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지기 아름다운공원 입니다.
제가 보험영업을 하게 된 시작부터 과정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보험영업을 시작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잃으시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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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영업일기 1편 _ 스스로 보험영업을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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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험영업을 타인의 권유라기 보다는 스스로 선택을 했습니다.
조그만 사업을 하다 정리하고 머리가 복잡할때 어떤분이 보험영업을 하면
집중을 할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인터넷으로 검색한후 보험사에 지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교육을 받고 보험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애초에 서울 사람도 아니고,
서울에 6년 정도 있었고, 성질 더럽기로 소문이 나 있었기에 지인도 많지 않았습니다.
친한 사람 찾아 다닐 입장도 되지 못하였기에, 근무했던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찾아갔습니다.
당연히 거절을 하더군요. 처음으로 찾아간 분에게 거절을 받고 그분에게 강압적으로 말을 했습니다.
저 하고 인간관계를 끊던지...아님 사인을 하던지...두가지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했고
그분은 사인을 했습니다만 청약서를 들고 지점으로 돌아왔어 입력을 하고 있을때
전화가 왔습니다. 철회해달라고...
그래서 저는 첫 계약을 철회 처리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분에게 고맙다고 했습니다.
나에게 첫 계약이고, 철회를 요청하였으나, 그분의 습관을 잘 알고 있는 저로서는
사인까지 해 주었다는 부분에 대하여 감사했고, 그분과 술 한잔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영업을 했습니다. 다만 영업을 하면서 저보다 나이 어린 사람들보다 많은 사람들 위주로
영업을 했습니다. 그것은 보험설계사란 직업 자체를 사람들이 냉대한다는것을 생각했고,
나이 어린 사람에게 그런 취급을 받기 싫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낮시간은 영업을 하고 밤에는 대학 사회교육원의 교육과정을 수강을 하면서
사람들과 인간관계 교류를 하였습니다.
또한 제가 만나는분이 나이가 많은 분이었기에..대부분 계약 금액이 큰 금액이었고
종신보험 판매가 전체 보험계약의 99%를 차지 하였으나, 계약의 건수는 많지 않았습니다.
보험사의 경우 보험설계사의 수당으로 매니저 및 지점장의 수당이 결정이 되기에
지점장과 매니저(SM)을 잘 만나는것이 보험영업에서는 중요한 문제인데
저의 경우는 매니저는 잘 만난으나, 지점장은 별로 였습니다.
월평균 2~3개 정도 계약을 했는데 계약이 없을때는 지점장이 이런말을 하더군요
많이 힘들지....그래서 저는 지점장이 나를 위로 해주고자 하는 말인줄 알았으나
그 다음말이....영업을 제대로 안하니 힘들지...이런말로 비난을 하더군요
그러다 몇일 지나고 큰 계약 하나하면 그 지점장이 하는말이,..
너가 잘할줄 알았다..하면서 좋아하는 이중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 지점장에게는 저는 사람이 아니라, 돈을 벌어 주는 도구였던 셈이죠
그렇게 보험영업을 1년 몇개월을 하던중, 우연한 기회에 다른 직종으로 전직 제안을 받았습니다.
몇번 제안을 받고 결국 전직을 결심하고, 보험사를 그만두었으나, 그만둔 직후
제안을 했던 분에게 문제가 발생하였고, 저는 결국 보험업계로 되돌아왔습니다.
첫댓글 제 생각이 나는군요!
인간의 바닥을 보는 곳이 보험이라 생각합니다.
밑바닥도 보고 충실한 인간상도 보고 인간 자체를 경험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보험영업하는 사람들의 무대뽀 정신이 좋아 보험을 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무대뽀 일수 있을까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좋아 했습니다.
열심히 사는 모습이!
진짜로 좋게 보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