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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장거리 종주 스크랩 부산7산종주 (11산중 백양산까지) 후기, 낙동강오리알 날다
솔암 추천 0 조회 529 15.07.09 07:15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부산7산종주기>

일시: 2015.7.4,00:00~7/5: 15:20
코스: 동백섬-장산-산성산-망월산-용천산-청송산-금정산-백암산-어린이대공원
거리/시간: 82km/39시간20분 (휴식 12시간반 포함)
동행: 장돌뱅이, 무학, 캉타,생갈치,샘터,솔암

7/3, 금욜 저녁, 급히 챙겼지만 차가밀려 10초 차이로 지하철을 놓쳐 부산행 열차를 놓치고 홀로 20분 늦게 부산을 향하다.

시작부터 낙동강 오리알된 느낌이다.
부산역에서 조우하고 야식을 먹고 해운대 도착하니 11시반경이다. 친구 석호가 마중나오고 함께 동백섬으로 이동.

애초 장돌과 샘터만 11산이고 나머진 5산이었는데 분위기와 욕심들? 땜시 나혼자 빼고 모두 11산이랜다. 낙동강 오리알된 기분이다.

몸 한구석에선 11산 도전할까 하다가도 마치는 시각이 일욜 오후 3시경은 넘을것 같아 내심 망설이고 있다. (졸음에 힘든 산행에 도중 진행이 늦을건 생각치 못하고...)

자정 무렵 최치원동상에서 인증샷하고 산행시작. 친구로부터 편의점에서 커피캔 지원받고 산행들머리에서 친구배웅을 시작으로 장도에 오르다.
밤길에 알바피해 간비오산 올라 해운대 야경을 감상하고 옥녀봉을 오른다.

온도는 적당하나 습한기운에 땀이 비오듯 솟고... 모두 바지내리고...ㅋ 바람에 사타구니를 말린다.에효!
옥녀봉에서 휴식후 반바지로 갈아입고 장산을 향한다.
장산은 제법 높이 솟은 634미터의 해운대 명산이다.

새벽 2시남짓 도착하고 인증후 군사도로따라 하산하여 억새밭지나 기장으로 방향을 잡고 1시간가량 하산하니 샘터다.

새벽 3시 남짓. 물은 졸졸 나오나 식수보충은 충분하다. 커피한잔 끓여먹고 3시반경 이동하다. 안평리갈림 지나니 오름이 만만찮다.
힘겹게 오르니 산성산이다. 약 15키로 진행. 해발 400여미터?.
새벽 4시반경이다. 잠시 휴식하니 새벽산행온 노인도 만나고 라면 끓여먹고 커피한잔 후 단체인증샷 후 5시40분경 이동하다.

다행히 등로가 착해서 무릎엔 부담이 덜하다.

급한 내리막 진흙에 아침이슬이 묻어 미끄러지고...

영락공원 아래 쌍다리재 (음식점 수도에 식수보충가능)지나 된비알 올라서서 내려가니 임도의 정자 쉼터다 (6시반경).

30여분 잠과 휴식 후 일광산갈림지나 다시 임도를 만나다 (임도따라 진행해도 됨).
곡천고개 지나 된비알 올라치니 아홉산이다 (아침 8시, 21km).

20여분 휴식 후 진행하다 잘 준비된 정자쉼터에서 30여분 휴식/취침 후 올라서니 함박산(치마산) (9:30)이다.
다시 오르내려 곰내재(휴게소 식수보충가능)를 지나고 지겨운 된비알 올라 문래봉(10시15,20분 휴식)과 소산마을 지나 오르니

5산종주 갈림길인 철마산갈림(11시15, 28km)이다.
대원들 흐름에 맡기고 11산 길로 접어든다.

