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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시 산행 취소 문자를 보냈다.
아~~
그건 나의 실수. 모두들 산행이 취소된 것으로 받아 들였다.
난
출발싯점에 비가 오면 취소한다는 의미 였는데
우쨋든둥
6명이 모여 진달래 개화가 더디다는 비슬산을 접고
우중에도 산행이 가능한 합천 황매산으로 방향을 잡고 고고씽!!!
숱하게 스쳤지만 처음 들렸다.
왜
빛바랜 앨범속 흑백 사진 처럼 수몰지역, 이주민의 그림자만 맴도는지
여유로운 물결과 분주한 연초록 잎새들. 계절은 소리없이 다가오고 있다.
어쩌면 우리가 걸어온 베이비붐 세대와 희노애락을 공유할 것 같다.
조국근대화의 상징물로 회자되는...
한가로운 풍광, 그리고 일엽편주
정중동靜中動
우리의 뒷모습도 저러하지 않았을까?
앞으로도 에러 문자 고의로 보내고
우리끼리 또 모이자!!
ㅎㅎ
이때부터 꿈길을 걷게 됩니다
내일 비 오면 산행 어렵다고 술 마시자는 괴한의 유혹에 빠져
어젯밤 진시황인양 주지육림에 빠져 아직 몽환(?)의 상태라우!!!
철쭉제 천막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앞이 안 보였거든요
엉거주춤
철쭉은 몽우리만 몽글몽글, 진달래는 절정
긴긴 겨울밤 은근한 화롯불 곁에서 할머니에게 들었던 도깨비가 나올 듯한 그런 분위기?
아~
할머니도 그립고, 초갓집 처마 곡선도 아득하다.
어깨동무하고 온마을을 뛰어 다니며
"동무. 동무 씨동무. 보리가 나도록 씨동무" 노래 부르던 친구들은 어느 하늘아래에 있는지.
도깨비 이야기 한 자락 모두 들었다는 동무들
오늘은
추억속의, 동화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수줍은 듯, 철쭉제를 알리려고 밤새워 달려 온 한 그루 철쭉
철 쭉...무명시인
겨울잠 속에서
누구와 동침을 하고
뜨거운 가지에서
분홍빛 자태로
햇살 비비면
꽃술에 입맞춤 같은
그대
능선을 돌아가면서도
봄을 잡지 못 하네
혹부리 영감이 도깨비로 착각하고 밤새 씨름했다던 그 나무 아닐까?
소월의 진달래를 애송하던 사춘기 시절이 그립지않나요?
세파에 시달려도 가슴 한 켠에 추억 한 자리는 비어두자구요
진달래꽃...경상도 버젼
내 꼬라지가 비기 실타고
갈라 카모
내사마 더러버서 암 말 안코 보내 주꾸마
영변에 약산
참꽃
항거석 따다 니 가는 길빠다게 뿌리 주꾸마
니 갈라 카는데 마다
나뚠 그 꼬슬
사부자기 삐대 발꼬 가뿌레이
내 꼬라지가 비기 시러
갈라 카몬
내사마 때리 직이 삔다 캐도 안 울 기다.
누구세요?
김성수?
ㅎㅎ
성수야!! 장호도 옆에 있었데이.
