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26:13
분별없는 지도자 곁에는 간신이 있습니다. 그들은 듣기에는 좋지만 결국
자기 이익을 도모하고 지도자와 다수의 구성원들에게는 해가 되는 왜곡된
정보로 판단력을 흐리게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충신과 간신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 하나님은 누구를 충성된 일꾼으로 삼는가?
-
지독한 불황을 견디느라 운동과 공부 양을 늘리고 있습니다. 영업20년
노하우도 속수무책 먹히지 않으니 뾰쪽한 수가 없습니다. 별수 없이 내수와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있을 뿐입니다 이 판국에 신날 까닭이 없습니다만
그나마 ‘광개토 태왕’을 통해 고대 전쟁사를 보는 것과 운동이, 시간
죽이기 놀이처럼 되어버렸습니다.
-
뭐든 놀이처럼 하면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하던데 어젠가는 빛을 볼 날이
있겠지요.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자기 나라를 세우고
지켜가기 위해 일생을 바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어쩌면 저도 내 나라를
세우려다가 운 좋게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 나라로 국적을 옮겨 이제는
그 나라를 사수하기 위해 매일 죄와 전쟁 중 입니다.
-
고구려의 장수들이 죽을 때 “장수는 주군을 위해 죽는 것이 영광”이라며
멋지게 죽습니다. 어느 나라든 장수는 주군을 위해 존재하며 전장에선
특히나 주군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이며 사명입니다.
-
사울은 25년 동안 보위에 앉았는데 돌이킬 수 없는 두 개의 중대 범죄가
길갈에서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직접 번제를 드린 일(13장)과
아말렉과의 전쟁(15장)에서 적을 진멸하지 않은 것입니다. 고대의 전쟁에서
왕이 친정을 하면 왕의 명령이 곧 군령입니다. 전쟁에서는 이유가 없습니다.
-
왕이 죽이라면 죽이는 것이고 살리라면 살리는 것입니다.
특이한 것은 절대 졸병은 불합리하다고 왕명을 거절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장수들은 자기 생각이 있기 때문에 죽이라고 했는데 죽이는 척 하고,
살리라고 했는데 살리는 척 하기도 합니다.
-
우리가 알듯이 성경에서는 월권을 죄로 봅니다. 번제 사건은 단순히 사무엘의
권한에 대한 도전이 아니라, 주군에 대한 항명입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
합니다. 사울이 항명을 한 것은 백성들이 자신을 떠날까봐서 입니다.
불황의 터널을 지나가는 것은 보통 지루하고 지겨운 일이 아닙니다.
-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 할지 모릅니다. 이러다가 쫄딱 망하면 어쩌나
두렵습니다. 그래서 믿음 없는 나의 사울이 못 기다리고 월권을 행한 것
이지요. 사울이 아말렉을 진멸하지 않았던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진정한 예배란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
사무엘을 통해 들려진 “기다리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고,
“진멸하라”는 주님의 음성에 항명하지 않는 것이 예배입니다. 다윗은 사울의
창과 칼을 보여주면서, 사울의 군대 장관에게 왕의 침소가 뚫렸으니 군대
장관 아브넬은 죽을 자라고 조롱합니다(15).
-
다윗이 여기서도 여호와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왕을 죽이지 않은 것(16)은
월권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자신의 의와 신실을 아시는 하나님을 신뢰한 처사
지요. 결국 사울이 손을 듭니다(21).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자에게 축복의
말을 듣는 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상황이 종료되고, 다윗은 자기 길로, 가고 사울도 돌아갔습니다(25). 모르긴
해도 사울은 다윗이 이스라엘을 떠나지 않는 한 추격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30년 불황이 올지도 모르는 형국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울이 회개를 하든
말든, 다윗은 그냥 자기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
비록 실망과 배신이 이어지더라도 말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관용을 베풀고
기다리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계속되는 추격, 하나님의 사람, 마이왜이,
그래도 나는 하나님나라의 용사인가?
하나님의 충신과 간신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가?
