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찾아오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따뜻한 밥상에 방문했습니다.
월요일 봉사자로 참여해보려구요.
(월요일이 휴무가 많아서는 아닙...🤣)
얼마나 손님이 올까 했는데,
꽤 많은분들이 오셔서 식사하셨습니다.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힘이 나는데,
봉사가 끝나면 또 스텝밀까지 챙겨주십니다!
특별히 계란후라이와 사리도 팍팍 넣어서 🤣
화목 이틀이나 봉사하시는 유미희권사님, 대단하십니다!
금요일 봉사자가 필요해보였습니다.
고정이 아니여도 봉사의 기쁨을 누리고 싶은분은 언제든 정순일장로님께 문의부탁드립니다!
대림절,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따뜻한 밥상에서 받은 온기에 더해 시 한편 나눕니다.
마중물 - 임의진
우리 어릴 적 작두질로 물길어 먹을 때
마중물 이라고 있었다
한 바가지 먼저 윗구멍에 붓고
부지런히 뿜어 대면 그 물이
땅 속 깊이 마중 나가 큰물을 데불고 왔다
마중물을 넣고 얼마간 뿜다 보면
낭창하게 손에 느껴지는 물의 무게가 오졌다
누군가 먼저 슬픔의 마중물이 되어준 사랑이
우리들 곁에 있다
누군가 먼저 슬픔의 무저갱으로 제 몸을 던져
모두를 구원한 사람이 있다
그가 먼저 굵은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기에
그가 먼저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을 꿋꿋이
견뎠기에
첫댓글 바쁜 중에도 귀한 손길로 함께 하는 모든 봉사자들에게 하늘만이 줄 수 있는 기쁨이 가득하기를기도합니다.
멋진 분들로
마음이 훈훈해 집니다^^
섬김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저도 꼭 언젠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