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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강 제2편 이윤의 평균이윤으로의 전화
제8장 생산부문의 상이한 자본구성과 이로부터 나오는 이윤율의 차이
노동착취도가 불변이라면 불변자본의 구성부분들의 가치변동이나 자본의 회전기간의 변동은 이윤율을 변동시킨다. 동시에 병존하는 상이한 생산부문들의 이윤율은, 기타의 조건이 동등한 경우 투하자자본들의 회전기간이 상이하든가 또는 이 자본들의 유기적 구성부분들 사이의 가치비율이 상이하다면, 상이해질 것은 자명하다. 연구대상 1) 자본의 유기적 구성의 차이(자본의 가치구성이 자본의 기술적 구성에 의해 규정되며, 이것을 반영하고 있는 한 우리는 이 가치구성을 자본의 유기적 구성) 2)자본들의 회전기간의 차이
상이한 생산분야에 투하된 동일한 규모의 자본들은, 생산된 가치와 잉여가치가 아무리 상이하더라도, 동일한 비용가격을 가진다. 이처럼 비용가격이 동일하다는 것은 투자자본들 사이의 경쟁의 기초를 이루며, 이 경쟁에 의하여 평균이윤이 형성되는 것이다.
제9장 일반적 이윤율(평균이윤율)의 형성과 상품가치의 생산가격에로의 전화
제10장 경쟁에 의한 일반적 이윤율의 균등화, 시장가격과 시장가치. 초과이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들은 저마다 많은 이윤(잉여가치)을 얻기 위해 서로 맹렬하게 경쟁한다. 이 경쟁에는 두 가지가 있다. 그 하나는 같은 종류의 상품을 생산하는 자본가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경쟁 즉 부문 내의 경쟁이며, 다른 하나는 서로 다른 종류의 상품을 생산하는 자본가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경쟁 즉 부문 간의 경쟁이다.
① 부문 내의 경쟁
부문 내의 경쟁은 같은 생산부문의 자본가들, 예컨대 방직공업에 종사하는 자본가들 사이에서 저마다 상품을 싸게 생산하여 남보다 더 많은 이윤(잉여가치)을 얻으려는 경쟁이다. 같은 종류의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라 하더라도 저마다 생산조건과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서로 다르다. 따라서 생산되는 상품의 개별적 가치도 자본가마다 서로 다르게 된다. 그러나 이미 본 바와 같이 상품의 사회적 가치의 크기는 해당부문의 평균적인 생산조건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므로 그 부문의 평균 수준보다 좋은 생산조건을 가진 기업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개별적 가치는 그 상품의 사회적 가치보다 낮다. 그 결과 좋은 조건을 가진 기업의 자본가는 그렇지 못한 자본가보다 많은 이윤 즉 초과이윤(특별잉여가치)을 얻는다. 부문 내의 경쟁은 자본가들로 하여금 초과이윤을 얻기 위해 기술을 개선하고 노동생산능률을 높혀 상품의 개별적 가치를 사회적 가치보다 낮추도록 추동한다. 그러므로 이 경쟁에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능력이 없는 중소기업은 이윤이 적거나 손해를 보게 되어 드디어 파산당하게 된다.
경쟁에서 견디어 내기 위해 자본가들은 저마다 생산을 확장하고 기술을 개선하며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다. 노동자의 필요노동시간을 단축하고 그만큼 잉여노동시간을 연장시킨 것의 결과 초과이윤을 얻는다. 이에 따라 상품의 가치도 낮아지게 된다. 이로부터 다른 기업보다 먼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특별잉여가치를 얻던 자본가도 노동의 생산력의 평균화로 초과이윤을 얻지 못하게 된다. 이런 결과 부문 내의 경쟁과정에서 일정하게 기술과 생산력이 자연발생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동일한 산업 안의 경쟁은 생산방법의 혁신과 자본축적의 강화에 대한 가장 강력한 촉진제로서 분명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윤율 균등화는 여기에서는 새 기술의 경쟁적 도입과 경쟁적 생산확대의 최종적 결과로서 성립하는 것이다.