-
다윗의 첫 번째 말(13-16)
a.다윗의 이동:13
b.아브넬을 부르는 다윗:14
c.아브넬을 책망하는 다윗:15-16
다윗의 두 번째 말(17-20)
a.다윗을 부르는 사울:14
b.다윗의 무죄 주장:18-19
c.다윗의 호소:20
다윗의 세 번째 말(21-25)
a.사울의 자책:21
b.다윗의 무죄 무장:22-23
c.여호와를 의지하는 다윗:24
d.사울의 축복:25
-
이에 다윗이 건너편으로 가서(13a)
멀리 산꼭대기에 서니 상거가 멀더라(13b)
다윗이(14a)
백성과 넬의 아들 아브넬을 대하여 외쳐 가로되(14b)
-
아브넬아 너는 대답지 아니하느냐(14c)
아브넬이 대답하여 가로되 왕을 부르는 너는 누구냐(14d)
다윗이 아브넬에게 이르되(15a)
네가 용사가 아니냐(15b)
-
이스라엘 중에 너 같은 자가 누구냐(15c)
그러한데 네가 어찌하여 네 주 왕을 보호하지 아니하느냐(15d)
백성 중 한 사람이 네 주 왕을 죽이려고 들어갔었느니라(15e)
네 행한 이 일이 선치 못하도다(16a)
-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16b)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너희 주를(16c)
보호하지 아니하였으니(16d)
너희는 마땅히 죽을 자니라(16e)
-
이제 왕의 창과 왕의 머리 곁에 있던 물병이 어디 있나 보라(16f)
사울이 다윗의 음성을 알아듣고(17a)
가로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음성이냐(17b)
다윗이 가로되 내 주 왕이여 내 음성이나이다(17c)
-
또 가로되 내 주는 어찌하여 주의 종을 쫓으시나이까(18a)
내가 무엇을 하였으며(18b)
내 손에 무슨 악이 있나이까(18c)
청컨대 내 주 왕은 이제 종의 말을 들으소서(19a)
-
만일 왕을 격동시켜 나를 해하려 하는 이가(19b)
여호와시면(19c)
여호와께서는 제물을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마는(19d)
만일 인자들이면(19e)
-
그들이 여호와 앞에 저주를 받으리니(19f)
이는 그들이 이르기를(19g)
너는 가서 다른 신들을 섬기라 하고(19h)
오늘날 나를 쫓아내어(19i)
-
여호와의 기업에 붙지 못하게 함이나이다(19j)
그런즉 청컨대 여호와 앞에서 먼 이곳에서(20a)
이제 나의 피로 땅에 흐르지 말게 하옵소서(20b)
이는 산에서 메추라기를 사냥하는 자와 같이(20c)
-
이스라엘 왕이 한 벼룩을 수색하러 나오셨음이나이다(20d)
사울이 가로되 내가 범죄하였도다(21a)
내 아들 다윗아 돌아오라(21b)
네가 오늘 내 생명을 귀중히 여겼은즉(21c)
-
내가 다시는 너를 해하려 하지 아니하리라(21d)
내가 어리석은 일을 하였으니(21e)
대단히 잘못 되었도다(21f)
다윗이 대답하여 가로되 왕은 창을 보소서(22a)
-
한 소년을 보내어 가져가게 하소서(22b)
여호와께서 각 사람에게(23a)
그 의와 신실을 갚으시리니(23b)
이는 여호와께서 오늘날 왕을 내 손에 붙이셨으되(23c)
-
나는 손을 들어(23d)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치기를 원치 아니하였음이나이다(23d)
오늘날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 같이(24a)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24b)
-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하여 내시기를 바라나이다(24c)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25a)
내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 찌로다(25b)
네가 큰일을 행하겠고 (25c)
-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 하니라(25d)
다윗은 자기 길로 가고(25e)
사울은 자기 곳으로 돌아 가니라(25f)
-
사울의 간신, 진정한 충신_
a true loyalist to Saul
사울의 추격, 하나님의 추격_
Saul's pursuit, God's pursuit
하나님께 맡긴 사람, 하나님이 맡은 사람_
a man entrusted to God
-
용서는 성도의 본질입니다. 잘못하는 이의 사과가 미흡하더라도 용서는
미루지 않게 도와주옵소서. 내가 이웃을 용서할 때만 나의 죄를 청할
수 있음을 기억하며 살겠습니다.
Forgiveness is the essence of the saints. Please help me not to delay
forgiveness even if the apology of the wrong person is insufficient.
I will live in memory that I can only ask for my sins when I forgive
my neighbors.
2022.6.19.sun. 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