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로.. 조식은 호텔에서.. 나머지는 한식 일정으로 식비 포함
3박4일 남친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28일 8시 20분 아시아나로.. 괌 도착...새벽..2시 45분쯤..
비가 와서..비행기가.. 착륙하지 못했었거든요.
비행기가 마구 흔들리고.. 자이로드롭 탄것 처럼.. 스릴도 느끼고..
뱅기 첨 타시는 분들 정말 놀랐을꺼에요.
사실.. 전..쫌 무서웠거든요..스릴이고 뭐고..추락하는줄 알고..
남친은 뱅기를 첨 타봐서....이마 실핏줄이 마구 마구..뛰어서..머리가
아팟다고 하더라구요.
전 쫌.. 편도선도 안좋거~~ 귓 속이 암튼 무진장..아파 고생했지요..
뱅기 안이 건조하니...물 많이 드세요~~!! 저처럼 감기 걸려..콧물,재채기에 고생한답니다..
낯선곳에서 잠을 잘려니 잠도 안오고
8월 29일 다음날 늦잠을 자는 바람에.. 패키지도 못 쫓아 가고..
아침 뷔페도 못먹고..쩝.. 아웅...
괌사모에서 많은 도움의 글, 나만의 괌 여행기도 빠짐 없이 읽고 갔지만
막상 일정에서 빠지다 보니..앞이 막막하더라구요.
어딜 먼저 가야 할지도 모르겠고..시간은 가고.. 그러다 잠깐..남친하고도 다투게 되고
결국은 1층 로비에 있는 빵하고.. 음료 파는데서..
햄 샌드위치를 먹었쬬.. 빵 $6 정도? 음료는 $3.75 애플 주스로..
다양한 빵과..음료도 있어요..샌드위치는 왕 소금이 빵 위에 뿌려져
있어서..정말 정말 엄청 짯습니다.. 절대 먹지 마세요.
그렇게 끼니를 때우고..남친과..버스를 타고 시내에 가기로했습니다.
힐튼 호텔 정문에서 왼쪽편으로 bus stop가 있어요.
3번, 5번 기타.. 마이크로네이아몰 버스.. ($1 편도)
그리고 dfs 겔러리아(무료..일본인이 경영하는 유명 브렌드 몰이지요)
쇼핑 버스.. 투몬 트롤리 버스는 노랑, 녹색, 빨강 깃발을 꼽고 있는데요.
편도 $2정도인데요. one day 티켓을 사면 하루 종일 버스를 탈 수 있어요. 왕복으로.. 티켓을 어디서 사냐구요?
버스를 타면.. 운전수 아찌가
팔아요.. one day로 달라고 하세요. 1인당 $5 정도...
그리고 버스 노선 표도 받을 수 있어요. 한국말로도 되어 있어서..
그 안내장이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거든요. 물론 운전수 아찌가
가지고 있습당.. 꼭 챙기시구요.
호텔 지하에 여행사 모여 있는곳에... 괌.. 여행관광지.. 책자도 구했습니다..
너무 호텔에만 있지 마시고..여러군데 다녀 보세요.
우리가 간곳은 k마트구요. 3번 버스를 탔어요. 버스가 보이면.. 손을 흔들어... 세우세요.
정류장이 아니더라도.. 태워 주드라구요.
k마트는 서민..마트여서.. 가격이 제일 저렴하더라구요. 거기서 자두, 물, 과자, 열쇠고리.등을 샀는데... 자두는 맛있었어요. $1.95불 정도.그리고 농심 신라면 사발면도 있더군요.. $1불 정도.. (벌써 기억이 가물)
옷 디자인은... 정말 동대문.. 지하상가보다 못하더라구요. 신발은 쫌... 싼편이고.. 비치샌달 없으신 분은..요기서 사도 될 듯 해요.
그리곤.. 호텔로 와서.. 수영을 했습니다..
소나기가 와서 괌 날씨는 매우 흐렸습니다. 언제든지 우산 준비 꼭 하시길....바래요. 수영장에서 패키지 여행객 한 분을 만나..
오후 일정은 같이 갔어요. 한인 식당으로 뷔페인데.. 먹을만했어요.
아침 점심을 대충 빵으로 넘겨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습쬬..
그리고 쇼핑 센타... 한인이 경영하는 면세점..건강식품.. 뭐 등등..
그리고 진주가게.. 괌 진주가 알아준다나?
우린 아무것도 안샀어요. 엽서도 $1 정도.. 기타.. 산호나 코코넛으로 만든.. 갖가지..
열쇠고리는 k마트가 좀 싼거 같아요. 10개 묶음이
$9~10 정도 됐거든요. 친구들 나눠 줄려구요.
