있는 덮밥이나 주먹밥, 유부초밥의 형태로 먹이는 것도 방법이다.
[출처 : 베스트 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