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정해야할 가지
가. 도장지
: 수형, 통풍, 수광에 나쁜 영향을 준다.
나. 안으로 향한 가지
: 통풍을 막고 모양을 나쁘게 한다.
다. 아래로 향한 가지
: 나무 모양을 나쁘게 하고 가지를 혼잡하게 한다.
라. 말라 죽은 가지와 병충해를 입은 가지
마. 줄기에 움돋은 가지와 지제부에서 움이 돋는 새싹
바. 교차한 가지
: 주가 되는 굵은 가지와 서로 교차되는 가지는 잘라 버린다.
사. 평행지
: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방향으로 평행하게나 있는 가지는 둘 중 하나를 잘라 버려야 생리 활동에 경쟁이 안 된다.
아. 기 타
: 나무 모양이 좋지 않을 때에는 위의 사항에 해당되지 않아도 잘라 준다.
※ 전정하는 부위로는 지상부의 모든 부분과 지하부의 뿌리가 있고, 전정 방법도 전정 기구로 가지를 자르는 일 말고도 순지르기, 눈따기, 꽃봉오리따기, 과일따기, 뿌리끊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가. 굵은 가지자르기
굵은가지의 전정은 다음에 생장할 수 있는 눈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바싹 가지를 잘라 버리거나 줄기의 길이를 줄이는 작업이다.
주로 이식시 나무의 활착을 좋게 하기 위하여 처리하며, 무거운 가지를 잘라낸 다음에 원줄기에 접하여 잘라낸다.
한번에 자르면 가지가 쪼개져서 좋지 않다. 수액이 오르는 나무는 11월∼12월상순 사이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먼저 아래를 자를 때 1/3∼1/2을 먼저 자른다. 다음 위쪽을 자른다.
갑자기 이식해야 할 필요가 생겼을 때에는 6월 상순 경까지라면 약간 무리는 가나 굵은 가지를 칠 수 있다.
※굵은 가지를 자른 후의 처치 방법
나. 마디 위 자르는 요령
안 눈 위에서 자르면 그 눈에서 나온 새 가지는 안쪽으로 자라 통풍, 수광을 나쁘게 하고, 바깥쪽 위를 자르면 가지가 밖으로 자라 나무가 건실하게 자라게 된다. 따라서 반드시 바깥 눈 위에서 자르도록 한다.
눈 위를 자를 때에는 그림 같이 자른다.
다. 가지솎기 요령
안 눈 위에서 자르면 그 눈에서 나온 새가지는 안쪽으로 자라 통풍, 수광을 나쁘게 하고, 바깥쪽 위를 자르면 가지가 밖으로 자라 나무가 건실하게 자라게 된다. 따라서 반드시 바깥 눈 위에서 자르도록 한다.
눈 위를 자를 때에는 바깥 눈 7-10㎜ 위쪽 눈과 평행한 방향으로 비스듬히 자른다.
너무 눈과 가깝게 자르면 눈이 말라 죽을 염려가 있고, 너무 비스듬이 하면 수분 증발량이 많으며, 많이 남겨두면 양분의 손실이 생겨 좋지 않다.
나무 가지는 좌우 대칭으로 배치되도록 솎아 준다. 대상된 가지의 각도는 70。내외로 유지 시키는 것이 좋고, 어긋난 형태로 배치된 가지는 너무 좁으면 줄기와 가지 사이에 나무 껍질이 끼어 쪼개지기 쉬워 45。 정도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
라. 수관 다듬기
산울타리나 둥근 향나무와 같이, 잔가지와 좁은 잎이 밀생한 나무의 수관을 긴 전정가위를 가지고 일률적으로 잘라 버리는 방법을 수관 다듬기라 한다.
봄 새싹이 자랐다가 일시 생장을 멈추는 5-6월경과 여름에 새싹이 생장한 이후의 9월경이 적기가 된다.
꽃피는 나무는 꽃이 핀 후에 한다. 산울타리는 밑 쪽은 약하게, 위쪽은 강하게 사다리모양 으로 전정 하되, 한 해 자란 길이보다 다소 깊이 잘라 주도록 한다.
