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수도에 미세 누수가 발견되어 누수탐지 업체를 불러 누수를 찿으려고 애썼으나 찾지 못해 포기하고 살다가 3개월 전부터 수도요금이 갑자기 7만원대로 올라가다가 지난 1월 초 전국적인 강추위로 동파와 누수가 발생하던 시기에 여기 정토사도 예외없이 동파로 수도요금이 9만원대로 올라가면서 그동안 누수 업체를 7곳정도 불러서 다녀갔지만 대부분 장비가 좋지 않아 누수 원인을 찾지 못하고
몇군데 업체는 엉뚱한 곳을 파헤쳐놓고 원상복구도 하지 않고 가고 엉뚱한 곳을 수리했다고 하여 고생한것 모른체 하기도 그렇고해서 조금찍 수고비 주고 하다보니 경비만 갈수록 커졌는데
오늘 광주에서 온 누수탐지업체 기사님은 질소가스로 정확한 위치를 찿아내었습니다.
하지만 기사님 혼자서 콘크리트를 깨고 1m가 넘는 땅을 파며 작업하기에 너무 힘들다고 추가 요금을 더 달라고 하여 협상끝에 비용은 처음 계약한 그대로 하고 대신 제가 노동력을 보태기로 하여
둘이서 함께 1.3m정도 땅을 팠으나 수도 라인을 찿지 못해 어쩔수 없이 다음에 포크레인 장비를 불러서 다시 작업하기로 하고 오늘은 철수해서 돌아갔습니다.
가스누출 탐지장비를 제 귀에 들려주며 정확하다고 확인을 시켜주어 다음주에 다시 오겠다고 일정을 잡고 갔는데...
수도엑셀 배관을 너무 주먹구구식으로 깊게 묻어 작업도 힘들고 경비도 두배 이상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누수부분을 찾았다는 것만으로도 매일 계량기 뚜껑 열고 하루 한차례씩 수도 밸브 잠갔다 열었다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흐뭇합니다.
그간 정토사 다녀가신 불자님들께서 누수때문에 불편해하신 것 같아 많이 죄송스러웠는데 이제 일주일 뒤면 조금 불편함이 해소될수 있을것 같아 맘이 놓입니다.
첫댓글 날씨도 추운데 수도까지 애를 먹이네요
하지만 정확히 알아내어 다행입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