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퇴근후, 4시40분 버스에서 눈을 잠간 붙일 요량으로 준비된 잔차에 장비를 싣고 21km거리에 반포터미널로 페달을 밟는다.
5시40분 터미널 도착후 첫차 승차권을 두장 구매하고, 오늘에 잔차멤버 HL1WOU님을 기다린다.
버스 화물칸이 넓어 잔차 싣기엔 문제가 없고 여유롭다.
6시30분 정시에 서울을 출발하여 버스는 7시50분 여주터미널에 닿았다.
내려서 짐을 챙기고, 아침을 김밥을 곁들인 라면으로 해결 이젠 준비완료!
서울까지 110km 에 잔차로드가 시작 되었다.
QRP운용 장소로 예정된 중간 기착지 두물머리까지를 검색해보니 55km 3시간 43분으로 신륵사 방문은 취소하고 바로 두물머리로 12시 목표로 출발~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내를 조금 지나니 잔차길로 바로 들어선다.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며 양평으로 향하는 사이 두물머리로 합류하겠다는 여러 국장님들의 전화가 쇄도하고 페달에 속도를 올린다.
12%언덕길이 최대난관 이었으나 튼튼한 다리로 극복? 할수없이 내려서 끌고 통과 ㅎㅎㅎ
3시간30분을 달려 두물머리 도착 5km 전방 터널에서 내잔차가 펑크로 위기에 봉착 갑갑한 상황이 발생 하였다.
터널에서 조치도 안되고 그냥타고 나와 점검을 해보니 역시 펑크! 시간이 지체되고 두물머리에 도착해 대기하는팀은 계속 무전으로 연락이 들어온다.
펑크키트를 이용하여 HL1WOU님의 신속한 솜씨로 10분만에 잔차는 정상화 참으로 대단하심! 지켜보던 주위에 분들이 박수를 보낸다 와우! 짝짝짝~
씽~하고 달려 5분만에 운용장 도착,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중식과 운용 시작.
안테나는 여건이 좋질 않았으나, 그래도 1.25에 41옴정도 쓸만하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 그냥 쓰기로하고 CQ CQ를 타전하니 DE 금방 응답이 온다.
모인 멤버는 근처 예봉산에서 비박후 합류한신 6K2ETT,6K2FNT님 서울에서 중앙선 열차로오신 HL1IWZ,DS1RGC,DS1QKF님 함류로 7명 분위기가 시끌벅쩍하다.
운용 말미에 도착하신 DS3ONV님 추가로 모두 8명 재미난 시간이 흐르고...
오후3시30분 서울 집까지 65km에 잔차길이 남아있다.
공기압 점검과 물을 챙기고, 전철팀과의 이별 서울롤 고고씽~
지쳐서 그런지 오전과 같은 속도는 나질 않는다.
오전엔 평균 15km는 나왔는데 오후엔 12km정도 힘이 많이 딸린다.
예전에 철로길을 잔차길로 만들곳이나 중간중간에 터널은 시원한 오아시스나 다름없고 마음속으로 조금만더 를 되뇌이며 페달에 힘을준다.
양평을 떠나 잔차와 시름한지 5시간이 지난 8시30분 성산대교 짬뽕집에 닿았다 휴~
이제는 시원한 국물에 수타 짬뽕이 기다리고 있다 ㅎ
언제 왔는지 마중나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DS1AZK,DS1NMA,HL1EEK님과 함께 저녁 식사와 다녀온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헤치며 오늘에 잔차길 130km 힘든 여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전국에서 참여해 주시고 응답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음 운용에도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73
동영상은 카메라 3대로 촬영분을 편집한것 입니다.
1920X1080,720X480 두가지 해상도로 촬영되었습니다.
첫댓글 와~~ 어제 엄청 더웠는데 그거리를 대단하시네요. 전 그시각 양주 불곡산에 있었습니다. 교신이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 다음을 기약합니다. ^^
15Km 속도로 거기 다녀 오셨다구요?
20~25 평균이 나와야 웬만한 곳 다녀오는데,,,ㅎ
이번 토요일 손꼽아 기다립니다.
이번토요일 신도에 가시겠다고요 ?
잔차? 자동차 ?
어느 것 이라도 좋습니다.
기대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 사람 잔차가 좋아서 그래유
핸들에 몸둥아리 유지하고 달리다 보면 손바닥 아프고 팔도 저리고 해서 종종 손 놓고 스트레침 하면서
잔차를 타고 있습니다.
젊잖게 삿갓쓴 모하비와 함께 WOU 제작 V-다이폴 생짜, 아날라이져 가져 가오니 잘 부탁합니다. 7, 14, 21 잘 부탁합니다.
잘 봤습니다...즐거운 시간이셨네요...저도 오늘 제주도로 잔차여행 떠납니다...2박3일 예정입니다...다녀온 후에 열심히 후기 올려보겠습니다...좋은 하루 되십시요...
여주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로 KKC오엠님 WOU오엠님 수고많으셨습니다...
담에는 동해 한번 해야쥬.ㅎㅎㅎㅎㅎㅎ
즐겁고 유익한 자리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