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24년 4·10 국회의원 총선거가
시나브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금, 용산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참모들이
10월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출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네요,
사실상 대통령실은 용산 참모들의 출마를 적극 반기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제21대 국회 상황이 여소야대이기 때문에 정책 진행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보다 큰 에너지를 만들어 내기 위한 전략으로 참모들이 후보자로 언급되는 현재 상황은 나쁠게 없다는거죠.
이미 윤석열 대통령은
상반기 내내 대통령실 참모들을 정부 부처 차관급 이상으로 임명했습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과 비례한다고 보는 포석인데 뭐 이런 판단이야 자기들 마음이죠.
한편 여당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대통령의 '공천 개입'의 우려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이고, 대통령실 참모들의 출마 규모와 지역구,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2대 총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겉으로는 다소 거리를 두는 형국이지요. 그러나 이미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대로 움직이고 있는만큼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벌어졌던 총선 참패를 되풀이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실 참모들이 총선에 출마하는 경우
후임자를 임명해야 하는 문제 그리고 대통령실 근무자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신원조회 등 상당한 시간과 행정력이 낭비될 것인데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어차피 그럴거 미리미리 준비하는 측면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최근 정치권 정보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통령실 소속 참모들의 출마 예상자는 30~40명 정도로 보인다는 것이 다수 의견입니다. 아마 대통령실 참모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자리를 비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시기를 한번 예상해 보겠습니다.
시급히 용산을 떠나야 하는 후보군들은 누구일까요?
우선 용산 대통령실 400~500명 중 인력 비중이 가장 많은 행정관 직급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을 뿐 아니라 출마 희망 지역에서 조속히 기반을 다져야 하는 처지라고 볼 수 있죠. 아마 11월, 12월 사이에 대거 이탈해 지역구로 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보다 여유가 있는 수석과 비서관 직급들은 12월 또는 2024년 초에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국회의원 출마를 위한 공직사퇴 시한 마감이 2024년 1월 11일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용산 대통령실은 11월에 대거 인력 교체가 있을 예정이고 다시 연말연초에 대거 인력 교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마 김건희 여사 직계 인력이 많이 배치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누가 출마를 할 것인가?
우선 수석비서관 중에 이미 정치인으로 잔뼈가 굵은 김은혜 홍보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진복 정무수석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3선 의원 출신입니다.
아마 22대 총선에서 원래 지역구인 부산 동래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인데요.
아마 국정감사가 끝나는 11월 중순 또는 말경에 거취가 확정되지 않을까 싶고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지난 제18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에 출마해 당선된 전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강승규 수석이 자신의 고향인 충남 홍성·예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충남 홍성·예산 지역구의 경우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이 4선을 지낸 선거구로 나름 한나라당 전통 지지층이 강한 곳이죠.
김은혜 홍보수석의 경우 지난 21대 총선에서 경기 분당갑에서 당선됐으나 지난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안철수 의원에게 지역구를 내준 상황입니다. 그러나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에게 패해 낙선하면서 대통령실로 들어간 상황인데요. 그러나 오는 22대 총선의 경우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안철수 의원과 당내 경선을 치루는 것보다는 경기 수원시 또는 용인시 쪽으로 옮길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총선에 쓰지 않고 대통령실 잔류로 남겨 두었다가 장관으로 임명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자, 그럼 다음 타선은 누구일까요?
이미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대통령실 출신 참모들이 있습니다.
비서관 급으로 이미 선거구로 향한 인물들로 부산 진구 박성훈 전 국정기획 비서관, 충남 아산 임상준 전 국정과제 비서관, 대구 경북 김오진 전 관리 비서관 등이 있죠. 또한 이동석 전 행정관은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홍보수석실 산하 뉴미디어비서관실으로 근무했는데 이미 충북 충주 출마를 사실상 확실시되는 상태입니다. 이승환 전 행정관은 보좌관 출신으로 정무수석실에서 근무했는데 현재 서울 중랑구을 선거구에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용산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최지우 전 행정관은 경북 구미, 정호윤 전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은 부산 사하구 출마를 내부적으로 확정지은 상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김기흥 부대변인은 인천 연수구을 선거구 출마설 있습니다.
김기흥 부대변인은 KBS 기자 출신으로 지난 2021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에 참여하겠다는 선언을 할 때부터 옆자리에 있었던터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상당한 신임을 받는 핵심 참모입니다. 그리고 행정관급에서 정무수석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 김인규 행정관 그리고 배철순(경남 창원 의창구)·허청회(경기 포천 가평) 행정관의 출마설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법률비서관실 김찬영 행정관 역시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시민사회수석실 김대남 행정관, 여명 행정관(서울 동대문 갑 선거구), 이창진 행정관(부산 연제구)이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김대남 행정관의 경우 경기 용인갑(처인구)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조지연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은 경북 경산, 김찬영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은 경북 구미, 김유진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은 부산 진구, 김성용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서울 송파병, 신진영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은 충남 천안을 선거구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현역 행정관급 11명이 출마 예정자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중 3명이 정무수석실이고 6명은 시민사회수석실인 상황이죠.
마지막으로 검찰 출신은 누구일까요?
가장 먼저 언급되는 인물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주진우 법률비서관입니다.
주진우는 1975년 출생으로 부산 대연고등학교, 서울대 공법학과 출신입니다. 윤핵관으로 불리는 정치인들과 검찰 출신으로 구성된 이른바 서초동 그룹에서 핵심 중의 핵심으로 꼽히는 인물로 윤석열 최기 캠프는 물론 당선인 시절 인사 검증 업무를 맡았는데요. 이미 지난 2014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경험과 전 부장검사라는 타이틀을 이용해 음지와 양지를 가리지 않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윤석열 후보의 승리를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또한 주진우 법률 비서관은 사법고시 41회 및 사법연수원 31기로 현재 리틀 윤석열로 불리우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매우 친밀한 관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비서관 직급으로 출마를 희망하는 인물들로 강명구 국정기획 비서관(대구 구미을 선거구), 강훈 국정홍보 비서관(포항 북구 선거구), 전희경 정무1 비서관(경기 의정부갑 선거구), 전광삼 시민소통 행정관(대구 또는 경북), 서승우 자치행정 비서관(충북 청주 청원구) 정도가 있습니다.
첫댓글 아마 검사 출신들이 더 많이 나올거 같다는 생각
노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