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거민과 쟁변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주석)
이 땅에는...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 계약을 위반한 이스라엘의 죄악은 진실과 인애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다는 것이다.
진실은 하나님의 속성으로서 말과 행동의 신실함을 나타낸다. 이는 곧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내용에 충실하지 않은 이스라엘의 범죄를 지적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인애는 언약에 기초한 사랑으로서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은총과 긍휼을 의미한다(2:19 참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다아트'는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경험에서 얻게되는 체험적 지식을 말한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다아트'가 없다는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거짓 신들을 섬기고 있음을 지적한것이다. 즉, 그들은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하지 않고 감사치도 않았다(롬 1:21). 게다가 사랑과 진실을 도외시하였다. 이처럼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 숭배로 타락한 이스라엘에게 주어지는 것은 심판과 멸망에 대한 선포였다.
15 이스라엘아 너는 행음하여도 유다는 죄를 범치 말아야 할 것이라 너희는 길갈로 가지 말며 벧아웬으로 올라가지 말며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찌어다
주석)
이스라엘아...할 것이라 - 이는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와 도덕적 타락을 유다 백성이 배우지 않도록 권고하는 내용이다. 이로 볼 때 당시의 남유다는 북이스라엘보다 죄악의 위험 수위가 낮았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이스라엘과 유다의 이 같은 대조는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더욱 비참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행음을 징벌하지 않고 계속 방치하는 것은 이미 그 백성을 포기하였다는 사실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길갈 - 이곳은 이스라엘에 위치하였으며, 한때 선지 학교의 자리였으나(왕하2:1;4:38), 호세아와 아모스 시대에는 우상 숭배의 중심지가 되었다(9:15;12:11;암4:4;5:5).
벧아웬 - 이곳은 일반적으로 벧엘 남동쪽에 위치한 성읍으로 알려졌으나(수 7:2), 여기서는 여로보암이 금송아지를 세웠던 '벧엘'을 다르게 부른 이름이다. 즉 하나님의 집이었던 벧엘이 우상 숭배의 중심지가 되자 선지자는 이곳을 '벧아웬', 곧 '사악한집'이라고 언급한 것이다(10:5).
세상이 악해질수록 진실이 없어지고, 인애가 없어지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흐려집니다.
사람의 생명의 가치가 하락하고, 죄가 번성하며, 피가 피를 부르는 악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이런 것을 본받아서는 안됩니다.
정치든, 교육이든, 문화든......좋은 것이 있고, 나쁜 것이 있습니다.
무조건 다 좋은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올바른 것이 무엇인지 판단해야하고, 나아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한때 귀중한 장소였던 길갈이나 벧엘이 추악한 모습의 도시로 변한 것처럼,
장소도, 사람도 언제든지 추악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겸손히 회개하며 주를 의지해야 하며,
아름답게 변화하도록 노력하며,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속한 청주는 전국 도시 중 범죄율이 가장 높은 도시입니다.
이 도시가 성스럽게 변하도록 기도하는 '청주성시화 운동'이 시작되어, 금요일 실내체육관에서 집회로 모입니다.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늘 기도해야하며, 관심을 가져야하겠습니다.
주여, 오늘 하루...
진실하게 하옵소서!
인애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소유하게 하옵소서!
은혜로운 본이 되고, 본을 따라가게 하옵소서!
아름답게 변화해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