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을 이용하는 수술이니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커요.
수술후 시력교정 효과가 어느 정도 지속되는지요?
수술후 1.0 이 나올 수 있나요?
한꺼번에 양눈을 수술할 수 있나요?
엑시머 레이저가 얼마나 정확한지요?
시간이 오래 지나면 어떤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나요?
수술 후 언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나요?
수술 후 시력이 더 나빠질 수도 있습니까?
난시나 원시교정수술도 가능한가요?
라식시술에 있어서 연령 제한이 있습니까?
시력에 따라 적당한 수술법이 있나요?
어떤 경우에 수술을 만족합니까?
안경을 끼고 있는 사람 모두에게 권할만한 수술인가요?
시력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 한번 더 교정할 수도 있는지요?
수술후 필요하다면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수도 있습니까?
칼을 이용하는 수술이니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커요.
수술의 받으러 오는 환자들 대부분은 수술할 때 통증을 우려합니다. 결론부터 말을 하면 통증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엑시머레이저수술은 벗겨진 상피세포과 재생되는 2~3일간은 통증이 있습니다. 그러나 라식수술은 절개한 각막의 윗부분을 다시 덮어주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마취도 전신마취나 눈에 주사를 놔서 마취하는게 아니라 안약을 시술하기 5분전에 점안 마취약을 눈에 몇번 넣어 주면 되므로 통증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술후 시력교정 효과가 어느 정도 지속되는지요?
이론적으로 라식수술은 영구적인 시력교정을 위한 수술입니다. 라식수술을 시행하는 각막은 아주 안정된 조직이므로, 수술 후 상처 부위가 아무는 기간 이후에는 수술후 교정 효과가 지속됩니다. 다만 40세 이상이 되면 나타나는 노안(수정체 능력이 퇴화하는 현상)은 라식수술과는 상관없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40세 이상의 환자에서는 노안을 생각한 후 교정 수술을 결정해야 합니다.
수술후 1.0 이 나올 수 있나요?
국제굴절수술협회에서 지난 1년간의 라식수술결과를 발표한 논문에서도 보면 수술후 안경이나 렌즈없이 일반생활을 하는데 아무지장이 없을 정도로 시력이 회복됨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근시가 심한 경도와 중등도 근시환자가 전체 수술환자의 5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후 이들의 시력은 안경의 도움없이 나안시력이 1.0인 경우가 97%로 매우 결과가 좋은 편이었으며, 나머지 3%의 환자들도 0.8 0.9의 나안시력을 보여 안경없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고 합니다.
한꺼번에 양눈을 수술할 수 있나요?
처음에는 한쪽 눈을 먼저 수술한 후 결과를 관찰하면서 다른 눈을 수술했으나, 임상 통계 자료가 충분히 확보되고 수술 경험이 풍부해지면서 동시에 양눈을 수술하는 경향입니다.
엑시머 레이저가 얼마나 정확한지요?
엑시머 레이저는 주변 조직에 화상을 입히거나 변형을 초래하지 않고, 각막 조직의 세포간 연결 고리인 분자 결합을 정밀하게 분해시켜 단시간에 필요한 만큼의 각막 조직을 제거합니다. 머리카락에 글자를 새길 정도의 정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지나면 어떤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나요?
각막절삭술은 1960년대부터 시작하였고, 엑시머레이저 각막표층 연마술(PRK)은 1987년부터, 그리고 각막 절삭술과 엑시머레이저 수술의 장점만을 접목시킨 라식수술(LASIK)은 1990년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오래전부터 해온 각막절삭술을 의사들이 관찰해 본 결과 수술 부의 상처가 다 아문 후에는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는 어떤 부정적인 효과가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1995년에는 미국 FDA에서도 그 안정성을 인정하게 되었고, 1997년 미국 백내장 및 굴절수술학회 및 안과 학회에서는 엑시머 레이저 수술이 최상의 시력 교정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에 의견을 일치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언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나요?
라식수술일 때는 일반적으로 수술후 하루나 이틀이면 업무에 복귀할 수 있으나, 양안 동시 수술한 PRK 경우엔 3~4일이 걸릴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 시력이 더 나빠질 수도 있습니까?
수술 후 시력은 수술 3개월 후 부터는 거의 안정적입니다. 드물게 근시로 진행하는 과정이 나타나지만 대부분은 그 속도가 매우 느려 무시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재수술이 필요하거나 안경을 다시 써야 하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40세이상이 되면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백내장 초기과정에서 안경도수의 변화로 수술받은 사람 중 10% 가량은 도수가 낮은 안경을 쓰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만 이는 수술하지 않는 일반인에게 똑같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난시나 원시교정수술도 가능한가요?
난시나 원시도 근시처럼 눈의 굴절 상태를 분류하는 하나의 기준입니다. 난시가 광학적으로 조금 복잡한 것은 사실이지만 FDA 공인 이후에 나온 최신 기종의 엑시머레이저는 모두 난시나 원시를 교정할 수 있는 특수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난시나 원시도 엑시머레이저 수술이나 라식수술로 가능합니다.
라식시술에 있어서 연령 제한이 있습니까?
예외는 있지만 만 18세 이상을 수술대상으로 누구나 수술이 가능합니다. 18세가 되어야 안구의 성장이 끝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라식수술에 있어서는 상한선의 나이는 두지 않습니다. 40세 이상의 원시, 난시가 합병된 환자도 수술은 가능합니다. 다만 이런 경우에는 노안을 고려하신 후 수술결정을 하셔야 합니다.
시력에 따라 적당한 수술법이 있나요?
대게 -6디옵터 이하인 경우 엑시머레이저 수술이나 라식교정술이 좋습니다. -6디옵터에서 -15디옵터인 경우에는 라식교정술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거의 장님같이 눈이 낮은 경우인 -15디옵터 이상은 투명수정체 적출술이 적당합니다. 엑시머레이저 수술로 하는 고도근시의 치료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심한 고도근시의 경우에 엑시머레이저로 시술할 경우 각막의 많은 부분이 레이저에 의해 제거되므로 고도근시 치료에는 라식수술이 적합합니다.
어떤 경우에 수술을 만족합니까?
심한 근시에 렌즈 알레르기로 콘택트렌즈착용이 불편한 20대 후반의 여성이 수술만족 효과를 봅니다. 시력교정술로 수술인 만큼 항상 100% 완벽한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컴퓨터로 수술 전 과정를 컨트롤 해도 수술 후 상처치유 반응에 있어서 개인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 오차는 매우 경미하기 때문에 별 문제 없이 지나가지만 야간 운전을 주로하는 30대 후반남자나 하루종일 정밀작업이 필요한 남자, 안경이나 렌즈가 전혀 불편하지 않았던 여성들의 경우에는 심리적인 만족도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안경을 끼고 있는 사람 모두에게 권할만한 수술인가요?
상당히 주관적인 답변이 되겠습니다. 안경을 쓰는데 아무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면 굳이 수술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달리 말하면 근시교정수술은 안경을 벗기 위한 성형수술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두꺼운 안경이 일상생화에 불편이 되는 고도근시에게 꼭 권하고 싶고 미세한 작업을 하시는 분들께는 제 개인적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시력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 한번 더 교정할 수도 있는지요?
라식교정술은 수술후 3개월 지나서 2차로 추가교정을 해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수술입니다.
수술후 필요하다면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수도 있습니까?
대부분의 경우 수술 후 콘택트렌즈의 착용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만일 꼭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수술 전에 콘택트렌즈 착용에 문제가 없었던 경우에는 착용이 가능하며, 처음 착용 때와 같이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