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본관 1층에 자리한 전력홍보관이 새롭게 꾸며져 국·내외 손님을 맞는다. 한전은 전력홍보관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23일 한전 본사에서 준공기념식을 가졌다. 중소기업 전력기자재의 우수성을 홍보해 해외수출을 지원하는 일환으로 2010년 3월 처음 개관한 한전 전력홍보관은 1년 단위로 전시 기자재를 교체해 전시하고 있다. 새 옷을 갈아입은 전력홍보관에 입성(入城)한 전력기자재는 제룡전기(주) 등 20개 기업 28개 품목이다. 한전은 ‘수출화기업’ 144개사 가운데 공모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별작업을 거쳐 20개기업을 뽑았다. 한전은 본사를 찾는 세계 각국 정부 측 인사와 에너지 분야 기업인들에게 한전 해외사업의 성과와 함께 전력홍보관에 전시된 협력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2년도 전력기자재 공급분야 우수 협력기업으로 뽑힌 8개사에게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기업 영예는 유호전기공업(주)가 안았다. (주)대광산업? (주)비츠로시스? (주)유성계전? (주)티와이테크? 세명전기공업(주)? 인텍전기전자(주), 제룡전기(주) 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 기업은 지난 3년간 연평균 10억원 이상 납품실적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품질, 가격, 납기 등 계량평가와 관련부서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3배수를 선정한 후 협력업체 상벌위원회 심의를 거쳐 한전 사장이 최종 선정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2013년 1월부터 1년간 적격심사 시 신인도 가점, 계약보증금 면제, 제재 사유 발생 시 감경 등 혜택을 받는다. 한전은 앞으로 공사분야 우수 협력기업에 대해서도 포상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수상 기업에 대해서도 혜택을 다양화하는 등 내실 있는 제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김중겸 사장은 “한전은 안정적 전력공급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해 왔고 UAE 원전사업을 수주할 만큼 세계적 수준의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이러한 성과는 협력기업의 희생과 노력, 그리고 동반자적 상생협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전은 현재의 National Champion을 뛰어 넘어 Global Champion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0년 총 매출규모 117조원 중 4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일 계획이다. 추가 원전수주, EPCM 사업추진, 자원개발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큰 꿈은 꿀수록 더 크게 이루어지며 더 많은 사람이 걸어갈수록 더 큰 길이 열린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한전은 해외사업 수행 시 단순 재무 투자자가 아닌 Majority로서 사업을 주도해 국내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기회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며 제품구매 확대, 협력R&D, 품질강화, 자금지원 등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시기업과 품목 ▲인텍전기전자(주) Solid Recloser ▲제룡전기(주) 변압기 ▲(주)유성계전 자동전압조정기 ▲(주)비츠로테크 차단기, 계전기 ▲서창전기통신(주) 전력량계 ▲(주)하정인더스트리 수목전지방지커버 ▲(주)엔컴 낙뢰통보기 ▲진광이엔씨(주) 리클로저 ▲피에스테크(주) 전력량계 ▲(주)신화기전 부스덕트 ▲화인테크(주) 충전기 ▲(주)아하에너지 풍력발전기 ▲(주)비츠로씨앤씨 변압기 ▲송암시스콤(주) 광모뎀 ▲구주기술(주) 애자 ▲신성산전(주) 에폭시 부하개폐기 ▲(주)파워맥스 발전기 ▲한양전기공업(주) 변압기 ▲신영중전기(주) 변압기 ▲(주)임진에스티 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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