진달래 꽃말...청렴.신념.절제
진달래의 효능
한국·중국·일본·몽골 북부·우수리 등지에 분포하는 낙엽관목으로 참꽃 또는 두견화라고도 한다. 산지의 양지쪽에서 자라며 높이는 2-3m이고 작은가지에 비늘조각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상 피침형 또는 도피침형이며,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표면에는 비늘 조각이 약간 있고 뒷면에는 비늘조각이 밀생하며 털이 없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부분의 곁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달리기도 한다. 화관은 벌어진 깔때 기형이며, 지름은 3-4.5㎝로서 자홍색에서 홍색이고 겉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5개 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며 수술대 밑부분에 털이 있으며 암술은 1개로서 수술보다 훨씬 길다. 열매는 원통형이며 길이 2㎝ 정도이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며 꽃은 이른
봄에 화전을 만들어 먹거나 또는 진달래술(두견주)을 담그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진해·조경(調經)의 효능이 있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한다하여 혈압강하제·토혈 등에 사용한다.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진달래라고 한다. 작은가지와 잎에 털이 있는 것을 털 진달래라고 하며 바닷가와 높은 산에서 흔히 자란다. 털진달래 중에서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털진달래라고 하며 해안 근처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잎이 보다 넓고 넓은 타원 형 또는 원형에 가까운 것을 왕진달래라고 한다.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는 것 중에서 잎 에 윤기가 있고 양면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는 것을 반들진달래라고 하며, 열매가 보 다 가늘고 긴 것을 한라진달래라고 한다. 키가 작고 꽃도 작으며 5개의 수술이 있는 것 을 제주진달래라고 하며 한라산 정상 근처에서 자란다. 진달래는 꽃이 아름다워서 관상 가치가 있고 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삼월 삼짇날에는 진달래꽃으로 만든 화전(花 煎)을 먹으며 봄맞이를 하였고, 진달래꽃으로 빚은 진달래술은 봄철의 술로 사랑받았 다. 또, 꽃잎은 조경(調經)·활혈(活血)·진해(鎭咳)의 효능이 있다고 하여 약재로도 이용되었다. 약성은 온(溫)하고 산감(酸甘)하며 월경불순·폐경·해소·고혈압 등의 증 상에 유효하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꽃잎을 꿀에 재어 천식에 먹는다. 이와 같이 꽃을 먹을 수 있고 약에도 쓸 수 있어서 진달래꽃은 참꽃이라고도 불린다.
진달래꽃 ; 그늘에 말린 것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 번에 4~5g씩 하루 3번 먹는다. 성분 가 운데서 안드로메토톡신은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술은 진달래꽃으로 빚은 두견주(杜鵑酒)이다. 진달래꽃을 따다 꽃술
을 따내고 독에 담고 찹쌀 고두밥과 누룩을 버무려 그 위에 켜켜이 넣는다. 100일 쯤 지나 면 향기가 물씬 풍기는 두견주(되강주)가 된다. 당진 면천의 되강주가 가장 이름났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중양절(重陽節)에 국화와 함께 진달래 뿌리로 술을 담궈 진달래 피는 삼월 삼 짇날 마시는 술을 두견주라 한다"고 했다. 봄에 진달래꽃을 소주에 담가 두면 붉은 꽃물이 우러나와 맛과 빛이 우아하다. 한 컵을 불 쑥 마시면 심한 현기증이 일어나면서 혼미에 빠진다. 반드시 1개월 이상 숙성시킨 뒤 마셔야 한다. 진달래꽃은 약재로도 쓰였다. 꽃을 말려서 가루로 만든 것을 꿀에 개어 환을 만든다. 이것을 하루 서너 알씩 먹으면 오래된 기관지염을 다스린다. 한방에서는 기관지염, 고혈압, 기침에 좋고 혈압을 내려주며, 신경통 루머티즘을 낫게 한다고 했다.
한방에서는 진해·조경(調經)의 효능이 있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한다하여 혈압강하제·토혈 등에 사용한다.청열시키는 효능이 있어 혈압강하제로 사용하기도 하며 어혈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홍석모의 는 3월 삼짇날 진달래꽃을 따다가 찹쌀가루에 반죽하여 둥근 떡을 만들고 기름에 지져 ‘화전(花煎)을 먹는다는 우리 고유의 풍습을 기록해 놓았다.
