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주 오창 렌트카 이팀장 입니다.
벌써 무더운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은 최고 30도까지도 올라가고 있는 요즘.
지금도 더운데 7~8월 부더위 시즌이 시작되면 운전자들은 에어컨에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에어컨을 끄는 순간 차 내부 온도는 참을 수 없을 만큼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한 가지 지나치고 있는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에어컨 필터 관리'입니다.
차량 에어컨 역시 소모품이기 때문에 관리할 부분이 여러가지 인데, 그 중 에어컨 필터는 제 때 관리하지 않으면
여러모로 피해를 입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을 어떻게 신경써야하는지, 왜그래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에어컨 필터의 오염은 호흡기 질병을 유발합니다.
과거 세계보건기구 WHO 자료에 따르면 에어컨 관리 부실로사망하는 세계 인구만 해도
280만여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당히 많은 숫자죠?
오염된 에어컨에서 나온 공기가 바로 호흡기를 거치기 때문에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자동차 에어컨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름에 에어컨이 작동하면 찬 공기와 더운공기가 만나
물방울이 맺힐수 밖에 없습니다.이 때 수분이 생겼다 말랐다를 반복하면 곰팡이나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정확하게는 에어컨 장치 표면의 수분 때문에 세균과 곰팡이가 생기게 되는것이죠. 만약 이 상태로 10만km 넘게 관리하지 않으면
겉만 멀쩡한 곰팡이 배양기가 되어 도저히 탑승하기 어려울 만큼 악취가 심하게 날 수있습니다.
이로 인해 레지오넬라균이 번식해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의 호흡기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레지오넬라균은 냉방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균 입니다. 단순 감기로 생각하기 쉬운데 과거 미국에선 레지오넬라균 때문에 4명이 사망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주요 증상은 고열과 기침이 발생하고, 심하면 폐렴으로 발전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냉방병은
독감형-폐렴형 두가지가 있는데
독감형은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몸살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폐렴형은 만성 폐질환자나 흡연자,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서 주로 보입니다.
발열이 발생하면서 폐에 염증이 들어차기 시작하고 기침, 호흡곤란으로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합병증으로는 몸살과 유사한 증상 및 심장 통증을 유발하는 심근염, 코 내부에 고름이 들어차는 축농증,
신장에 염증이 생기는 신우신염 등 여러가지 질병이 복합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평균 2주 정도이며,
항생제를 주로 이용하여 치료 합니다.
차량 에어컨 필터 관리 방법
이처럼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환하는 것 입니다.
이 필터는 외부나 내부 공기의 각종 세균 및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에어컨 필터를
오랫동안 교환하지 않으면 에어컨 내부 청소를 해도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차 마다 교환주기에 차이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평ㅇ균적으로 1만km주행 후 확인 또는 교환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 4만km주행 시점에서는 무조건 교환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다만,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좀 더 일찍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여름이 오기전에 교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환 방법은 각 차량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으니 자동차 메뉴얼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에어컨 필터 교환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셀프교환 도전해보세요!!
또한 평소에 수동으로 냉방온도를 조절하기 보다 Auto로 둘 경우 필요한 만큼만 냉각되어 세균이 덜 번식하는것으로 알려져 있고 차 주차 후 시동을 끄기 전 3~5분 동안 송풍모드로 두고 내부 물기를 말리는 과정을 거치면 보다 청결한 에어컨 내부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애프터블로우 등 자체 건조기능이 있다면 해당기능을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내용이지만 운전자는 운전자 본인과 탑승객의 건강을 지키고 동시에 운전에 집중하기 좋은 쾌적한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에어컨 필터 관리의 중요성을 잘 몰랐던 분이라면 오늘 이팀장이 알려드린 내용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이상 청주 오창 렌트카에서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