망월산에서 정관신도시와 나아갈 산들을 감상하고 실연봉지나 백운산(12:10)에서 휴식후 약 1.5km 내려서니 진태고개다(12:45, 32.5km).
식당에서 부대찌게에 삽겹살 등 푸짐하게 배를 채우고 쉬었다가 오후 2시 남짓 용천산을 향하다. 식후라서인지 능선합류가 힘들다.
3시10분경 용천산에 올라 휴식과 간식후 길게 내려오니 월평고개다.

슈퍼에서 아이스바와 콜라한잔하고 웅성정수장입구 정자에서 쏟아지는 졸음을 달랜다(오후3시까지,40분간 취침).
지겹도록 긴 오름을 천천히 오르니 청송산(584m? GPS는 612m임. 오후 6시,40.7km)이다.

15분여 쉰후 전망좋은 600고지(GPS 632m)에서 조망과 인증,휴식을 취하고 20여분 급한 된비알 힘겹게 올라치니 원득봉(718m, GPS 746m,42.3km)이다.

여기서부터 낙동정맥 지맥인 용천지맥이 갈려 동백섬까지 내린다.

이제부턴 편안한 긴 내림길이다. 등로는 모두 포근한 육산이다.

범고개(오후 8시남짓,46.3km) 지나 50여분 오르니 운봉(군지)산이고 군지고개 지나 남락고개 도착하니 밤 11시가 넘는다(54.2km).
용천산에서 만난 j3부산지부장의 소개로 식당에서 차로 데리려 왔다.

닭볶음탕에 돼지두루치기를 취하고 나니 자정넘은 영시 30분이다.

식사부터 제대로 못하던 생갈치 컨디션 난조로 중탈시키고...

남락마을 노인정 정자에서 모두 잠을 청한다. 잠시 자고 났는데도 새벽 2시경이다.

모두 기상시켜 험하고 길도 잘없는 암릉인 능선을 20여분 올라서니 바람도 좋은 사뱅산(사배이산)이다.
당근 팬티에 바람을 넣고...샘터가 유난하다. ^^

한밤이라 보이진 않지만 부산CC 돌아 내려서니 녹동육교(경부고속통과)고 지나서 계명산 들머리인 지경고개(새벽 3시남짓, 57.2km)다.

개짓는 소리 요란하여 살짝올라 오르막 초입에서 20여분 꿀맛휴식 (모두 틈만나면 잔다. 장돌은 담배까지...ㅋ 샘터는 계속 거시기 말리면서 자고...),

계명산 오름에서 지쳐서 잠시 쉬었다 힘겹게 다시올라서니 계명봉(새벽 4시반, 59km)이다.

이젠 가파른 오름은 끝인가?
20여분 쉬었다 진행하는데 샘터랑,장돌은 일어나지 않고 늦은 걸음이라 먼저 일어서서 내리막을 걷는다.

먼동이 터오지만 구름속에 햇빛은 약하고...

범어사이정표 안부정자에 길게 눕는다 (5시경).

10여분 휴식하니 무학과 캉타가 내려오고 나머지 둘은 아직이다. 나중 알고보니 잠에 취해(?) 하산했단다.
고당봉까진 함께할 줄 알았는데... 그랬으면 회복되어 완주도 가능했을 텐데... 아쉽다.

다시 오름을 겨우 쉬엄쉬엄 올라가니 갑오봉(6시경, 60km)이고 둘은 한참을 기다렸나 보다. 무학이 춥단다.

너무 지치다보니 회복은 늦고 갑오봉 가는데 1시간반이나 소요되다. 15분여 휴식후 하산하니 장군샘이다.

시원한 물에 목축이고 식수보충하여 금정산 정상을 향한다.
둘은 끝까지 간다하니 먼저 진행시키고 홀로 고당봉(7:20, 62km)을 찍고 세심정에서 목축이고 북문 지나 오르니 무학이 부른다.
배가고파 생라면 먹었다면서...(개스는 생갈치가 생까고, 버너도 장돌에게 있으니 오뎅도 무용지물이라...)
셋이 함께 진행하다 동문에서 둘은 식사보충하고 난 오후에 대전 올라와야 하므로 간식으로 때우며 먼저 진행한다.

