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여인 (한나)
1. 인적 사항
1) 한나는 '은총', '은혜'라는 뜻.
2) 레위인 엘가나의 정실(삼상 1:2)
3) 사무엘의 모친(삼상 1:20). 4) 서원 이행후 3남 2녀를 더 얻었음(삼상 2:21).
2. 시대적 배경
사사 시대 말기, 곧 엘리가 사사겸 제사장으로 치리 하던 때
(B.C.1120-1080년) 살아간 인물.
당시 이스라엘은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이러한 과도기 때에 하나님은
한나를 통해 사무엘 이라는 한 강력한 영적 지도자
예비하사 당시의 구속 역사를 진행시켜 나갔던
것이다.
3. 성품
1) 잉태치 못하여 멸시와 고통을 겪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할 만큼 겸손하고 인내 있는
믿음을 소요한 자(삼상 1:7-11).
2) 가까스로 얻은 아들을 서원한대로 하나님께
바칠 만큼 욕심이 없고, 약속에 대한 신실한 자(1:21-28).
3)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돌릴 만큼 은혜를 잘 아는 자(삼상 1:26-2:28).
4) 매년제를 드리러 갈 때마다 사무엘의
작은 겉옷을 지어 입힐 정도로 애정이 깊고 현숙한 자
(삼상2:11).
4. 구속사적 지위
1) 불임 중에 기도로써 아들을 얻고,
그를 나실인으로 바침으로써 더 큰 축복을 얻은 믿음의 여인
(1:9-28).
2) 진실한 기도와 헌신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영적 어둠을 깨칠 지도자를 예비한 자(삼상 3:19,20).
3) '구약 교회의 송가'를 남김.
이를 통해 온 세상을 통치하신 메시야의 도래를 예언함(삼상 2:1-10).
5. 평가 및 교훈
1) 한나는 시련과 아픔을 당할 때
기도로써 역경을 이겨낸 기도의 사람이었다(1:6-2:21).
흔히 사람들은 고통을 당할 때 자신에게
고통을 안겨다주는 사람이나 사태를 원망하고, 심지어는
하나님을 원망하며 외면하기조차 한다.
그러나 한나는 누구를 원망하기보다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기도의 생활로 그 시련을 이겨냈다.
우리도 마땅히 그렇게 해야 되지 않겠는가?
2) 한나는
하나님 앞에 심정을 토해가면서,
또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리라는 확신이 주어질 때까지
끈질기게 기도하였다(삼상1:15-18).
이는 단 시간 내에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또 바로 응답되지
않으면 곧 포기하고 마는 우리의 모습과 대조적이지 않는가?
3) 한나는 사무엘을 하나님께 맡긴 후,
이러한 일을 이루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렸다
(삼상 2:1-10). 지금 우리에게도
감사해야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럼에도 우리는 은혜를 은혜로서 알지 못하고,
감사할 것들을 그냥 스쳐버리고 있지는 않는가?
4) 이스라엘의 참된 지도자로서
사무엘이 세워지기까지 그 뒤에는 온갖 헌신과 기도를 아끼지 않았던
한나의 열정이 있었다
. 즉 한나는 사무엘을 나실인으로서 하나님께 바쳤고 또 매년제를 드리러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읏을 지어다주며
그의 신앙을 교육하였다. 참으로 이 민족 이 나라를 바로 세울
참다운 일꾼이 요구되는 오늘날,
당신은 자녀에게 무엇을 교육하고 있는가?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