같은 부문에 종사하는 자본가들 사이에 벌어지는 경쟁은 매개 자본가의 상품의 서로 다른 개별적 가치를 균등하게 만든다. 즉 시장가치를 형성케 한다. 이에 따라 그 부문에는 그 부문을 대표하는 지배적인 이윤율이 형성된다. 이러한 사실은 어떤 한 부문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산부문들에서 진행되며 그리하여 매개 부문마다에는 자기 부문을 대표하는 지배적인 이윤율이 각각 형성된다. 수요와 공급이 시장가격(시장가치로부터 시장가격의 괴리)을 규제한다면, 시장가치는 수요와 공급 사이의 상호관계( 수요와 공급의 변동에 의하여 시장가격이 진동하는 중심)를 규제한다.
-시장가격
상품들이 가치대로 교환되는 것은 상품들이 생산가격에 따라 교환되는 것(이는 일정한 정도의 자본주의적 발전이 필요하다) 보다는 훨씬 낮은 발전단계에 대응하고 있다. 상이한 상품들의 가격이 최초에 어떤 방식으로 확정되고 조절되든 가치법칙이 가격의 운동을 규제한다. 생산에 필요한 노동시간이 감소하면 가격은 저하하고, 노동시간이 증가하면 가격은 상승한다.(다른 조건 불변)
상품가치는 역사적,이론적으로 생산가격보다 선행한다. 생산수단 소유한 노동자한 자영농과 수공업에서 볼 수 있다. 생산물이 상품으로 발전하는 것은 상이한 공동체 사이의 교환에서 발생한다. 상품들이 서로 교환되는 가격이 그들의 가치와 일치하기 위해서는 다만 다음의 것들만이 필요하다. 상이한 상품들의 교환이 우연적.임시적인 것x. 직접교환-상대방의 필요를 거의 충족. 판매-자연적,인위적 독점발생으로 거래당사자의 일방이 가치이상 또는 이하x
상이한 생산분야의 상품들이 가치대로 판매된다는 가정은 그 가치가 중심이 되어 상품가격이 그 주위를 맴돌며 그리고 이 중심에서 가격의 끊임없는 등락이 상쇄한다. 상이한 생산자들이 상품의 약간의 것이 개별가치는 시장가치보다 낮으며(그들 필요노동시간>시장가치의 노동시간), 어떤 것들의 개별가치는 시장가치보다 높다. 시장가치는 한편에서는 특정의 생산분야에서 생산되는 생산되는 상품들의 평균가치로 간주되어야 한다. 다른 한편 그 분야의 평균적 조건 아래에서 생산되며 그 분야의 상품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품의 개별가치로 간주되어야 한다. 예외 최악의 조건 또는 최량의 조건 아래에서 생산되는 상품이 시장가치를 규제하게 되는데 이 시장가치는 시장가격의 변동 중심이다. 만약 평균가치에 의한 상품의 공급이 일상적인 수요를 충족시킨다면, 시장가치보다 낮은 개별가치를 가진 상품들은 특별잉여가치(초과이윤)을 실현할 것이고, 시장가치 보다 높은 개별가치를 가진 상품들은 그들 자신이 포함하고 있는 잉여가치의 일부를 실현할 수가 없을 것이다. 시장가치에 대해서 말한 것은 생산가격이 시장가치를 대신하여 나타나는 경우에는 생산가격에도 적용된다.
앞에서 부문 내 경쟁에서 수많은 중소기업 상품들이 최대 이윤을 확보하려다 보면 평균 이윤율이 어떻게 형성되는가를 보았다. 그런데 어떤 상품생산을 한 회사가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는가 하는 사정에 의존하여 시장가치가 형성된다. 예를 들어 가), 나), 다) 3개 기업에서 볼펜 상품이 생산되며 가) 기업에서 생산되는 양이 많다고 하면 볼펜 상품의 사회적 가치는 가) 기업의 개별적 가치가 된다. 나) 기업에서나 다) 기업에서 생산이 태반을 차지하면 나)나 다) 기업의 개별적 가치가 사회적 가치로 된다. 이와 같이 동일부문에서는 다른 부문 간의 경쟁처럼 평균화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평균이윤의 형성이라는 관계는 없다.
