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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인간이 느끼는 즐거움은 참으로 많은데, 어떤 넘은 먹는 즐거움이 기중 좋다카민서 아주 원초적 본능(?)을 들어내는가 하만, 또 어떤 넘은 사랑하는 즐거움이 어째니 하민서 지법 고상한 칙 하기도 하지.
그러나 무엇보다 배설의 쾌감(?)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니, 그래서 Maslow인가 하는 양코배기 염감재이는 ‘욕구의 위계’니 뭐니 하는 이론에서 먹고 자고 싸고 하는 욕구를 기본적 욕구(생리적 욕구)라 명명하고 이것이 만족되어야 또 다른 고상한 욕구가 생기는 법이라고 한 것이라.
우옛든 요런 ‘배설의 쾌감’은 참는 시간에 비례해서 쾌감도 증가하기 마련인데, 밀리는 고속도로에서 참고 또 참다가 지우 휴게소에 도착해서 후다닥 허리빵을 풀고 단다이 막아놓던 문을 열고 봇물을 쏟아낼 때의 그 쾌감과 시원함은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 아니겠어?
문제는 그 엄청난 쾌감 후에 뒤처리를 할 조우쪼가리가 없다면 이기 ~ 또 울매나 엄청난 불쾌감이 밀려 올 낀가 말이라. 이때, 어떤 넘은 사리마다를 벗어서 딲기도 하고 양말을 벗어서 딲기도 한다는데, 그런 구태의연한 방법 외에 퍼세식 통시에서 x물 피하는 거 매로 여러 가지 다른 방법이 있긴 하지만 맨입으로는 몬 갈키준께 각자 연구해서 리플 달아봐.
근데, 시방 내가 뭔 이야길 지끼고 있는 거여? ㅎㅎ 어제부터 촌에 있는 퍼세식 통시에 대한 이야길 지끼고 있는 것이잖아? 마한, 통시 이야기 지끼는 걸 정당화 씨길라고 서설을 너무 질기 풀었네 그리.
우옛든 그때는 밤에 통시에 갈라만 시기 무수왔고, 하이튼 일부러 밤에 통시 가는 넘을 놀래낄라고 가마이 숨었다가 각중에 댄찌(후라시)를 턱쪼가리 밑에다 갔다 대고 힛바닥을 날름날름 하민서 귀신 숭내를 내서 기겁을 하도록 맨들기도 하고 그랬어.
에~ 그러께 어제 이야기에서 x물 튀기는 거 방지하는 법을 갈키 줬지만, 겨울만 오만 또 이니리끼 골치 아픈 문제가 하나 생기는 기라. 뭔 이야기냐 하만? 겨울게 날씨가 추울때 통시에 볼일을 보고 나만 이누무끼 금방 얼어붙어 삐리서, 똑 피라미드 거치 점점 높아지는 기라.
그래~다가 궁디를 찌를 정도택 되만 결국은 이누무껄 뚜두리 깨야 되거든. 닌장~ 남여평등 운운하고 떠들어 대지만 항상 깨끗하고 고상한 건 전부 여자 몫이고, 더룹고 힘들고 지저분한 일은 전부 머시마들이 해야 되는 일이라.
참말로 욕지기 나는 일이지만 그니리 꼴꼴난 알 두쪽 찬 죄로 해야지 뭐 우예여. 마한, 요넘을 지게 작대기를 가이고 퍽 뚜디리만 누우런 황금 가루가 눈부시게 티기민서 부셔져 내리는데, 요것도 상당한 기술이 필요하고 염축으로 살살 요령껏 뚜두리 깨야 되는기라.
너무 글력이 씨고 의욕이 넘쳐흘러 고만 시기 뚜디리 패서 아름다운 황금색 가루가 얼굴로 퍽 튀기 뿌리만, 말도 못하기 묘한 느낌과 함께 참말로 기분 더루운 기라.
에이~닌자앙~! 참말로 살~민서 빌누무껄 다 해봤어! 금생에는 좋은 업을 쌓아서 지발 다음 생애엔 있는 집에 귀하기 태어나서 세상에 이런 천한 일은 있는 줄도 아예 모르고, 모카커피 향에 젖어 그저 문학과 인생, 철학, 사랑, 음악거튼 이야기나 지끼민서 지법 우아하고 고상한척 하고 살아 봤으면 좋겠구만, 오늘날 까정도 맨날 숭막거튼 짓에다 뒤잖은 사기나 치고 댕기니 그것도 하매 말짱 글러 먹은 것 같애여.
얼마 전에 가서 왕릉(읍내) 살던 팅구를 만나서 야! 너~들은 촌에서 나무도 한 짐 안 해 보고 큰 넘들이 뭘 알아?’ 이래민서 퉁을 좀 줬더이, 한참 뭔 이야기를 지끼는데 나름대로 다~ 애로점은 있었더구만!
허~!! 이 팅구가 왕릉 살 때 x퍼든 이야기를 하는데 아주 예술이더라고. 그 팅구 왈, 요 망웃이라는 걸 펄 때는 냄새가 좀 나더라도 우선 x빠가지를 가이고 매 ~ 돌리 저어서 잘~ 섞은 다음에 x버지기에 안 흘리도록 살폿이 퍼 담아 가이고, x지개로 지고 균형을 잘~ 잡아서 4분의 3박자 왈츠나 4분에 4박자 뽕짝리듬을 타민서 아주 ~ 예술적으로 걸어가야 안 쏟아진다 카더라고.
그 팅구가 그니리 x지게 지고 댕기민서 음악적 감성을 키와 가이고, 오늘날 그키 키타를 잘 팅기고 노래를 잘 한다카민서 노가리를 까는데, 십상 그럴 듯하기 지끼더라 캉께.
근데, 지가 워낙 심이 씨서 한 날은 한 버지기 이빠이 되도록 퍼 담아 가이고, 지고 니리가다가 고만 x지게가 뿌러지는 바람에 고만 마실입구 비탈을 x으로 칠갑을 해서 동네사람들의 엄청난 눈총과 비난을 받는 일을 저지르고나서는
물을 막 ~ 퍼다 흔치고 연탄재를 갖다 뿌리고 이래느라고 하루종일 시껍한 사건이 있었다 카는데, 참말인지는 모르겠어. 마한, 그 지경이 됐으만 우예가이고 질바닥만 그키 x칠을 했겠어 그래. 사람은 더 하만 더했겠지 못하지는 안았을거아이~라. 이치가 안 그래여?
이크 ~~!! 이 이야기 아무한테도 지끼지 마라 켔는데 싹~ 다~지끼 뿌맀네. 마한!! 마캉 다 혼자만 알고 있어. 들었다카지 말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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