그리고.. 저녁에 잠깐.. 호텔 지하 야외 에서 맥주 한 병..
마시고.. 밤 바다 볼려고 했는데.. 비가 엄청 와서요...정말.. 쏟아 붓더라구요. 사람도 없고,춥고.. 생음악 공연도 끝나서.. 그냥 맥주 한 병 $3.75 정도..10% 팁 포함 $8.45 정도...
8월 30일 다음날은.. 아침 뷔페도 먹었슴다.. 아주 아주 맛있었어요.
사우나.. 헬스..수영장..테니스장..다 있는데.. 다 즐겨보시길..
수영장만..이용하고..아웅..아쉬워라..
이것저것 다 넣은..맵고 쌉싸름한.. 소시지와..음료수..2병.. 그리고 쵸코릿 쿠키.. (세트라고 하는데.. 음료수는 콜라와 사이다... 알고 보니
그냥 이것 저것 얘기 하다 보니..남친이 두 병을 주길래 산거라고 하더군요...ㅋㅋㅋ)
여기 역시 일본 사람들 많았어요... 한국 사람들은 정말 없더군요.
마이크로네이아몰 정문에서 Two Lovers point(??) 를 가는 버스를 갈아 탈려는 맘에 가서 좀 먹고..버스를 기다리는데..5시쯤인가?
(일명..사랑의 절벽)근데 3시에 막차가 출발해서..
결국은 못갔어요. 거길 가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하는데..
꼭 가야 하는건데...못 가서..아쉬웠슴당... 앙~~~~ T.T~~~
그래서.. 다시 녹색 깃발 3번을 타고.. dfs 겔러리아를 갔어요.
그 근처는 Gameworks, TGI,하드록카페.. 무슨 플라자인데.. 그리고..JP 쇼핑스토어.. ABCstore등등..볼거리가 많더라구요.
다..돌아 다녔습니다.. 발 아파도..
하드록카페 건물에서 무슨 플라자하고 연결되어 있는곳이 있는데요.
거기서 $33 하는 18k 반지를 $8에 살수 있었어요.
(아마..18 도금이겠지만..이쁩니다.. 디자인도... 세련되고..)
저렴하죠? 여기 저기..세일을 많이 하더라구요.
리바이스 청바지도 $15불 정도.. (한정품..정해진것만) 정말 싼것 같다고..이것 저것 사지 마시구..
필요하거나.. 꼭 사고 싶었던거..선물 할꺼.. 따져서... 사시길...
그리고 건너편에..dfs...지나..tgi 옆으로 2층 jp 쇼핑스토어도 있는데..
일본인 위주로..판매하는것 같아요.
거기서 담배 한 보루를 $22에 샀지요. ID가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18세가 넘으면 되구요. 가지고 계신 여권 보여줘도 되요..
TGI, 하드록카페..다 둘러 봤지만.. 좀더 맛있는걸 먹기 위해..
TGI에서 JP store 방향으로 쫌 윗쪽으로..걸었슴다..
한식당도 나오고
건너편에.. LG25한국슈퍼도 보이고.. 쫌 더 걷다보면.. 횡단보도가
있는데요. 거기 건너편.. 2층 C....무슨.. 음식점인데....
남친이 전화로 방금... 아웃백 옆이고..무슨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라고 하네요.
일단 고푼 배를 채우기 위해 거기서..저녁식사를 하기로했지요.
계단 2층에서 바로 왼편에 있는 식당인데요.
주로 괌 현지민하고 근처 호텔에서 묶는 일본인이 많습니다.
우선..이름을 말하고.. 예약을 하시면..이상한..네모난.. 디스켓 처럼
그걸 줘요. 붉은 불이 깜빡이면.. 차례가 된거지요.
아워 뷥 스테이크(?) 스파게티...(냉면 그릇같은데..한 가득 나와요~~!! 뜨겁고..양..대빵..많이 나와요.. 치즈를 달라고 하세요. 뿌려 드시면..더 맛나요..)
그리고 레몬에이드와 root beer 인가??? 그걸..시켰는데요. 무슨 소다수라고 하는데..맛이..무슨..박하맛하고..톡쏘는 맛이
한국인에겐 안맞나봐요. 남친하고.. 마시고... 머리가...띵!!!~~~ 하더라구요.가격은 $1.75정도..스테이크는 $18.7 정도.. 스파케디는 $14 정도
그리고 호텔 로비에서 가지고 나온 영문.. 괌.. 여행지를 펼지고,
우리가 있는곳이 어딘지도.. 보구 지도를 펴놨는데요.
종이 둘레 부분이 알고보니.. 쿠폰이데요??? 아니...이게 왠떡??