그런데 지금 가), 나), 다) 3개의 동일부문에 속하는 기업이 있고, 가) 기업의 생산조건은 극히 좋고, 나) 기업은 중간, 그러나 다) 기업은 그다지 양호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가정하자. 다) 에서 생산이 시장에서 태반을 차지하고 있다 하면 다) 기업의 개별적 가치가 사회적 가치로 된다.(수요측이 조금이라도 우세하면, 다)기업에서 생산되는 상품들의 개별가치가 시장가격을 규제한다.) 그렇게 되면 다) 기업보다 양호한 생산조건을 가진 가), 나) 기업에서의 개별적 가치는 다) 기업의 개별적 가치보다 낮지만 다) 기업의 개별적 가치가 사회적 가치로 되기에 가), 나) 기업에서는 이 사회적 가치보다도 낮은 개별적 가치로 상품을 생산하면서도 그들 상품의 가치는 더 높은 가치를 가진 것으로 사회적으로 평가되며 높은 가치로 판매된다. 따라서 가), 나) 기업은 각각 개별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와의 차액을 초과이윤으로 입수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이 경우 가) 기업이 수취하는 초과이윤은 나) 기업의 초과이윤보다도 크다. 이런 점은 다음 표에서 분명히 될 것이다.
기업 | 초과이윤 개별적 가치 | ||
가 기업 | |||
나 기업 | |||
다 기업 | 개별적 가치=사회적 가치 |
위의 예에서는 가) 기업이 가장 우량한 생산조건을 가진다고 했다.(수요가 공급에 비하여 약하다면 가)에서 생산되는 상품부분은 가격을 자기의 개별가치까지 인하함으로써 시장을 강제로 차지하게 된다.) 나) 기업이나 다) 기업은 가) 기업보다 초과이윤이 적으므로 격렬한 시장투쟁에 있어서는 가) 기업 못지않게, 혹은 그 이상으로 초과이윤을 입수하려고 하면 생명을 걸고 기술개량. 생산성의 향상에 힘쓸 것이다. 이런 무한경쟁을 하다보면 가) 기업에서가 아니라 나) 혹은 다) 기업에서 초과이윤을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관계를 통해서 생산력이 증대해 가는 것이다. 수요와 생산량 사이의 차이가 더욱 커지면, 시장가격은 시장가치의 상하로 더욱 크게 괴리할 것이다.
②이윤율의 균등화
각 상품은 시장에서 그 가치(c+v+m)대로 팔리는 것이 아니라 생산가격(불변자본c+가변자본v+평균이윤p)으로 팔리는 이유를 살펴보자. 상이한 생산분야의 상이한 이윤율이 평균되고 이 평균이 각각의 생산분야의 비용가격에 첨가됨으로써 성립되는 가격이 생산가격이다. 생산가격의 전제는 일반적 이윤율의 존재이며, 일반적 이윤율은 각각의 특수한 생산분야의 이윤율이 이미 그들의 평균율로 환원되고 있는 것을 전제로 한다. 상품의 생산가격은 비용가격+평균이윤이다
상이한 생산분야의 자본가들은 잉여가치(이윤)를 그대로 취득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산분야의 사회적 총자본이 일정한 기간에 생산한 사회적 총잉여가치(총이윤)로부터 균등한 분배에 의하여 사회적 총자본의 각각의 구성부분들에게 할당되는 잉여가치(이윤)뿐이다. 상이한 분야들 사이에서 생산가격성립은 동종보다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보다 높은 발전을 필요로 한다.
