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음식은 장맛에 있다.
그 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콩이 꼭 필요하다. 간장과 된장, 청국장 등을 콩으로 만들 수 있다.
지역마다, 시기마다 메주쑤고 띄우는 방법도 다양하므로 환경과 조건에 맞게 한다.
1. 햇콩(메주콩,노랑콩)을 하루(24시간)정도 불린다.
-> 안 불리고 바로 삶기도 하는데, 물을 많이(콩의 3배) 넣어야 한다.
2. 불린 콩을 4시간 동안 삶는다.
1) 불린 콩을 넣고 물은 밥물 맞추기와 같이 손등에 올라올 정도면 된다.
2) 장작불에 30분~1시간이면 끓기 시작한다. 끓어 넘치지 않도록 장작불을 조절한다.
3) 콩물이 끓어 넘쳐 흐르면 물을 조금씩 부어 식혀주면서 콩물을 보충한다. 넘치지 않는 것이 좋다.
4) 바닥에 콩이 눌어 붙는 경우도 있다는데, 장작불을 약하게 하여 진득하게 끓이면 눌지 않는다.
5)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되도록 뚜껑을 열지 않는다.
3. 콩물을 채반에 거른다.
-> 콩이 붉은 빛이 돌고 손으로 눌러서 잘 으깨지면 된다.
4. 곱게 으깬다.
1) 보자기천, 자루 등에 넣어 밟는다. 물장화를 이용하면 힘이 덜 든다.
2) 너무 고운 것 보다 콩이 조금씩 남아 있어도 좋다.
3) 식기 전에 으깨면 찰진고 식은 후에 으깨면 잘 부서질 수 있다.
5. 메주를 잘 치대어 모양을 만든다.
6. 볏짚을 깔고, 천을 깔고 메주를 7일정도 꾸득하게 말린다.
7. 메주말리기
1) 메주 곰팡이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하얀 곰팡이(눈처럼 내린)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2) 나머지 곰팡이들은 메주 띄우기가 끝나고 나면 장담글때 겉표면에 붙은 부분을 털어주거나 세척시켜 줍니다.
3) 한 달 정도 말리고 메주띄우기.
--> 볏짚에도 곰팡이가 많고 집 안의 환경이 통풍과 온도가 곰팡이 피기에 좋은 것 같다. 좀 질이 나쁜.
곰팡이가 많아져 좀 춥지만 베란다에 햇빛이 드는 곳에 모셨다. 잘 마를 것 같지 않은 느낌이 있다.
8. 메주띄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