다행이 지금 주문해놓은 레스토랑 식당 쿠폰이 있어서..
쿠폰 음식도 공짜로..시켰지요...우와~!~~ 디따..좋아했습니다.
쿠폰을 찾아낸.. 남친을 기뜩하게 생각함다.. $5.5 정도 가격이더군..
무슨 라이스... 뭣인데... 볶음밥에 치즈를 안에 좀 넣고..둥그렇게..
한 다음에 살짝..튀겼나봐요.
무슨 둥그런 공처럼..된것에.. 스파케티 소스하고 같이 나오는데요.... 뿌셔서...비벼서... 먹었는데..
이게 우리 입맛에 딱이었어요... 스파케티도 넘 많이 나와서..정말.
든든한 식사를 $45~50 정도에 끝냈지요.
그리고 계산서를 주면서 껌을 주는데요. 음!~~ 우리나라 껌 보다..좀...질겨요... 왜~~ 어릴때..단물만 먹고 나면..뻣뻣해지는 껌처럼요...
그리고... ..겔러리아 버스 모이는곳에서 5번 버스가 서는걸 보고 거기서 5번 2층버스만 기다리다가..안오길래..
하드록카페 앞에서 걸어 올라가 버스를 기다리는데요...
비도 마침 안오고.. 탈려고 기다리는뎅... 버스는 오지도 않고,
건너편에만... 줄기차게 오더라구요.
우리 나라처럼 정해진..정류장을 뱅글 뱅글 순환이 아니고..주로 손님을 태우고..손님 목적지까지... 가주더라구요....(요건 제 느낌..부정확함)
아마 그래서 그런지..버스가 디따...안왔어요. 게다가 비도 몰아 치게 와서.. 흠뻑 젖은 몸에... 22:30분까지..댕기는 버스인데.. 21:45분에..탔지요... 5번 버스를... 드뎌..탔습니다.
비가와서..1층에 앉아 있었지만..버스안에서 들리는 음악소리로..위안삼아...다행히..호텔에 왔슴쬬..
금욜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더군요..모델같은 아프리카인 여성도 있고.. 디따..풍만한...아프리카인... 미국인.. 사람들도 있고... 야외 무대에서 공연이 있고..
음악소리에... 흥겨운 외국인들은 ... 서로 부비면서.. 춤을 추더군요..
볼만함...
우리도 가는 시간이 아쉬워... 맥주 한 병씩 했습니다...
그리고.. 꺼려하는 남친을... 담배 한 개비에 꼬셔서... 그 사이에서 춤도 췄지요... ㅋㅋㅋ 아시아 계열은..우리 뿐이었습니다.
일본인들도 없더라구요..
주저 마시고... 다들 즐기시길...바래요..
금요일이라서 그런지..정말 늦은 1시까지... 공연에..춤에...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3시 30분 뱅기를 타기 위해..12시 45분에.. 체크아웃을 했지요.
왜... 그 새벽에만 뱅기가 있는지..괌에서 그렇게 해놓은건지,
아님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사에 사정상 그런건지.몰라도.. 그 새벽에 뱅기가 있다는게.. 무척 피곤하더군요..
말이 3박4일이지.. 1박은 그냥 새벽에 도착해서 잠 자고..다음날 이틀이 여행의 마지막인데.. 그것도 2박하는 날 새벽에 출발이니..1박은 뱅기에서 하는거죠..뭐...
괌에 내릴때는 그렇게 심하게 안하드만...
막상 출국 심사를 길게 해요. 들어갈때... 짐이 두 개 이상은 안되구요. 그럼 다시 내려가서..가방을 붙여야 해요.
손톱깍기.. 눈썹 가위..등등..뾰족하고.. 만능칼..이런건
아예 가져 가지 마세요. 복잡해지거든요.
남친의 만능칼이 있는걸 깜빡하고.. 가방 뒤지고.. 끌려가서..심문 받았다는데... 뭐..할려고 그랬냐? 테러리스트냐..뭐..이런거 물어 봤데요..남친 기다리는데..왠 한국 아주머니도..눈썹 정리 가위가 있어서.. 항공편으로 붙이는 수속 밟고 오더라구요. 꽤!~~ 20분에서 30분정도 걸리던데..
님들은 여행하실때... 혹...꼭 가져가야 한다면... 큰 가방에 넣고.. Baggage 하세요. 그리고 tag 꼭 붙이시고... 가방 찾기 힘듭니다..
가방을 던지나봐요.. 서울 왔더니.. 가방이 흡집이 있더라구요.
튼튼하고.. 열쇠 잠기는걸로.. 여행가방을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천 가방은 젖을 수도 있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