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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역사에서 중요한 곳 베이 오브 아일랜드(Bay of Islands) 와 뉴질랜드 최북단 을 둘러보는 여행~~~
텀 1 방학을 맞아 지난 주말 타우랑가 조기유학 가족들과 함께 2박3일의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여행내내 좋은 날씨여서 준비되었던 내용들을 모두 무사히 잘 마친 이번 여행은 예전에 했던 베이 오브 아일랜드 여행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여행에 함께 한 아이들의 나이가 확실히 어려졌다는....ㅎㅎㅎ 타우랑가의 유학생 아이들의 나이가 어려졌다는 것을 말해주는 거겠죠 ^^ 언제나 그랬듯 유학생 가족들 몇가족이 함께 어울려 다녀온 여행은 즐거움이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끼리도 너무 재미나게 잘놀고,,, 형들과 동생들이 함께 잘 어울려주는 이쁜 모습들두요..^^
이번에 다녀온 여행을 일정별로 사진으로 다시 보았습니다.. 혹 담에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
오클랜드의 여행사를 통해서 단체 여행을 준비한 저희는 이른 아침 타우랑가에서 출발, 오클랜드까지는 저희들의 차량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클랜드 여행사에서 준비해준 공간에 차를 주차하고 준비된 버스로 여행시작~~~
첫날,,,
오클랜드에서 왕가레이로, 왕가레이에서 베이 오브 아일랜드의 중심도시인 파이히아로~~
왕가레이를 향하던 중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나무인 카우리 나무를 구경하기 위해서 카우리 나무 숲에 도착,,, 600년 되었다는 카우리 나무를 포함해서 숲을 한바퀴 산책하며,, 많은 카우리 나무를 구경하였습니다.
지금은 보호를 위해서 벌목이 금지되어 있는 카우리 나무를 제대로 구경했네요 ^^
[저멀리 600년된 카우리 나무를 배경으로 윤재의 멋진 설정 사진 ㅋㅋㅋ 그런데..사진 정말 잘나온듯 ^^]
그 다음은 카우리 나무를 통해서 시계를 만들고 있는 시계 공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정말 다양한 모양의 시계를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나무의 색깔이나 시계의 모양들이 참 이쁜 것들이 많았어요... 몇분들은 기념으로 구입을 하기도 하셨네요~~ ^^
[카우리 나무 시계 공장 안에 있는 오래된 카우리 나무 의자에 앉아]
왕가레이에서 점심은 일식당(타우랑가의 타카라 같은 ^^) 에서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저희들은 산책삼아 왕가레이 폭포를 다녀왔습니다. 폭포 위에서부터 아랫쪽까지 내려가 시원한 느낌의 폭포를 감상했어요~~
[왕가레이 폭포를 배경으로 첫 단체 사진]
[폭포로 내려가는 길에 성중,현중 쌍둥이와 상현이]
왕가레이 폭포에서 잠시 식사후의 휴식을 가진뒤, 저희는 베이 오브 아일랜드로 향하였습니다.
파이히아 를 20여분 남겨두고 잠시 저희가 멈춘 곳은 카와카와 지역이었는데요... 이곳에는 어느 예술가가 환경을 위해서 재활용품을 이용한 예술작품을 만들어 둔 곳이 있었는데요.. 그중에서 많이 알려진 화장실을 보기 위해 ^^ 잠시 들렀습니다.. 물론 화장실을 보기만 한건 아니고 이용도 했지요...ㅎㅎ
[카와카와 예술가 화장실 앞]
첫날,,, 저녁 해가 질무렵 베이 오브 아일랜드에 도착하였습니다...
다음날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투어를 앞두고,, 저녁식사 전에 저희는 와이탕이 지역을 둘러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뉴질랜드 역사 가운데 어쩌면 가장 중요한 역사인 와이탕이 조약에 대해서 잠시 알려주며, 저희는 와이탕이 지역 위쪽까지 둘러보았습니다.
[와이탕이 지역 위쪽에 위치한 골프장에서,,, 바다를 바로 옆에 둔 이 골프장에서 정말 골프를 치고 싶었다는 ㅎㅎ]
[저녁 식사는 파이히아에 위치한 로컬 클럽에서,,, 정확히는 charter club... 샐러드바와 함께 식사가 맛났어요..^^]
[클럽 내부에 준비된 포켓볼 당구에 아이들이 관심을,,, 식사후에 잠시 아이들이 연습을 좀 했어요]
둘째날,,,
버스를 타고 90마일 비치를 달리며, 모래 언덕에서 썰매를 타고 , 최북단 등대까지 둘러보는 버스투어를 하였습니다.
이 버스 투어는 저희 버스로는 할수가 없어서 별도의 투어버스를 이용하였답니다.
이른 아침 숙소에서 출발하여 시작된 투어는 90마일 비치를 달리던 중 잠시 버스를 멈추었습니다.
살짝 파파모아 바다와 별차이가 없네~~ 라고 생각했다는 ㅋㅋㅋ
[90마일 비치에서 혜린이와 현우]
[버스 안에서 민재와 연재]
여행내내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았는데요... 버스안에서도 아이들은 즐겁게 다녔습니다...
