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일.넷째날.16도.약.흐림. 하노이 시내
마지막날이다.
옵션에 의해 도살장으로 끌려 가는날이다. 숙소 바로옆에 침향 매장이 있다. 강사는 가이드와 종씨로 잘 아는 사이라고 한다
대구사람?
강사분은 대구 범어 네거리에 처와 아들이 살고 있단다
열심히 설명한다.
부모님께 가장 효도하는 방법이 명심보감에 있단다. 계좌이체.
참새 두마리가 허수아비가 있는 밭에 먹이를 먹으러가자 다투는데 한마리는 가자고 하고 한마리는 사람이 있다고 안가려다가 결국은 가서 먹었는데 허수아비인줄 어떻게 알았나 물으니 스마트폰을 안 쓰잔아 ......??
강사와 가이드는 처지가 비슷하다. 두사람 다 외국 멀리까지 와
생이별을 하고 있으니 산다는게 참 다양 하구나 싶다.
2시간을 머물렀는데 사는 사람은 없다. 가격이 백만원대를 넘어 가니 큰맘 먹지 않고는 살수 있을까? 그전 관광시 사서 먹어본적 있다 하는 등 별 관심이 없다.
가이드가 측은 하기까지 하다.
2시간을 보낸후 커피매장으로 간다. 여기는 한국여자분이 강사인데
족제비똥커피, 코코넛커피를 선전한다. 족제비똥으로 커피를 만든다니 우습기도 하다. 인간이 대단타!
즉석에서 내린 커피를 시식하니 별 맛도 모르는 나도 향기와 고소한 맛이 있다. 커피 맛이 이리 좋아도 되는건가?
가격은 다소 비싼 느낌인데 커피 마니아 언섭 친구와 관욱 친구가 커피를 조금씩 샀다. 다른 사람들도 조금씩 사줘 가이드 체면을
약간은 살려 준거 같다.
점심은 분짜정식이다. 베트남 쌀국수의 일종이다. 국수에 돼지고기 구운것을 넣어 야채를 곁들여 함께 먹는것이다.
그런데로 먹을만 하였다.
차를타고 바딘광장 호치민 생가가 있는곳으로 이동한다. 줄이 수십미터다. 유독 프랑스 인들이 많다. 아마도 100년을 식민통치한 그곳을 보러온 것이 아닌가 싶다.
거의 두시간 동안 호치민 생가와 사무실, 시신안치한 곳(출입 불가)국보1호라는 한기동 사원을 본다.
사실 우리의 영웅 박정희 생가는 본적도 없는데 이 먼곳까지 와 공산주의자의 생가를 본다는게 우스꽝스럽기도 하다.
차로 잠시 이동
동성로 거리와 비슷한 프렌치쿼터 거리를 돌아본다. 첫날 본 호안끼엠 호수 바로옆인데 젊은이의 거리다. 루이비똥 등 명품상가가 밀집해 있는등 사람의 물결 물결이다.
부딪혀 못갈 지경이다.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정식은 한식집이다. 쌈밥집인데 한국인 부부가 운영중이다. 베트남체류 동안 가장 한국적인 맛 이었다. 김치도 직접 담근다고 한다.
콩나물 무침,김치,된장.삼겹살 수육
상추, 미역무침, 김치부침개 등
맛과 음식으로만 보면 한국이다.
공항으로 오니 인간시장이다.검은색.붉은색 흰색.누런색 역시 국제공항이다. 거의 2~3분만에 항공기가 오르내린다.
앉을때도 없어 2층 커피집으로 올라가 한참을 머무른다(3시간 이상)
이런얘기 저런얘기
4일간의 여행을 결산하면서 아쉬움과 미련을 날려 보낸다.
졸면서 3시간20분 만에
대구에 도착한다. 벌써 왔나 싶다.
야간 비행은 처음 했는데 금방온 느낌이다.
갈때보다 1시간 단축 된것이 가이드 말 마따나 편서풍의 영향을 받은것 인가?