진짜 꽃이라는 뜻으로 참꽃이라 부른다. 참꽃에 대해 못먹는 철쭉은 개꽃이라 부른다. 독성이 적은 진달래는 꽃잎을 먹을 수 있지만 독성이 강한 철쭉은 개꽃이라는 이름의 천덕꾸러기가 되고 말았다. 청열시키는 효능이 있어 혈압강하제로 사용하기도 하며 어혈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 홍석모의 <동국세시기>는 3월 삼짇날 진달래꽃을 따다가 찹쌀가루에 반죽하여 둥근 떡을 만들고 기름에 지져 ‘화전(花煎)을 먹는다는 우리 고유의 풍습을 기록해 놓았다.
.♠) 두견주
진달래꽃을 청주에 담궈 빚는 가향주를 두견주라 한다. 가향주란 술에 독특한 향기를 내기 위해 꽃이나 식물의 잎·뿌리 등을 넣어 빚는 약주류를 말한다. 두견주에 관한 기록은 《동국세시기》《동경잡지》《산림경제》등에 보이고 그 제조법에 대해서는 《운양집》《규합총서》《시의전서》등에 기록되어 있다. 두견주를 빚으려면 먼저 정월 첫 해일에 백미 두 말을 가루로 만들어 둔다. 물 두말에 쪽박을 띄워 끓인 다음 쌀가루를 부어 주걱으로 잘 저어 하룻밤을 식힌 후 누룩 한 되 세홉과 밀까루 칠홉을 섞어 명주실체로 걸러 술을 담근다. 이 때에 진달래 꽃잎을 섞는데 이것이 술과 혼합되어 특유의 향을 발한다. 진달래꽃이 속하는 식물의 꽃술에는 독성분이 있으므로 두견주를 담글 때 진달래의 꽃술이 따라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진달래는 꽃술을 빼고 정하게 다듬어 넣어야 하며 꽃이 너무 많으면 빛깔이 붉어진다고 한다.
(1)면천 두견주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86호로 지정된 술로 고려 개국 공신 복지겸이 백약이 무효인 병을 앓고 있을 때 그의 딸이 백일 기도로 터득한 비법에 따라 술을 담아 드렸다는 가양주이다.
●두견주의 효능은 진달래꽃의 향미성분과 여기서 축출된 약효성분으로 가래를 삭여주는 진해효과 와 신경통, 부인냉증, 요통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두견주는 약간 달고 향취가 좋은 술로 알코올함유 19도의 고급술인데 하루에 한 두잔 마시면 류머티스 치료에도 효과가 있답니다. 두견주에 들어가는 진달래꽃은 4월에 따서 말려 두었다가 일년 내내 사용하는데 이때 꽃은 서서히 말려야 향기가 유지되고 술도 맑아지는데진달래꽃을 너무 많이 넣으면 술이 붉은색을 띄게 되는데 약용으로 쓰려면 충분히 넣는게 좋답니다.
●찹쌀로 고두밥을 짓고 누룩, 물을 넣어 술독에 7일간 발효시켜 밑술을 만들고 덧술도 역시 찹쌀로 고두밥을 짓고 누룩과 물을 섞어 안치되, 말려 두었던 진달래꽃을 물로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겹겹이 넣고 덧술에 밑술을 쏟아부어 실내온도를 15∼18℃로 유지하면서 50∼70일간 발효시킵니다.
●자루에 넣어 짜서 20일 정도 숙성시키면 향좋고, 색깔 고은 두견주가 완성된답다.
(2)진달래꽃을따서 수술을 제거후 씻어 물기를 말린후 용기에넣고 꽃의3배정도의 소주를 붙고 2개월 정도 숙성시킨후 꽃을 건져내고 여과시킨후 1~2개월더숙성시킨후 먹는다 해수, 기관지염, 감기로 인한 두통에 효과가 있고, 이뇨 작용이 있다.
♠)진달래차
(1), 재료=진달래꽃 200g, 꿀, 잣
ㄱ. 진달래꽃을 채취하여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말린다.
ㄴ. 꽃잎과 꿀을 용기에 겹겹이 하여 15일 정도 재워둔다.