모든 상이한 생산분야들의 이윤총액은 잉여가치 총액과 동등하고 사회적 총생산물의 생산가격의 합계는 가치의 합계와 동등하다. 그러나 상이한 자본구성을 가진 생산분야들 사이의 균등화는 항상 이 분야들을 평균구성의 분야들로 조정시키는 방향으로 간다. 생산가격을 가치의 단순한 전환형태로 만드는 경향, 또는 이윤을 잉여가치의 단순한 분배 몫으로 전환시키는 경향이 필연적으로 지배하게 된다. 그러나 잉여가치가 이윤으로 분배되는 것은 각각의 특정 분야에서 창조되는 잉여가치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 분야에 투하되어 있는 자본량에 비례하는 것이며, 따라서 동일한 크기의 자본은 그 구성이 어떤든 사회적 총자본에 의해 생산된 잉여가치 총량 가운데서 동등한 몫을 받는다.
어떤 산업의 상품도 가치대로의 가격에 따라 교환된다면, 사회적 총노동의 배분을 이룰 수 없을 것이다.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나 자본의 회전속도는 생산부문에 따라 다르기에 자본가들은 더 많은 이윤율을 찾아 행동한다.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낮고 이윤율이 높은 산업에 자본이 몰리고,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높아 이윤율이 낮은 산업에는 아무도 투자를 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자본가들은 이윤율을 기준으로 행동함으로써 사회적 총노동의 배분을 하는 것이다. 장치산업과 같은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높은 산업부문에서 자본가가 사회적 수요를 채우기 위한 노동 공급을 실시할 때는, 다른 산업에 비해 보다 많은 비용이 든다. 같은 양의 노동을 공급하는 경우에도 더 많은 생산수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산업부문에서 생산된 상품이 가치대로의 가격으로만 판매할 수 있다면, 이윤율은 사회의 평균이윤율보다 낮고, 그런 산업에 자본가는 투자를 하지 않고 충분한 노동이 공급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 이 산업의 상품이 부족해서 사회적 수요를 채울 수 없게 되기 때문에 그 상품의 가격은 가치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다. 이런 가격상승은 자본이 평균적 이윤율로 이윤을 취득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이 산업의 상품에 대한 사회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평균적인 이윤율로 이윤의 취득을 가능하게 하는 상품가격을 생산가격이라고 한다. 이윤율이 균등해진 균형점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가격 즉 원래의 가치와는 달라진 그 가격을 맑스는 생산가격이라고 부른다. 시장가격 변동은 수요와공급의 균형에 불일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면 이 중심을 bg경제학에서는 자연가격이라 한다. 이들은 시장가격을 그냥 주어진 것으로 전제하고 이 가격이 시장에서 각종 변동에 따라 어떻게 상승 혹은 하락하는지만 설명한다. 생산자가 시장에서 제시하는 가격이 생산비를 기준으로 한 것이고 이 생산비는 생산에 투입된 생산요소들의 시장가격을 합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시장가격만을 가지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나 시장가격이 시장가격을 결정한다는 것은 동어 반복이다.
이 중심에는 수요와 공급이 더 작용하지 않는다. 양자가 균형을 이뤄 상쇄하기에. 그러면 수요와 공급과는 상관없는 외부, 그것은 바로 교환영역의 배후에 있는 생산영역이다. 가치가 결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을 규제하는 중심이라는 것이 맑스의 가치법칙이다. 왜 상품의 생산에 필요한 노동시간의 증감이 생산가격의 등락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상품의 총가치는 총잉여가치를 규제하고 총잉여가치는 평균이윤과 일반적 이윤율의 크기를 규제하기 때문에 가치법칙은 생산가격을 규제한다.
반대로 경공업과 같은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낮은 산업부문에 있어서는 다른 산업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노동을 공급할 수 있다. 그런 산업에서는 생산된 상품이 가치대로 판매된다면 이윤율은 평균적인 이윤율보다 높고 그런 산업에는 자본이 집중되고 과도한 노동이 공급될 것이다. 이 경우 이 산업의 상품은 공급과잉되어 상품가격은 가치 이하로 하락한다.
③ 부문 간 경쟁에 의한 평균이윤율-자본액이 동일한 경우
이종 산업간의 경쟁은 이종 산업들이 동일한 기술을 채택할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된다. 이종 산업 간의 경쟁은 기술적 혁신을 추구함이 없이 이윤율의 균등화만을 확립하는 메카니즘으로 작용할 뿐이다. 여기서 경쟁이 수행하는 것은 산업 간의 이윤을 취득하도록 하는 것이다.