일본은 문화를 중국은 자연의 경관을 베트남등 동남아 국가는 때묻지 않은 자연과 인간의 근본적 삶을 보는곳이라 해야 하나
자유여행이 아닌 패키지라 베트남의 야시장 이나 구석구석을 여유있게
다니지 못한 아쉬움은 있으나 베트남이라는 타국을 조금은 이해할수 있는 날들 이었다.
이 나이에 내일은 없다.과거도
미래도 중요 하겠지만 현재가
최고가 아닐까.
하고 싶을때
할수 있을때
무조건 실행에 옮기는 것이
늘 처음이자 마지막 날인 하루 하루를 의미있게 보내는 것이 아닐까?
외유는 산행 이상으로 잠념과 근심 걱정에서 초탈 해지고 나 자신이 더더욱 성숙해진것 같은 느낌이 온다.
마음의 여유랄까
모든것이 대범해 진다.
그리고 그리워 할수 있는 추억을 가질수 있어 좋다
나흘간 꿈을 꾼 듯한 일상밖의 일상들은 또 다른 새 추억으로 나의 맘 깊히 머무르고, 머나먼곳 평범한 사람이 살고 있는 지구 한편 그곳의 풍광들이 그림처럼 눈앞에 아른거린다.
하노이.화안사.하롱베이의 섬들. 36거리,맥주골목.크루즈 선상 디너쇼와 야경.수많은 오토바이들과 사람들.....
그리고 함께한 친우들의 얼굴들과 함께
언섭,원근,관욱
함께 해서 고마웠고 행복했다
역시 여행은 삶의 에너지
로망이며 그리움이다! ♥︎
총비용
패키지 삼성여행사.120 만
개인 술값 22000(원화)
말린 망고 5000(원화)
기념품 13000(카드),
공항 커피숍 5000(카드)
마사지팁 7불.
숙소 팁 2불(2회)
식당 팁 3불.(3회)
보트 팁 1불
유람선 노래방 팁 2불
스트리트카 1불
가이드 10.000원(원화)
공동경비 5.000원(원화)
보조가이드 10불.(개인적으로 팁)
2.9.
05.50 기상
06.30 식사
08.40 출발
09.00 침향상가. Viet Gm Halong
10.55 출발
11.00 도착.COFFEE VILLAGE
12.02 출발
12.07 식당.분짜 정식
12.37 출발(하롱베이)
13.58 고속도로 휴게소 도착
14.05 출발
15.15 하노이 바딘 광장 입구하차
15.45 검색대(입구) 통과
16.25 한기둥 사원(국보1호)
17.10 승차 출발
17.28 프렌치 쿼터 거리 산책
18.10 승차
18.45 하차(한정식 율 엔드 미소)
19.30 승차 출발
20.00 공항도착
02.22 이륙
05.40 착륙(한국시간 07.40)
아침 부페
2박한 호텔
침향 가게
어마한 침향. 가격이 측정 안됨
여기도. 1000 원 적선
커피 판매장
커피 설명중
분짜 정식
시내 거리
고속도로
모심어 놓았네
여기도 공동묘지
농촌 주택. 하롱에서 하노이 가는길
휴게소 우리와 비슷
홍강
위험 하다. 이쪽은 예사
ㅎ 웃음밖에. 문화가 너무 다르다. 옷이?
호치민 바딘 광장 입구. 전부 프랑스 인
호치민 시신 안치궁
경비병이 경비중
호치민이다.
타고 다닌차
주거지
뿌리가 자라 저렇게 솟아 오른다네
국보1호.한기둥 사원
사원옆 사찰
호치민 시신 안치 장소
현금 인출기. 귀하다
퇴근길 오토바이?
인력거. 프렌치 쿼터 거리
신호 대기중
프랜치 거리
공연중
백화점
호안끼엠 호수
봄인가 겨울인가?
인도에 묵자 거리? 이런곳이 부지기수
오페라 하우스
새끼 발가락 골절. 4일간 잘 다님
전부 한국차다
가장 한국스런 식당.율 엔 한정식
삽겹살 수육. 가장 한국적인 맛
시내 아파트 지역
각국의 다양한 여행객. 복잡하다
항공기에서 중국이다
한국
대구 부근
무사 귀국후 공항에서 마지막 기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