ㄷ. 끓는 물에 15g을 넣고 풀어서 마신다. 이때 잣을 띄워 마시기도 한다
* 꽃잎을 김에 살짝쪄서 펴면서 말린후 차에 띄워 마신다
* 나무잎을 가을과 겨울에 채취하여 끓는 물에 넣어 살짝 삶아 그늘에서 말려 엽차를 만들어
마신다. 약간 신맛 (초산미) 이 난다
*봄에 연잎을 따다가 씻어 살짝 복아 차로 만들어 마신다
(2),가루차
ㄱ.진달래꽃을 깨끗히 씻어 물기를 제거한후 빠르게 음건한다
(연분홍 색이 살아 있게 말린다)
ㄴ.완전 건조된 진달래꽃을 분말로 간다
ㄷ.말차등을 마실때 말차와 같은 분량을 넣고 같이 저어 마신다
(붉게 피어난 진달래와 파란 말차가 어우러져 멋진 가루차가 된다)
♠)진달래화전
(1) 만드는법
ㄱ. 재료=찹쌀5컵 소금½큰술 끓는물1컵 꿀½컵 기름1컵 진달래꽃30송이
ㄴ. 찹쌀을 깨끗이 씻어 물에 12시간 정도 담갔다가 건져 소금을 넣고 빻아 체에 내린다.
ㄷ. 고운 가루를 만들어 끓는 물에 익반죽한 후 직경 5cm 정도로 동글 납작하게 빚어 놓는다.
ㄹ. 진달래꽃은 꽃술을 떼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아 놓는다.
ㅁ. 번철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놓고 누르면서 지진다. 뒤집어서 익은 면에 진달래꽃을
붙인 다음은 뒤집지 않는다.
ㅂ. 완성된 진달래 화전에 꿀을 묻혀 낸다.
꽃중의 꽃
호접몽. 호접몽이라했지요.
호접몽(胡蝶夢)은 장자(莊子)가 나비가 되어 날아다닌 꿈을 말하는데
중요한 것은 꿈에서 깨고 보니 꿈이 너무나 선명해서 나비가 된 것이 꿈인지 지금의 현실이 꿈인지 구별이 안 되는
물아일체의 경지 혹은 인생무상을 말합니다
무릉도원또는 동천洞川이라 해도 좋겠습니다.
무릉도원이 아니라 오리무중?
ㅋㅋㅋ
철쭉 군락
정상이 보이고
인증샷
이제 하산 합니다.
긴 산행(?) 후의 왕후의 성찬
어차피 인생은
ㅎㅎ
하산하려다
길이 보여 다시 올라갔습니다.
어라?
아까 그 곳이 정상 아니었나?
길은 이어지고
그 참 끝이 없네
그렀습니다.
우물안 개구리. 주종두의 말을 빌리자면 무협지 속의 진법, 도깨비와 밤새 씨름한 혹부리 영감처럼
구름 때문에 우리가 정상으로 착각한 그 곳은 산아래 였습니다.
인생사도 그러하겠지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수줍은 듯 살며시 웃음 머금은 구슬붕이
꽃말이 기쁜 소식이라고 하는데 모두에게 굿뉴스 하나 드릴게요
받으세요.
우리에게 친근한 버들강아지
구름이 산을 너머 가고 눈앞에 펼쳐지는 산지 평원
산마루를 중심으로 좌측은 산청. 우측은 합천
진달래 군락은 이어지고
모델의 인기는 천정부지
그냥 좋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동행만으로도 최고의 美 입니다.
영화셑트장.
