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27 (토) 靑수석 3명 교체… 민정 김조원·일자리 황덕순·시민사회 김거성
문재인 대통령은 7월 26일 조국 민정수석과 정태호 일자리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3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신임 민정수석에 김조원(62·행정고시 22회)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을, 시민사회수석에 김거성(60) 전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각각 임명했다. 일자리수석에는 황덕순(54) 일자리기획비서관을 승진 발탁했다.
이날 인사 발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춘추관을 찾아 직접 했다. 지난 1월 임명된 노 실장이 언론 앞에서 마이크를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임종석 전 실장은 지난 1월 사임하면서 후임인 노 실장에 대한 발표를 직접 했었고, 그에 앞서 재작년 5월 2차례, 작년 6월 1차례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수석비서관 인선을 직접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인선은 지난 6월 21일 정책실장과 경제수석 등 경제라인 교체에 이어 35일 만에 단행된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다. 청와대 수석은 차관급이다. 재작년 5월 문 대통령 취임 직후 청와대에 입성했던 조국·정태호 수석이 2년 2개월 만에 교체되면서 수석급 이상 원년 멤버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만 남게 됐다. 조 수석은 내달 초·중순께 단행될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 정 수석(서울 관악을)과 또 다른 교체 인사인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서울 양천을)은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이번 인사는 법무부 장관 교체를 포함한 '8월 개각'을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의미와 함께 내년 총선을 위한 차출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울러 차관급인 청와대 수석 참모진을 3명이나 동시에 교체하면서 곧 있을 개각과 맞물려 조만간 반환점에 다다르는 문재인 정부의 공직사회에 긴장을 불어 넣으려는 취지도 있는 것으로도 분석된다. 하지만 법무·사정 측면에서 문 대통령을 보좌해온 조 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이동하고, 그 자리에 참여정부 시절 문 대통령이 민정수석이었을 때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김조원 사장을 앉혔다는 점을 감안하면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경남 진주 출신인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은 진주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와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경영학·행정학 석사학위를 각각 받았고 건국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참여정부 때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냈고, 경남과학기술대 총장과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장,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노영민 실장은 "김조원 수석은 정통 감사행정 전문가로, 대학총장과 민간기업 CEO를 거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며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잡고 추진 중인 여러 가지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거성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한성고와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신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긴급조치 위반과 광주민주화운동 등으로 수차례 투옥된 바 있고, 민주평통 자문위원, 반부패국민연대 사무총장, 한국투명성기구 회장,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등을 지냈다. 현재는 사회복지법인 송죽원 대표로 노영민 실장과는 유신 당시 학생운동을 했던 동지 사이다. 두 사람은 연세대 재학시절 유신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의 구국선언서를 작성해 학내에 배포한 혐의가 확정돼 투옥됐지만 2014년 재심을 통해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노영민 실장은 "김거성 수석은 대표적 시민운동가로, 반부패국민연대 창립을 주도하고 부패 청산을 시민운동 영역으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오랜 기간 시민사회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시민사회와의 소통·협력을 강화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과 갈등을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덕순 신임 일자리수석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 경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조정실장·선임연구위원을 거쳐 현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을 지냈다. 노영민 실장은 "황 수석은 노동시장 양극화와 고용 문제를 오래 연구한 전문가로,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경험, 국정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일자리 창출과 근로조건 개선 등 일자리 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조원 민정수석 - 황덕순 일자리수석 -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교체된... 조국 민정수석 -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검찰 고위직 인사 단행… 서울중앙지검장에 배성범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 - 강남일 대검찰청 차장 -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
법무부는 7월 26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배성범(57·사법연수원 23기) 광주지검장을 서울중앙지검장에, 강남일(50·23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대검찰청 차장에 임명하는 등 검사장급 간부 39명 승진·전보 인사를 7월 31일자로 단행했다.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을 이끌 배성범 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경남 마산 출신이다.
이날 새로 임명된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차기 법무부 장관이 유력한 조국 전 민정수석과 함께 핵심 사정라인이 PK(부산·경남) 인사들로 채워지게 됐다. 검찰 인사·예산 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이성윤(57·23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전보됐다. 윤대진(55·25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수원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 검찰청의 선거 관련 사건을 지휘할 대검 공안부장은 박찬호(53·26기) 서울중앙지검 2차장이 검사장으로 승진해 맡게 됐다.
국회의원 109명에 대한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사건을 지휘할 서울남부지검장에는 송삼현(57·23기) 제주지검장이 임명됐다. 서울동부지검장은 조남관(54·23기) 대검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은 오인서(53·23기) 대검 공안부장, 서울서부지검장은 조상철(50·23기) 대전지검장이 각각 부임한다. 강남일 신임 대검 차장을 비롯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선배·동기인 사법연수원 22∼23기 검사장 4명이 고검장으로 승진해 지방 고검 등지에 배치됐다.
서울고검장은 김영대(56·22기) 서울북부지검장, 부산고검장은 양부남(58·22기) 의정부지검장, 수원고검장은 김우현(52·22기) 인천지검장이 각각 자리를 옮긴다. 박균택(53·21기) 광주고검장은 법무연수원장으로 전보됐고 김오수(56·20기) 법무부 차관은 유임됐다. 윤석열 총장 취임을 앞두고 선배들이 대거 용퇴함에 따라 평년보다 많은 14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연수원 기수별로는 24기 1명, 25기 6명, 26기 5명이 검사장을 달았다. 27기도 2명 발탁됐다.
원주 용화산 7월말 아침 풍경 속으로....!!!!!!
06:52 중앙공원 공사로 중턱에 길을 낸..... 용화산 허릿길
구름속에 든 치악산.....
미국자리공
옛 중앙공원 너머로...... 서원주초등학교
07:06 용화산 허릿길에서 탈출해...... 서봉 오름길 계단으로
07:07 용화산 서봉에.....
용화산 능선쉼터......
07:17 용화산 정상에......
황소마을쪽으로 하산......
한지공원길을 건너...... 정상주유소 / 휘발유 1,437원
호박꽃
대봉감나무
07:30 삼성으로......
LAD 류현진, 12승 실패… WSH전 6.2이닝 1자책점, ERA 1.74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시즌 12승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7회 수비 도중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7월 2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7회 선두타자 브라이언 도저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맞았다. 4회 이어 2번째 선두타자 출루 허용.
또 류현진은 후속 빅터 로블레스에게 3루수 방면 번트 내야안타를 맞았다. 로블레스는 류현진의 투구에 대응하지 못하는 듯 했으나 기습번트로 응수했다. 이어 류현진은 후속 헤라르도 파라의 번트 때 저스틴 터너가 실책을 범해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날 경기 최악의 위기 상황. 이후 류현진은 후속 트레이 터너를 3루 땅볼로 유도해 3루 주자를 홈에서 잡았지만 애덤 이튼에게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다행인 점은 좌익수 버듀고의 놀라운 송구로 주자 1명을 홈에서 잡아 류현진의 자책점은 1점에 그친 것. 이후 류현진은 2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로써 류현진은 6.2/3이닝 동안 103구(스트라이크 69개)를 던지며, 8피안타 1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74로 소폭 하락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선두를 계속 유지했다. 2위는 신시내티의 에이스인 루이스 카스티요로 2.36을 기록하고 있다. 3위는 워싱턴의 에이스인 맥스 슈어저로 2.41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과의 격차가 상당하다.
◇ 류현진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닝별 투구 : 6.2/3이닝 103구 8피안타 4K 1실점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