남문망루 지나 동제봉에서 능선타고 직진해야 했는데, 트레킹 따르다 보니 남문에서 능선까지 알바왕복(약 0.5km)하고

남문에서 다시 남문마을로 하산하니 만덕고개 이정표 (10시50분경,71km)다.

동제봉에서 능선을 탓으면 만덕터널전에 합류하게 되며 알바도 하지않고 거리도 약간 줄 듯하다.

만남의 숲(74.3km)까진 완만한 힐링길이며 전나무가 쭉쭉 뻗어있다. 약 4km 남짓. 졸면서 쉬어가니 12시40분이다.

힘있으면 이미 백양산 도착시간인데...
이제 남은 마지막 된비알이 더위와 함께 대기중이다.
40분 정도 마지막 힘은 쏟으니 불웅령이다.

중봉지나 백양산(641m, GPS 670m, 77km) 도착하니 오후 1시50분이다.

휴식과 인증샷후 어린이대공원 하산 완료하니 3시20분경이다(GPS 약 82km).
생각보다 하산에 많은 시간이 들고 등로도 편치않다. (주례역 방향 개림초교로 하산해도 2시간이면 될 듯해 보임.)

부산 11산을 모두 완주하진 않았지만, 등로는 착한 육산이었고 생각보다 까칠한 코스와 산들의 연속이다.

무엇보다 무박3일은 졸음과의 싸움이었던 것 같다.
중후반 체력열세에 허약한 지구력으로 회복이 늦어 전체적으로 시간도 많이 걸린듯...

새로운 추억하나에 새끼발까락은 남의것이 되었네요.^^

대원들 함께해서 좋았고 즐거운 산행이었으며 리딩해 주시고 희생해 주신 장돌대장과 무거운 베낭에 식구들 먹여살린 샘터,

타는 갈증에 물많이 먹어 컨디션 조절에 애먹었던 생갈치, 끝까지 완주하여 개별팀의 역랑과 끈기를 보여준 캉타와 무학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용기와 응원을 보내주신 개별팀 여러분, 감사합니다.

 

<산행지도>

 

 

 

<트랙파일>

부산7산종주_동백섬-용천산-청송산-백암산_20150703_235423(cwkim113-20150706_212454).gpx

 

부산7산종주_동백섬-용천산-청송산-백암산_20150703_235423(cwkim113-20150706_212454).inf

 

<트랙정보>

 

 

▼남락고개 식당이동3k, 알바0.5k, 마무리 택시이동 0.5k 포함 (순수 GPS 이동: 82km)

 

 

 

 

 

 

 

 

 

 

 

 

 

 

 

 

 

 

<산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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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5.07.09 07:18

    첫댓글 담주 11산종주에 도움이 될까 올립니다.
    여유있게 돌다보니 시간상 여의치 않아 백양산에서 하산한게 아쉬워요.
    첨해 본 장거리... 역시 졸음과의 싸움이 힘들었어요. ^^
    백양산까지의 트레킹은 도움이 될 듯...
    담주 즐거운 종주 되시길 바랍니다.
    부산지부장님, 도움 감사했습니다.

  • 15.07.09 09:43

    다음 주 11산행에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서울서 내려가니, 결국 금토 이틀밤을 못자는 것이 난적이군요

    밤에는 졸려서 못가, 낮에는 더워서 못가. . .
    거품을 2배로 준비해야겠습니다. . . ㅎ

    수고많으셨어요. . .
    더욱 건강하게 회복하시기를

  • 작성자 15.07.09 10:12

    네 트랭글 gpx파일 이용하시면 도움이 되실듯...
    밤중에 선두 놓치면 알바할수도 있어요.^^

  • 15.07.09 12:46

    얼마전 희야 지부장님과 만났던....ㅎ
    다음주에 함께하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긴거리 더위,잠과의 싸움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15.07.09 14:15

    언제 틈이나면 함께해봐요.^^

  • 15.07.09 12:48

    솔암님 방가워요...
    지리에서 깜짝 만남 반가웠어요
    다음에 나머지 구간 돌러 가셔야겠네요ㅎㅎ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작성자 15.07.09 14:15

    잘 계시지요? 함산해야할텐데...