여러 생산부문 예를 들면 가죽공업, 방직공업, 석탄공업, 기계 제작공업, 기타 생산부문들은 그 생산의 특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서로 다르다. 노동자의 노동만이 잉여가치를 창출함으로 똑같은 자본을 가지고도 잉여가치율이 같더라도 자본의 유기적 구성에 따라 이윤율이 다르다. 자본가가 최대 이윤을 얻기 위해서 높은 이윤율에 투자하여 치열하게 경쟁한다. 이처럼 서로 다른 부문들에 종사하는 자본가들 사이에 경쟁이 벌어지는 결과에 각 생산부문마다 서로 다른 이윤율이 드디어 균등하게 되어 평균적인 이윤율이 된다. 가령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서로 다른 가죽공업, 방직공업, 기계 제작공업에 세 자본가가 각각 100만원씩의 자본을 투자하고 불변자본(c)과 가변자본(v)의 구성은 가죽부문이 70만원과 30만원, 방직부문이 80만원과 20만원, 기계 제작부문이 90만원과 10만원이고 잉여가치율은 모두다 100%씩이라고 하면 가죽에서는 30만원, 방직에서는 20만원, 기계제작에서는 10만원의 잉여가치가 각각 생산되게 될 것이다. 상품의 가치는 가죽에서는 130만원, 방직에서는 120만원, 기계제작에서는 110만원으로 될 것이다. 상품이 시장에서 가치대로 판매된다면 이윤율은 가죽에서는 30%(30/(70+30)×100),방직에서는20%(20/(80+20)×100),기계제작에서는 10%(10/(90+10)×100)
로 될 것이다. 자본가 더 많은 이윤을 얻는데 있는 만큼 이윤율이 낮은 기계제작부문의 자본가는 자본을 이윤율이 높은 가죽부문에로 이동시킬 것이다. 자본이 가죽부문에로 이동하게 되면 가죽부문의 자본이 증대되고 생산이 확대될 것이고 가죽제품의 공급이 증가되어 초과수요가 될 것이다. 이로부터 상품판매를 위한 경쟁이 격렬해져 가죽 값은 떨어지게 되고 따라서 이윤율도 떨어지게 될 것이다.
즉 가죽의 가격은 가치보다 낮게, 가령 130만원이던 것이 125만원, 122만원, 120만원으로 점점 떨어질 것이며 그렇게 되면 이윤율도 30%에서 25%, 22%로 점점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와는 반대로 기계 제작부문에서는 자본이 다른 부분에로 이동했기 때문에 생산이 축소되어 상품생산량이 적어지고 상품의 공급이 수요에 비하여 부족하게 된다. 따라서 기계의 가격은 가치보다 높아지게 되며 이윤율도 높아지게 된다. 즉 기계의 가격은 가치보다 높게 가령 110만원이던 것이 115만원, 118만원,120만원으로 점점 올라갈 것이며 따라서 이윤율도 10%에서 15%,18%, 20%로 점점 높아질 것이다.
가죽→자본유입→생산확대→공급증가→가격저하→이윤율저하
기계제작 →자본유출 →생산축소→공급감소→가격상승→이윤율상승
각 생산부문의 평균이윤율은 20%((30+20+10)/(100+100+100)×100=60/300×100)로 된다.
