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소금강으로 캠핑을 떠났습니다. 토요일 아침 천천히 준비하여 집을 나와 오대산 소금강으로 출발. 중간에 문막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토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차도 막히지 않고 진부 IC까지 무사히 도착하여 국도로 소금강으로 갔습니다. 거리는 진부에서 35Km정도, 길이 좋지 못하여 다음번에는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연곡에서 소금강으로 들어와야 겠습니다.
주말인데도 소금강은 무척이나 조용하였습니다. 아직은 비수기라 그런지 주차비, 야영장 사용료 받지 않더군요. 공짜로 잘 지냈습니다.
소금강 오토캠핑장 모습입니다.
처음 도착한후에 정원이 엄마는 너무 썰렁하다면서 다른곳으로 가자고 했지만 왔으니까 여기서 지내자고 하고 사이트를 찾아다녀 봅니다. 좋은 자리는 미리온 몇몇 캠퍼들에 의해 점령 당한상태였고..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곳에 차를 주차 시키고, 우선 소금강 계곡을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야영장에서 큰길로 건너가는 조그만 다리
계곡의 물을 보자마자 정원이는 물어 발을 담금니다.
다리를 건너고 있는 정은이와 정은이 엄마. 무서워서 안고가자는 군요.
매표소로 올라 가는길
주말인데도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덕분에 조용한 산책을 즐겼습니다. 매표소 가는길 중간에 본 소금강 계곡 풍경
중간에 가게에도 들르고
매표소 앞의 오대산 국립공원 안내 표시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갑니다. 너무도 조용합니다. 가끔 지나가는 등산객들도 조용하고...
중간에 잠간 휴식을 취하며
가족사진도 한장 찍어 봅니다. 이게 이번여행에서 유일한 모두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숲길을 걸으며 계곡의 풍경도 감상하고, 계곡에 발도 담그며 쉬다가
날씨가 꼭 비가올것 같아 이쯤에서 캠핑장으로 돌아가기로하고 발걸음을 돌립니다. 내려오면서도 경치 좋은곳 있으면 잠시 쉬기도 하면서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정원이가 정은이를 업어도 주고
길가에 핀 예쁜 꽃도 보면서
봐둔 자리에 텐트를 칩니다.
목살을 구워서 저녁을 먹고 (저녁 먹는 사진은 없어요) 모닥불도 피우고, 그렇게 밤은 깊어만 갑니다.
첫댓글 가족캠핑의 맛을 볼수있네요.
소금강 캠핑장은 언제봐도 좋은 곳이네요..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