마. 상록 침엽수류 순지르기
소나무류, 편백, 주목의 잎 끝을 가위로 자르면 자른 자리가 붉게 말라 보기 흉하게되므로, 잎과 눈이 아직 굳지 않고 연약한 5월 하순경에 순지르기나 잎 따기를 행한다.
특히 소나무류는 가지 끝에 눈이 여러 개가 있어, 봄이 되면 초(candle) 모양의 순이 여러 개 나온다. 그냥 놓아두면 중심의 가지가 길게 자라고 주위에 바퀴 살 모양의 여러 가지가 나와 모양이 나빠진다. 따라서 모양을 만들려면 5-6월경에 순을 2-3개 남기고 중심 순을 포함한 나머지는 제거하고, 남긴 순은 ½ - ⅔를 손으로 꺾어 순지르기를 한다.
바. 기 타
소나무류는 묵은 잎을 뽑아 투광을 좋게 하면서 생장을 억제 해거리를 막기 위하여 꽃따기, 과일따기를 해 주고 등나무 등 지상부 생장이 왕성하여 꽃이 안필 때에는 가벼운 뿌리 끊기를 하여 주면 화아분화가 촉진된다.
활엽수에서 잎을 따주는 것은 생장을 억제시키기 위하여 하는 전정법의 일종이다.
강전정과 약전정
어린 나무와 생육이 왕성하고 새가지 발생이 잘 되는 나무는 강전정을 해도 되지만, 늙고 쇠약하며 새가지의 발생이 나쁜 나무는 전정량을 적게 한다.
강전정을 하면 대체로 세력이 강한 가지가 나오게 되므로, 수양버들이나 단풍나무 등과 같이 부드러운 감을 주는 수형이 필요한 경우 심한 강전정은 피하는 것이 좋다.
활엽수류는 일반적으로 전정시기만 알맞으면 잎이 전혀 없게 강전정을 해도 부정아가 잘 나오나, 침엽수는 부정아가 나오기가 어렵기 때문에 잎을 꼭 남기고 전정하는 약전정을 해야 한다.
우리 나라 정원에 많이 심는 가지의 몇 가지 전정 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작은 가지를 가진 메밀, 잣, 밤나무나 감탕나무는 잔가지를 일일이 손질하지만, 공원에 식재된 큰 나무는 범위를 크게 잡아 전정한다.
소나무, 노송나무, 애기주목 등 상록 침엽수류는 잎 끝을 가위로 자르면 벌겋게 말라보기 흉하므로, 잎과 새눈이 유연한 5월 중·하순경에 손으로 눈이나 순을 잘라 준다.
산울타리는 수관을 긴 가위로 잘라 준다.
벚나무류는 자른 자리에 유합조직(callus tissue) 형성이 어려운 것은 자른 자리에 방부제 등을 발라 병균을 침입을 막도록 한다.
꽃나무류는 전정에 의하여 꽃이 잘 붙은 매화나무, 협죽도, 개나리, 꽃복숭아 등과 거의 전정하지 않은 벚나무와 꽃아그배나무, 그리고 그 중간 정도의 전정을 하는 것이 있는데, 방치해도 꽃이 잘 피지만 때에 따라서 혼잡한 가지를 전정 하는 치자나무, 철죽류, 동백 등이 있다 그 해 나온 새 가지에 화아 분화가 되어 꽃이 피는 1년생 가지 개화형인 배롱나무, 사계장미, 무궁화는 꽃이 진 후부터 다음 해 새싹이 나오기 전까지 전정한다. 이러한 꽃나무류는 겨울에 강전정을 해도 꽃피는데 지장이 없다.
금년에 신장한 가지에 화아분화를 하여 겨울 동안 저온 처리(-5℃ 이하의 저온에서 약20일 정도 이상)가 된 후에 꽃이 피는 2년생 가지 개화형은 개화 직후에 전정하고, 그 후에 화아를 고려하면서 약전정 한다.
가로수는 자연 수형을 고려하되, 줄기가 직립으로 자라는 나무는 성목이 되었을 때 지하고가 2.5m이상 되게 하여, 차량이나 사람이 다니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고 수관과 줄기와의 길이 비율이 6:4 또는 5:5로 유지시키는 것이 모양이 좋으며, 3:7과 같은 비율은 모양과 생육이 좋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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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