묘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잊혀진다는 것은 서러운 일인데
산길...전경애
산길을 걷는다 고요한 산길을
정다운 이야기는 추억따라 흐르고
솔바람은 향기롭게 속삭이네
오 외로운 산길 그대 찾아 가는 길
아름다운 너의 모습이 내 가슴에 피어나라
아 산길은 꿈을 찾아 가는 길
아 산길은 사랑 찾아 가는 길
산길을 걷는다 아득한 산길을
정다운 이야기는 추억따라 흐르고
꽃과 나비는 나를 반겨 속삭이네
오 외로운 산길 그대 찾아 가는 길
아름다운 너의 모습이 봉우리마다 맺혀있는
아 산길은 꿈을 찾아 가는 길
아 산길은 사랑 찾아 가는 길
고지가 저기군요
태백산맥(太白山脈)의 마지막 준봉인 황매산은 고려시대 호국선사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한 장소로서 경남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산1번지의 황매봉을 비롯하여 동남쪽으로 는 기암절벽으로 형성되어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울만큼 아름답다. 정상에 올라서면 주변의 풍광이 활짝 핀 매화꽃잎 모양을 닮아 마치 매화꽃 속에 홀로 떠 있는 듯 신비한 느낌을 주어 황매산이라 부른다.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며 전체적으로는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또한 누구라도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하면 1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하여 예로부터 뜻 있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5월이면 수십만평의 고원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선홍의 색깔을 연출하는 철쭉꽃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또한 정상을 향해 펼쳐진 기기묘묘한 형상을 한 암벽이 만물상인 양 널려 있어 이들을 감상하며 오르다 보면 수석전시장을 걷는 듯 하다. 황매봉을 중심으로 박쥐골, 노루바위, 국사봉, 효렴봉, 흔들바위, 장군바위, 촛대바위, 거북바위, 신선바위, 망건바위 등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신비 속으로 끌어 들이며 아낌없는 찬사와 부러움을 사고있다. 수십만평의 고원에 깔리는 철쭉의 융단과 억새 그리고 다섯 남여의 애절한 사랑이 남아 있는 영화‘단적비연수’의 촬영장은 또 다른 환상을 느끼게 해주며 멀리 지리산 천왕봉과 웅석봉, 필봉산 그리고 왕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산행은 대개 신촌마을에서 시작하지만 상법마을에서 출발해 신촌마을로 하산하는 코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황매산의 바위군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코스여서 번잡함을 피해 나홀로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좋아한다. 초입은 순탄하지만 올라갈수록 가파르다. 바위가 불쑥불쑥 고개를 내밀고 있는 등산로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2시간 정도 땀 흘리며 오르다 보면 정상부가 나온다. 아래에서 보는 것과 달리 밋밋한 봉우리가 억새 외에는 별다른 특징없이 볼록 솟아 있다. 목장 울타리를 따라 한참을 오르면 암봉으로 된 정상이다. 사람들은 암봉의 모양이 매화가 활짝 피어 있는 모습이라하여 황매산이라 한다. 키 작은 표지석에 ‘황매봉(黃梅峰)’이란 글이 음각돼 있다.
정상에서 보면 합천호반과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이 모두 보인다. 특히 합천호는 가깝다 못해 잔잔한 물결의 흐름까지 보일 정도다. 구석구석에 낚시를 드리운 강태공들과 호반을 끼고 있는 도로를 한가롭게 돌고 있는 드라이브 차량들, 그리고 지리산과 덕유산, 가야산이 원을 그리듯 빙둘러 있는 모습이 자뭇 평화롭다. 황매산은 독립적으로 솟아 있으면서도 큰산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러한 황매산에는 드라마 「바람의 나라」,「태왕사신기」,「주몽」과 영화 「단적비연수」, 「은행나무 침대 2」, 「천군」, 등 여러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황매산영화주제공원이 있는데 선사시대 가옥과 풍차 등 1,000여점의 소품이 전시되어 있다.
손에 잡힐 듯 잡힐 듯
팔각산 3봉의 악몽 때문에 종두 뒤를 따라 가지 않았지요.
여기가 고지 일까?
삐삐안리도 모르고, 오드리될뻔에게도 극비 사안 입니다!