[이번 여행의 막내 수빈이와 하빈이]
[저멀리 Hole in the Rock 을 배경으로 90마일 비치에서 민재,하빈,준호,하람]
[저도 연재,윤재,상현,현중이와 함께 90마일 비치에서 사진 남겼어요 ^^]
[저희들이 타고 다닌 투어버스 입니다... 윤재야 ~ 멋지게 설정해본건데... 막상 보니 버스안내양 같다 ㅋㅋ]
버스 투어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또 하고 싶어하는 것은 바로 모래 사막에서 타는 썰매입니다.
경사가 있는 모래 언덕에서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것인데요.... 급한 경사로 인해서 스피드가 쫌 있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스피드를 즐기며 모래 썰매를 타는 재미가 좋은데요....
이번여행,,,, 저희들 일행중에 한 학생이 모래 썰매를 타던중 발목을 조금 다쳤어요 ㅠㅠ 안전을 위한 조심도 꼭 필요할 듯 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두명이서 타는건 주의하셔야 합니다...
모래썰매는 즐겁게 한번 타고 내려오기 위해서 다시 올라가는 일이 쫌 장난이 아니죠 ㅎㅎ
그래서 마음은 몇번이고 타고 싶지만,,, 막상 2-3번 타고 나면 다리가 힘이 든답니다...
[모래 썰매 타러 가는 성윤이, 윤재, 상현, 성중이]
[썰매없이 그냥도 이렇게 잼나게 타는 하람이 ^^]
[준호도 썰매를 잡고 모래 언덕을 내려와 봅니다. 표정이 살아있죠? ^^]
자~~ 이제 모래썰매와 90마일 비치 구경을 마치고 저희들은 잠시후 뉴질랜드 나라 북쪽의 가장 끝자락으로 향합니다.
북쪽 뉴질랜드 땅끝에 가면 등대가 있는데요... 그곳을 들르기 전에 잠시 점심을 먹으며 휴식을 가졌습니다.
버스투어에서 주는 점심은 거의 간식(스낵과 빵하나) 수준이어서 저희들은 사전에 준비한 음식들을 조금 보태어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장시간의 버스로 조금은 지친 몸을 달래며^^ 점심 피크닉 시간을 가져봅니다]
[현우와 하빈이의 표정 넘 재밌죠 ^^ 현우야 너무 맛있게 먹으니까,,,, 하빈이가 먹고 싶은가봐~ㅎㅎ]
제가 꼽는 베이 오브 아일랜드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 역시나 이곳 Cape Reinga 입니다.
뉴질랜드의 가장 최북단에 있는 곳으로 , 그 앞 바다를 보면 타즈만해와 남태평양 바다가 만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이제 모두들 뉴질랜드 최북단에 오셨으니,,, 최남단 으로 가실 준비도 해보셔요~~ ^^
버스 주차장에서 약 20분 정도 걸어서 산책로를 따라가면 등대를 만날 수 있답니다... 등대 앞에는 여러 나라로 향하는 이정표가 표시되어 있는데요... 10년전에도 지금도 한국으로 향하는 이정표는 없습니다..ㅠㅠ 일본은 있구요... ㅠㅠ
정말 다음엔 준비해가서 바꿔치기라도 ㅋㅋㅋ
[산책길을 따라 등대를 향해 가던중에.. 혜린이와 윤재]
이 둘은 이번 여행에서 정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답니다...^^ 잠시 뒤 사진으로 알려드릴께요..
[저도 윤재와 함께 멋진 배경을 뒤로 사진 하나]
[타우랑가 유학 가족들과 함께 뉴질랜드 최북단 케이프 레잉가 에 도착 했어요~~~~ ^^]
등대 구경까지 모두 마친 뒤 이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쉬는 시간이 있었구요...
아이들은 모두,, 물론 저도 ㅋㅋ 아이스크림을 맛나게 먹었답니다...^^
[성중 현중 쌍둥이도 아이스크림을 ]
그리곤 잠시 어느 홀리데이 파크(캠프장 같은) 같은 곳에 들렀는데요... 이곳 경치가 어찌나 좋던지요...
이곳에서 텐트치고 캠핑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ㅎㅎ
[제가 사진을 찍고 있는데 하람이가 옆에 왔길래 한컷 남겼네요..]
[하람이가 엄마와 함께...]
저희들의 숙소는 Scenic Hotel Bay of Islands 였습니다.. 이곳 파이히아 에서는 그래도 가장 큰 규모의 좋은 호텔이었는데요... 수영장과 온천, 사우나 시설도 모두 갖추고 있구요... 방도 아주 큼직,, 침대도 큼직하니 좋았네요...^^
첫날에는 어머니들과 잠시 맥주 한잔 하는 여유도 가졌는데요... 둘째날은 너무 피곤한지라 ㅠㅠ
셋째날,,,
이번 여행의 또 다른 중요한 일정이 바로 돌고래를 보기 위한 크루즈 투어입니다.
