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에벨하르도는 어느 신심 깊은 귀부인의 아들로서 누렘베르그에서 태어났다. 베네딕또 수도자들로부터 교육을 받은 후 그는 밤베르그 대성당의 성직록을 받았으나, 그는 이를 즉시 사임하고 성 미카엘 산의 어느 수도원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교회 당국은 그를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고 파리로 보내어서 더 높은 학업을 연마토록 하였으나, 수도생활에 대한 동경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가버렸다. 이리하여 그는 교회 당국의 허가를 받아 프뤼페닝 수도원으로 들어갔다가, 나중에 원장이 되었다. 그의 신심과 지혜는 이 수도원에 영적인 열기를 불어 넣었다. 또 그의 덕과 능력은, 자신의 뜻과는 달리, 살즈부르그의 주교좌를 맡게 하였다. 그는 교구민들의 윤리적 자질 향상을 위하여 정열을 바쳤으며, 교구 내에 만연되어 있던 성직자들의 월권 행위들을 강력히 규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성인은 두 번의 시노드를 개최하고, 특히 천주의 성모 마리아께 대한 신심을 널리 보급하는데 정성을 쏟았다. 만연에 그는 교구를 여행하면서 평화를 심는 사람으로 활약하다가, 라인의 씨토 수도원에서 운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