  • 15.07.09 13:34

    눈에서 레이져 막 나오시고~ㅎ경상도 싸나이분들이셔서 인지 핸섬하시고~
    요번 추석엔 올려주신 트랙들고 함 도전해볼까요~?누가 도와주시려나?ㅋㅋㅎㅎ후기 즐감하고 트랙좀 다운받아 가겟습니다~감사합니다~^^

  • 작성자 15.07.09 14:18

    네, 저만 갱상도고 나머진 고향이 제각각임더. 사는곳은 대전... ^^
    제 트랙은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나머지 구간은 j3트랙 참조하시고... 좋은 산행되시길요.

  • 15.07.09 14:32

    @솔암 아~그러세여~ㅎㅎ그래도 다들 멋지시네여~네 감사히 사용하겟습니다~~

  • 15.07.09 14:43

    궁금했었는데
    다녀오셨군요
    전사의 모습으로 변신한 모습을
    이제 확인합니다...

    수고많으셨구요 빠른 회복하시길빕니다

  • 작성자 15.07.09 16:46

    앗,장삼이사님 응원에 힘이 나네요. 마무리 못해 약간 아쉽지만,육산이라 견뎌준 무릎이고마울 뿐이지요. ^^

  • 15.07.09 20:36

    솔암님 고생하셨어요. 같이하지 ㅠㅠ. 담에 함산요

  • 작성자 15.07.09 20:39

    앗...제가 반칙했군요. 가실줄 알았으면 담주 같이 갈걸...
    계획이 있어 먼저 갔어요. ^^

  • 15.07.09 22:26

    솔암님 먼길 고생하셨네요.
    작년 1월 중부지부 출정한 곳인데 이 더위에 힘이 많이 부쳤겠습니다.
    동네에 사시면서 뵙지를 못하고 있네요. 함 놀러 오셔유.

  • 작성자 15.07.09 22:43

    감사합니다.
    아직도 산행 능력이 일천하고 무릎이 시원찮아 조금씩 늘리는 중인걸요.^^
    백두대간 마치면 한번 찾아뵐까 합니다. ^^

  • 15.07.10 13:34

    더운날 고생많으셨습니다.
    중부지부에서 멀리까지 가셔서 오랜시간 잘 진행하셨습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 작성자 15.07.12 10:19

    감사합니다. 이리 응원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 15.07.11 14:17

    수고 많으셨습니다. ^^

  • 작성자 15.07.12 10:19

    언제 함께해야 할텐데...
    틈 맹글어 보시지요? ^^

  • 15.07.12 08:51

    솔암이셨네요
    용천산에서 오산 왔다가 분위기가 11산으로 흘렀다는 얘기하시면서 든든하게 생기셨던분 생각이 나네요
    트랙을 올렸으면 알바안해도 되었을길을 정말로 힘많이 들었지요
    더운날 넘넘 수고많았구요
    무지원 무거운 베낭메고 개금까지도 넘넘 수고많았습니다
    다음주 설욕하러 한번 더오시지요
    베낭 가벼이 날아다니시러유 ㅎㅎㅎㅎㅎ
    만나서 방가왔구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 작성자 15.07.12 10:23

    지부장님의 노익장과 꼼꼼한 준비에 감탄했어요. 덕분에 늦은 저녁이었지만 호강했었지요.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었어요. 마무리해서 트랙을 끝까지 만들지 못해 지송해유 ^^
    항상 건강하게 산행하시고 담에 함산하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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