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살고 있는 글쓴이가 바다를 보고 싶을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6.4지방선거와 관련하여 가슴이 답답하여 푸른바다를 바라보며 바다내음을 맡으면 답답한 마음이 가실것 같아 바다를 찾아본다. 광주에서 바다를 보고 싶을때는 목포,여수가 대표적인 항구지만 보성,함평,장흥,강진,무안 등지에서도 바다를 볼 수 있어 오늘은 무안을 택한다. 무안읍에서 서쪽으로 8㎞정도 떨어진 망운면 피서리에 소재한 톱머리 해수욕장은 간만의 차가 심하여 간조때 펼쳐지는 끝없이 넓은 백사장과 보호림으로 지정된 울창한 해송 숲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백사장 길이 1,000m, 폭 10m이다. 교통편도 편리한 편으로 가족 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으며, 호젓하면서도 빼어난 경관과 인근 해안에는 돔, 숭어 등 어족이 풍부하여 낚시겸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백사장 길이 1,000m, 폭 10m를 자랑하는 무안 톱머리 해수욕장
글쓴이가 도착했을때 썰물로 인하여 바닷물이 저만치 빠져있었다. 그냥 갯벌만 바라봐도 좋았다.
동해안과 달리 서해안은 갯벌이 많아 바닷물도 맑지않고 탁하다.
갯벌에서 바지락등을 채취하는 모습이 정겹게 보인다. 글쓴이도 갯벌로 들어가 동참하고 싶었다.
갯벌이 건강해야 자연이 살아있다는 증거다.
톱머리 해수욕장은 끝없이 넓은 백사장과 보호림으로 지정된 울창한 해송 숲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포구에는 고기를 잡으러 나가기위해 소형어선이 자리잡고 있다.
방파제 끝에는 두분의 조사님이 세월을 낚고 있었다.
다른 방파제는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를 잡고 낚시 삼매경에 빠져있다. 우럭과 숭어가 많이 나온다고 한다.
해수욕장 에는 아직은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은 없었다.
송림사이에는 텐트촌이 형성되어 삼삼오오 모여앉아 고기를 굽는데 고기굽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바닷바람이 불어와 이마와 볼을 간지럽히고 간다. 그래 바로 이맛이야! 막혔던 가슴이 뻥뚫린다.
답답한 가슴을 달래려 찾아온 톱머리 해수욕장에서 힐링을 느껴본다. 이곳은 입장료를 징수하지 않으며 주차장은 따로 없으니 요령껏 주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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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후니의 여행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Hoony
첫댓글 톱머리 해수욕장 멋진 곳이네요^^
바다가 보고 시뽀요~바다내음~
역시 가슴이 답답할때는 바다가 최고죠!!^---^
이름이 특이 하네요..갯벌도 있고 낚시도 하고...멋진곳이네요...^^
무지 재미있을것 같네요^^
ㅎㅎ 이름이 톱머리라니~ㅎㅎ 신기해요~ㅎㅎㅎ
여름 휴가가 기다려지는데요^^
왜 이름이 톱머리일까요~^^ 궁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