<표1> 평균 이윤율의 형성-자본액이 동일한 경우(100만원)
생산부문 | 자본의 유기적 구성 (c+v) | 잉여가치율(m/v) | 잉여가치(m) | 상품의 가치(c+v+m) | 각 부문의 이윤율(p) | 평균이윤율 | 생산가격 |
가죽 | 70+30 | 100% | 30 | 130 | 30% | 20% | 120 |
방 직 | 80+20 | 100% | 20 | 120 | 20% | 20% | 120 |
기계제작 | 90+10 | 100% | 10 | 110 | 10% | 20% | 120 |
합 계 | 240+60 =300 | 60 | 360 | 360 |
이러한 자본의 이동은 매개 부문들에서 다르면 이윤율이 서로 균등하게 될 때까지 계속된다. 그리하여 가죽에서는 30%, 방직에서는 20%, 기계제작에서 10%이던 것이 점차 균등해져서 대체로 세 부문이 다 동일하게 20%로 되게 된다. 이처럼 자본이 이동하는 결과에 부문마다 서로 다른 이윤율이 균등하게 된다. 이런 모든 부문의 균등한 이윤율을 평균이윤율이라고 한다. 평균이윤율은 사회의 총자본에 대한 잉여가치 총액의 백분율(%)로 표시된다.
※잘못된 결론을 이끌어내지 않기 위해서는 모든 비용가격을 100이라고 하지 않을 필요가 있다. 각각 자본 100에 의하여 생산되는 상품들의 가치를 고찰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고려. 상품들의 가치는 c구성(고정자본과 유동자본)의 차이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 상이한 자본의 고정적 구성부분들은 보다 빠르게 또는 느리게 마멸하며, 따라서 동일한 기간에 동일하지 않은 가치량을 생산물에 첨가한다는 것이다. 이런 사정은 이윤율과는 전혀 상관없다.
④ 부문 간 경쟁에 의한 평균이윤율-자본액이 다른 경우
<표2> 평균이윤율의 형성-자본액이 다른 경우
생산부문 | 자본액(만원) | 자본유기적구성(c+v) | 잉여가치율(m/v)% | 개별잉여가치(만원) | 개별이윤율(%) | 평균이윤율(%) | 평균이윤(만원) | 생산가격 (만원) |
가죽 | 100 | 90+10(9:1) | 100 | 10 | 10(10/100) | 40 | 40 | 140 |
방직 | 200 | 140+60(7:3) | 100 | 60 | 30(60/200) | 40 | 80 | 280 |
기계 | 250 | 100+150(4:6) | 100 | 150 | 60(150/250) | 40 | 100 | 350 |
사회전체 | 550 | 330+220(3.3:2.2) | 100 | 220 | 40(220/5500) | 40 | 220 | 770 |
또한 위의 <표2>예에서 보면 각 부문에서의 평균이윤은 각각 40만원, 80만원, 100만원으로 다르며, <표1> 예처럼 모두 동일액수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표1>예와 달리 자본량이 각각 100만원, 200만원, 250만원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각 부문에서의 이윤은 자본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르기는 하였지만 어느 것이나 동일한 이윤율 40%에 의해 규정된 이윤량이며, <표2>예에서는 이것이 평균이윤이다.(평균이윤이란 양적으로도 같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표1>예와 사정이 조금 다르지만 각 부문에 분배되는 이윤은 어느 것이나 평균이윤율에 의해 규정되면서 자본의 크기에 의해 분배된다는 점에서 <표1>예와 본질적 차이가 없다.
그런데 <표1>예나 <표2>예에서도 각 생산부문에서 만들어진 개별적 잉여가치와 이윤으로 입수할 수 있는 양 사이의 차이를 볼 수 있다. 즉 자본구성이 사회적 평균보다 높은 부문에서는 동부문에서 생산된 개별적 잉여가치보다도 더 많은 양의 이윤을 입수할 수 있고, 반대로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사회적 평균보다도 낮은 생산부문에서는 개별적 잉여가치량보다도 적은 양의 이윤이 취득된다. 이렇게 해서 각 자본가가 입수하는 이윤은 이미 자기 부문에서 생산한 잉여가치량과는 다르게 된다, 잉여가치와 이윤은 개념적으로 다를 뿐만 아니라 양적으로도 다르지만 사회 전체로 보면 각 부문에서 생산된 잉여가치의 총량과 이윤으로 분배되는 총량은 동일하다.
