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시민연대에서 암환우들을 위해 앞장 서서 일을 해 주시던 김동명님께서 소천하셨다.
암사랑 카페에서나, 길동무 산악회에서나....암환우들에게 언제나 희망을 주셨던 분이셨는데....
늘 그 자리에 계셔서 든든했고 힘이 되었는데.....
김동명님(닉네임: 고길동)....
베풀어 주신 고마움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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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님을 생각하면............大人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자신은 위암 3기.....많은 임파선 전이.....그것도 형님들이 다 위암으로 소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아픔들을 삭이고,
암환우들을 위해, 암환우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신 분.
그래서....더욱 더....마음이 아프다.
자신의 건강도 생각치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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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人
진정한 大人이셨다.
몇 송이의 국화꽃으로 고마움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환하게 웃어 주시던 영정 속 모습을 마지막으로 대하면서,
결코 잊지않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길동님....................................................!!
하늘나라에서 늘 평안하십시요....
원주 희망캠프에서.....
쮸맘, 희옥이, 베로니카.....그리고 길동님....
하늘나라로 떠나버린 사람들.....즐거운 시간에, 화사한 웃음을 지우고 있음이.....도저히 암환자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시간이 그 때로 멈추었으면 좋겠다..........그러면 모두들 잘 지내고 있겠지.
내가 좋아했던.....사람들....사진 속의......쮸맘......희옥이...베로니카....길동님...
이젠.....더 이상.....좋은 사람들과 이별하고 싶지 않다.
맑은 사람들이었다.
여수에서.................베로니카 , 길동님은 하늘나라로................^^;
순천만에서........
여수에서....
첫댓글 좋은곳에서 영면 하십시요 남은 분들은 먼저가신 분을위해
열심히 사는것이 먼저가신 분에 보답이겠지요
강아님 고맙습니다..
어제 문상가서 강아님이 오실거라해서 기다리고 있으면서 몇시에 오실려나 국장님께 전화해보니
화분님과 새벽에 다녀가셨다고 하드라구요,,
정말 믿기지않은 현실에 그저 멍~~ 할뿐입니다..
아름다운 분이셨습니다.
그저 그 말씀 밖에는 드리지 못합니다. 부디 영면하소서.
왜 이렇게 님이 보고픈지...
기억이 새롭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