ㅎㅎ
내꼬락서니 하구는
로버터 테일러나 케이블 크락이고 싶은데.
뒤돌아 보면 아름답지요.
산아래에는 산청에서 합천으로 마실 갔던 구름이 다시 산청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TOP SECRET
여는 오데고? 종두야!! 덜 땡긴 것 같다.
파도처럼 몰려가고 몰려오는 구름의 행렬. 장관이었습니다.
하산길. 마지막 진달래 군락지
가슴이 뭉클한 장면 입니다.
나만 그런가?
내려온 산아래는 구름이 걷혀있었지요.
저기 좌측에 보이는 능선을 정상으로 착각하고 점심을 먹었지요.
멀리 보입시더.
함께한 종두.장호.예영.창숙.정순
참말로 아름다운 그림을 보았고 즐거웠다 그쟈?
5월 산행은 재경동문회 친구들과 동행 예정 입니다.
장소는 잠정적으로 문경 조령으로 정했구요. 상세 일정은 추후 공지하겟습니다.
20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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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 분위기와 음악이 참 절묘하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까페에 들어와 되돌아 보면 산에서의 느낌이 배가되어 녹아 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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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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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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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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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그픈날 나무한짐 잘했다". 그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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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운 마음으로 잘
안내해준 예영이, 전날 회사 야유회에 참석하여 장기자랑에서 상금타 하산주산 정순,
그리고 처음으로 같이한 산행이였지만 편안하고
인정샷의 모델 창숙, 우리를 대구에서 다시대구로 태워준 장호, 대구에 도착할때 뒷풀이 참석한 재길회장, 말이 필요없는 총무,
그리고 한가지 엄연한 사실 (불변의 사실) 눈이오던 비가오던 지진 해일이오던 우리산악회는 진짜 계속됩니다 감사,, 고맙습니다
참!! 총무ㅎㅎㅎ 너도 보는 눈은 있네 그리 봤다 말이지(SECRET) 눈의 촛점을 멀리두고 다시함봐....
대 서사시 !!! 한편의 특선 드라마 !!!! 칸느영화제 그랑프리 !!!! ~~~ 무엇과도 비교할 수없고 표현 할수 없었던 산행이 었고 "좋다!!!" "난생처음이다 !!! " 란 감탄사 가
수십번 나왔었 습니다 ... 저작품속의 스텝이 었다는 것이 흐뭇하고, 행복하고 ,그리고 조은 추억을 가슴깊숙이 담았습니다,,
기싱청 을 원망해야 할지 칭찬해야할지....성수 에게 뽕쳐서 조금미안...사는게 뭐별거 있더냐 ? 저드라마가 인생이지 ㅎㅎㅎ
역시나 그대들은 산사나이들이였소. 멋스럽고 존경스럽구려. 이 여세를 몰아서 전국을 종주하는 것도 좋을 듯하구려. 파이팅.
아름다운 풍경들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꿈속같은 길을 걸었던 산행이었다 . 가슴뭉클함을 갖게해준 친구야 고맙다. 친구들이 있기에 추억이 있기에 늘 마음은 부자네요.모두모두건강하시길....(창숙)
피융~~~!!
핸폰에 사진 한장이 날아왔다.
황매산 철쭉,비슬산에있을 산꾼들이 황매산에 왔다며 종두가보낸 사진에, 난 "웃끼지마슈"
그들은 모두 비슬산에 있으며, 또 일기가 션찮으면 안간다고 했는데, 웬 황매산? "흥"
아니 곤데, 이런 아삼 모사한 드라마가 있었단 말이쥐...
함께 할수없었음에 아쉬움이 많았고 좋은 추억과 더불어 산행후기로 잉끼가 하늘을 찌르는 병기총무님
5월도 기대만땅....
임병기님
정말 글 끝내준다.
카페가 점점 활성화 되어 갑니다. 마음이 뜨거워 집니다. 멋진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