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케하시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즐거운 구정연휴 보내셨는지요...
장거리 운전하신 분들은
몸살이 나지 않았을까 싶네요...^^
가케하시의 월요일 교류회
KJ3040 안내입니다.
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네요.
밸런타인데이는 일본사람들이 초코렛이란 테마로
상업적으로 발전시켰다는 전설(?...ㅎㅎㅎ)이 있는데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상세기사는 하단에...)
2월 14일 교류회는 정모주제를
[한국과 일본의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주제로 교류회를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자분들은 쵸코렛을 하나씩 준비해 오십시요.
다같이 나눠먹으며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빈손으로 오시는 분은 이담에 화이트데이때
남자분들에게 왕따(?...ㅋㅋㅋ) 당할지도 모르니
알아서들 하세용~~~...^^
그럼, 즐겁게 참여해 주시길 바라며~~~
[Daum의 밸런타인데이 기사 발췌문]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 밸런타인데이는 어디서 연유된 것일까. 藪坪?로마시대 사제 성 밸런타인의 처형 날짜와 연관이 있다는 설이 설득력이 있다. 3세기쯤 로마 황제가 청년들을 군대에 보내기 위해 금혼령을 내렸고 밸런타인 사제가 황제의 허락 없이 젊은 남녀의 결혼을 도왔다고 한다. 결국 황제의 노여움을 산 밸런타인은 2월14일 처형당했고 이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것이 밸런타인 데이라는 것이다. 다양한 기원설과 별도로 밸런타인데이는 청춘 남녀가 연애 편지를 교환하거나 다른 상징적인 선물을 통해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날로 발전돼 왔다.
1980년대 우리나라에 상륙한 밸런타인데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의 의미가 정설이 되어버렸지만 이마저도 일본 제과업계의 상업주의에 물들어 본래의 의미가 변질하고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초콜릿 선물은 일본 제과업계의 상업주의에서 비롯된 결과라는 것이 통념이다. 여성들의 사랑 고백이 자유롭지 못했던 60년대, 일본의 한 제과업체가 ‘초콜릿을 선물하면서 고백하라’는 상업적 캠페인을 벌였고 이 아이디어가 적중했다. 결국 3월 14일 남성들을 겨냥한 ‘마시멜로로 보답하라’는 후속 이벤트가 만들어졌고 화이트데이까지 생겼다.
어찌 보면 일본보다 20년이나 늦게 한국에 상륙한 밸런타인데이는 억압된 한국 여성들의 ‘구애권’ 회복에 도움이 됐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제는 너무도 자유로워진 연애 풍속도에 맞게 한때 유행으로서의 밸런타인데이는 정말 필요한 이들만의 축제로 남겨도 될 법하다. 선물과 사랑 고백을 싫어하는 사람이야 없겠지만 밸런타인데이의 맹종은 기업의 상술에 종속된 행동은 아닌지, 사랑하는 이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고민해 볼 시점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