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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사랑하는 남자 홍대유
 
 
 
카페 게시글
☆―……말 & 경마 상식 스크랩 경주로에서 핀 기수들의 아름다운 우정
두발로 추천 0 조회 112 09.07.01 14:4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이 사진 기억하시죠?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중 한 장면입니다. 이영표의 실수로 박지성이 어시스트하고 루니가 골을 넣었을 때, 표정이 굳은 박지성이 이영표에게 다가가 이영표 허벅지쪽으로 손을 내밀었고 비장한 표정의 이영표가 박지성의 손을 잡았다고 합니다.

 

6월 27일 서울경마공원에서 개최된  동경경마장 마주협회장 방문기념 특별경주에서도 현역 기수들의 우정이 담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주거리 2000m로 펼쳐진 특별경주에는 국산마 12마리가 출전해 우승을 향해 각축을 벌였습니다. 결과는 최범현 기수가 기승한 ‘럭키마운틴’이 김옥성 기수의 ‘세븐카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연히 결승장면에서 두 기수의 멋진 모습을 포착하게 됐습니다.

 

  

 

 

 

 

 

 

 

최범현 기수(흰색 기수복)가 짜릿한 승리를 거둔 후 우승의 기쁨을 보인 사진. 두 번째 사진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김옥성 기수(녹색 기수복)가 우승을 차지한 최범현 기수를 부러운 듯 바라보는 사진. 세 번째 사진은 한참 후배인 최범현 기수가 아쉽게 우승을 놓친 김옥성 기수에게 익살스럽게 브이를 지어보이는 모습. 마지막 사진은 후배의 장난에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며 손을 내미는 아량이 넓은 선배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 더 아름다운 이야기..

 

 

 

 

 

어제에 이어  28일(일) 치러진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에서도 공교롭게 두 기수는 나란히 1-2등을 차지했습니다. 최범현 기수가 기승한 '러브캣'이 우승을 차지한 것. 큰 경주에서 연거푸 우승을 놓쳐 아쉬웠을 법한 김옥성 기수는 이번에도 후배기수의 우승을 축하하며 손을 맞잡아주었습니다. 두 기수의 우정어린 모습이 경마팬은 물론 관계자들에게 까지 알려지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경주가 시작되면 모든 기수들이 각자 우승을 향해 다투지만 경주가 끝나면 언제나 절친한 동료이자 선후배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비록 경주에서 졌지만 따뜻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준 김옥성 기수에게 박수를 보내봅니다.  물론 최범현 기수의 우승도 진심으로 축하하구요!!

 

 

 

 

* 사진출처 *

박지성, 이영표 사진 http://photo.naver.com/view/2006062416434278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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