Hole in the Rock 을 목적지로 한 크루즈 여행은 저도 몇차례 했었는데요... 이번 여행에서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람도 없고, 바다도 잔잔했어요.. 그 덕분에 돌고래도 제대로 봤다는 ^^
[이른 아침 식사는 크루즈 배를 타는 선착장 앞에 위치한 카페에서 키위식 아침으로]
[현우가 식사후 남은 빵으로 갈매기들과 노네요... 근데.. 갈매기들이 다가오니까 뒷걸음질을 ㅎㅎ]
화창한 날씨와 함께,,, 돌고래 크루즈를 타고 저희들은 오전내내 베이 오브 아일랜드 를 둘러보았습니다.
뉴질랜드 최초의 수도인 러쎌 도 들렀구요.... 크루즈 배가 잠시 무인도 섬에도 들러서 잠시 휴식도 가졌구요..
날씨가 좋으니까,, 보는 곳곳이 너무 이쁜 하루였답니다..^^
[연재와 엄마... 그런데 어머니의 표정과는 너무 다른 연재 ㅎㅎ]
[성중이와 성윤이,,, 여행중에 친해졌나요? ^^]
제가 직접 찍은 돌고래 사진 ,,, 구경하세요~~~^^
바로 저희가 탄 배 바로 아래까지 다가와서 멋지게 폼나게 다니는 녀석들을 제가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소리치며 감탄했네요...ㅎㅎ
[배 바로 난간 아래에 와서 물위로 잠시 모습을 드러낸 돌고래... 제가 놓치지 않았답니다...^^]
돌고래 구경에 잠시 행복해 하던 저희는 금새 Hole in the Rock 에 도착하였는데요...
높이 148m 의 바위 가운데에 자연적으로 생긴 큰 구멍이 이곳을 보러 온 이유입니다...
큰 터널 같은 이곳 바위를 저희가 탄 크루즈가 지나가는 경험을 할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제 기억에 바다 날씨가 좋지 못해서 구멍을 지나가지는 못하고 구경만 했던 기억도 있네요...
[이 사진은 구멍을 막 지나면서 하람이를 찍었네요]
[아이들은 크루즈 배 안에서도 이렇게 재미나게 놀았구요,,,^^]
저희들의 크루즈는 잠시 휴식을 위해서 어느 무인도에 들렀습니다...
정말 오래된 선착장이 있는 이곳에서 잠시 아이들은 바닷가에서 놀았는데요... 타우랑가에 온 저희 아이들은 너무 익숙하게 맨발로 잘 놀더군요 ㅎㅎ
[선착장에서 혜린이가 앉아서 쉬고 있길래 저희들이 타고 온 작은 크루즈 배들을 뒤로하고]
[베이 오브 아일랜드의 어느 무인도 섬 바닷가인데요.... 타우랑가 식구들이 무려 30여명 있네요...ㅋㅋㅋ]
자~~~ 드디어 공개!!!!
이번 모래 썰매를 타면서 발목을 다친 친구가 바로 혜린이였습니다. 그래서 여행중 저녁 늦게 인근 병원에 가서 깁스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래도 남은 여행 일정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하기 위해서 여행내내 혜린이를 업고서 다닌 멋진 오빠가 있었답니다..
바로 보이스 컬리지를 다니는 윤재 인데요... 윤재가 혜린이를 업고서 이번 여행 참 많은 수고를 해 주었네요... 덕분에 혜린이를 포함해서 우리 모두 여행을 무사히 잘 마쳤답니다...
다시 한번 윤재에게 박수를 ... 짝짝짝~~~~~~~~~~~~~~~~~~~~~~~~~
증거사진 아래에 올립니다..^^ 병원에서 찍은 사진은 혜린이를 위해서 제가 생략했어요 ㅎㅎ
[이동할때 마다 다리를 깁스한 혜린이를 업고서 수고를 해준 멋진 오빠~~ 윤재]
이번 베이 오브 아일랜드 여행은 화창한 날씨 덕분에 충분히 만족스런 여행이 되었습니다.
뉴질랜드 생활에 한번쯤 가볼만한,,, 그러나 타우랑가에서 살면서 여러번은 힘든 ㅎㅎㅎ 베이 오브 아일랜드 여행,,,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하시는 일이 쉽지 않으실텐데... 어머니들도 수고 많으셨구요....
우리 어린이들도 어찌나 말을 잘 듣는지... 이번 여행을 훨씬 즐겁게 해 주었네요...
모두가 즐거우셨을거라 생각하며,,, 마지막으로 이날의 경치사진 몇장 더 남겨봅니다... 구경해 주세요 ^^
첫날 오후 왕가레이에서
왕가레이 폭포 아래에서
폭포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등대와 바다를 멀리서
파이히아 에서 크루즈를 타면서
뉴질랜드 최초의 수도 러쎌 선착장
첫댓글 이번 여행 후기는 정말 열심히 남겼네요... 무려 1시간 넘게 걸리면서,,, ^^ 사진으로 다시 보면서 정말 좋았던 여행이다 또 생각 했습니다... 저는 참고로 5번을 다녀왔는데요... 그래도 좋았다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