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 일기예보
1. 여긴 광주
아따 거 머시기냐 비바람이 장난이 아니구마이.
우리동네가 홀라당 날라가게 생겨부러쏘잉.
우짜쓰까잉. 불안해 죽겄네잉. 벼락맞아 뒤지는거 아닐랑가 몰겠네잉.
2. 여긴 부산
아따~~무슨 비가 이래 마이 오노??
우산 어제 샀는데 또 뿌싸졌네, 덴당!!
3. 여기..울산..
비가 사선보다 심하게 수평선으로 날아댕깁니다.
사람들도 하나 둘 디비지고...
선암동 일대에 있습니다. 오바~여기 비 엄청 옵니다.
점심 먹으러 식당가는길에 우산 다 디비졌습니다.
4. 여긴 대구 북부 지방임되~
비 억수로 옵니다. 바람도 쪼매 불고 날씨 겁나 춥네예.
이상 대구라예~ 서울 나와주이소~
5. 여기는 서울
이 좁은 나라안에서도
이렇게 날씨 차이가 심하니 신기하군요. ㅎㅎ
6. 여기는 여수임니다.
비 허벌나게 내리뿌네 아따~ 죽겄구마.
바람도 이빠시 불고 비도 왔다갔다 신나게 내리고.
암튼 시원하고 좋기는 한데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조그마한 소망이 있어부러요.
휴가가시는 분들이 많은 주간입니다.(황의협씨 포함)
휴가철 놀러가시전에 일기예보 꼭 챙기세요.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추억의 개그(말줄임말 뜻)
백설공주 : 백만대군이 설설기는 공포의 주둥아리
오리지날 : 오리도 지랄하면 날수있다
호구 : 호떡집 구정물통
호걸 : 호떡집 걸레
천재 : 천하에 재수없는놈.
옥떨매 : 옥상에서 떨어진 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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