이런 점은 어떠한 자본가도 의식하지 않았던 일이지만 이런 사태가 사회적으로는 객관적 사실로서 성립하게 된다. 평이한 예를 들면 각 자본가는 각각의 부문에서 노동자를 노동시키고 잉여가치를 생산하지만 그것을 그대로 각 자본가가 취득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서로 내놓고 이것을 더하여 그 더한 잉여가치 총량을 평균이윤율에 따라 서로 배분하는 관계가 된다. 잉여가치는 사회적으로 이런 구조를 통해서 자본가 상호 간에 분배되어진다. 이렇게 해서 각 상품을 그 가치(c+v+m)로 팔리는 것이 아니라 비용가격(c+v)에 평균이윤(p)을 더한 것, 즉 생산가격(c+v+p)으로 팔린다. 상품가격은 가치가 아니라 생산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각 부문에서 가치와 가격은 다르게 된다.
이상과 같이 말할 수 있는 것은 개개의 부문에 관해서 이른바 개별적으로 본 경우일 따름이고 사회 전체로 보면 생산가격총액은 가치총액과 일치하고 잉여가치 총량은 이윤총량과 같다.
이리하여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각 생산 부문들에서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다름에 따라 서로 다르게 형성되던 이윤율이 경쟁의 결과 균등하게 되어 평균이윤율이 형성되고야 만다. 그러므로 평균이윤율의 형성은 자본주의 사회의 하나의 경제법칙으로 된다.
제11장 임금의 일반적 변동이 생산가격에 미치는 영향
임금등귕 의하여 생기는 손실을 가격인상을 통해 보상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생산가격하락이 자본가에 대하여 이윤의 저하를 보상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가격상승은 여전히 이윤저하를 방지하기 못하기 때문이다.
-독점가격
독점가격은 생산가격(불변자본c+가변자본v+평균이윤p)이 아니라 (불변자본+가변자본+독점이윤)에 형성된다. 자본의 집적과 집중으로 독점자본이 형성된다. 어떤 상품에 있어서 그 가치(생산가격)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독점에 의해 독점가격이 형성되고 그 결과 실현되는 초과이윤이다.
이러한 초과이윤은 생산가격 이상으로의 평균이윤을 넘어서는 시장가격의 인상에 의해 일어나며, 독점적 지배, 즉 강제관계로 인하여 고정화된다. 그 원천은 사회전체에 있어서의 총잉여가치의 일부이며, 그 일부분은 독점자본이 갖는 생산조건의 우위성 때문에 얻어지는 특별 잉여가치이고, 다른 부분은 독점체의 시장지배력으로 인한 본래의 독점이윤이다. 이렇게 하여 독점이윤은 생산지배 ·시장지배 ·금융적 지배 ·대외지배를 통해서 그 원천과 범위가 더욱 확대된다. 정상이윤을 초과하는 이윤이라는 점에서 초과이윤과 같지만, 초과이윤이 일시적인 현상인데 반하여 독점이윤은 인위적인 것으로서 장기에도 소멸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서로 다르다.
마르크스는 직접적인 생산과정을 하나의 독립적인 연구대상으로 하여 가치, 잉여가치, 노자의대립, 자본의 여러 가지 경향들을 분석하엿으며, 이 분석을 기초로 하여 유통과정과 분배과정을 통합시켰기 때문에 평균이윤이 수정된 잉여가치라는 것과 생산가격이 수정된 가치라는 것을 분명히 밝일 수 있었다. 가치이론의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교환과 분배를 사상하면서 생산을 분석할 때에는 가치이론이 필수적이다. 이것은 가격범주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산업간 경쟁과 산업내 경쟁이 도입되고 생산.교환.분배가 통합된 구조 위에서는 가격 범주가 타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와같은 높은 추상수준에서 생산을 분석함ㅇ로써 어떤 특정한 결과가 얻어지는가 하는 문제이다. 맑스는 세 가지 결론을 얻다.
.자본주의의 결정적 모순은 양대 계급 사이의 적대관계이며, 자본주의는 생산과정을 끊임없이 혁명하는 역동적인 체제이며, 자본주의는 생산.교환.분배 사이에 긴장과 종합적인 반응형태를 가지고 있다. 생산.교환.분배 사이의 긴장과 종합적 반응형태는 맑스의 공황 및 경기순환 분석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