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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기--이스탄불, 샤프란불루>
여행은 호기심이다. 뭔가 궁금하고 뭔가 보고싶고 뭔가 알고싶은
마음이 강해지면 떠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그래서 여행을 떠난다.
여행은 내가 알지못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다른 문화와 환경을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새롭게 나를 알아가는 그 무엇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무지와 편견을 일깨우고
겸손과 포용을 배우고 다름을 이해하기위해 여행을 떠난다.
이번 터키 여행은 기대했던 것보다 몇 배의 성과를 얻었다고 본다.
인류의 태동이래, 역사적으로 전쟁이 가장 많았던 곳이고, 문물의 교류가
가장 활발했던 곳이기에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많은 유산이 산재해
있어서 볼 것도, 배울 것도 느낄 것도 참으로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은 8박 9일 패키지 상품을 이용했다. 얼마전 터키 앙카라에서 테러가
발생해서인지, 여행객들이 줄어들어 여행상품 비용이 저렴했고, 그에 비해
호텔이나 여행퀄리티는 기대 이상 높았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 출발할 때
테러에 대한 위험노출에 약간의 경계감을 갖고 떠났지만 여행하는 내내
우리 나라보다 더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
터키 앙카라에서 일어난 테러도 선거에 유리하도록 여권에서 정치공작을
했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고 보면 위정자들은 정말 국민
안위와 관계없이 오직 자신의 정치 야욕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을 지울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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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토요일.
터키로 여행가는 날.
아침 4시에 일어나 짐을 챙겨 택시를 불러 마석 원병원 앞 공항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함께 가기로 한 성당 아네스 자매님과 리디아
자매님~~우리 부부 포함 4명이 함께 5시 10분
버스를 타고 인천 공항으로 향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7시 30분, 여행사 카운터로 가서 미팅을 하고
탑승수속을 했다. OZ 551, 10시 20분발 아시아나 항공에 몸을 싣고
터키로 향했다. 약간 설레는 마음 없지 않았으나 이제는
조금 익숙해서인지 덤덤한 마음이 느껴진다.
기내식사를 두 번 하고, 잠을 약간 자고, 영화를 두 편 보고,
또 드라마를 두 편 정도 보았는데도 도착시간이 멀기만 하다.
12시간을 기내에 있으려니 답답한 마음도 없지 않았으나
그렇게 지루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터키 이스탄불 아타 튀르크 공항에 예정보다 1시간이 늦은 오후 5시에
도착을 했다.(시차 6시간 느림, 한국시간 오후 11시--현지시간 오후 5시)
공항을 빠져나가니 여행사 터키 현지 가이드가 피켓을 들고 나와 있었다.
오늘 함게온 여행객은 21명, 버스는 45인승인지라 자리가 넉넉하고 편안했다.
공항을 나가서 처음 접한 터키의 인상은 생각보다 깔끔하고 수려했다.
차에 탑승하자마자 가이드님의 맨트가 시작되었다. 함께해서 반갑다는
인사와 함께 여행일정과 터키의 기본적인 문화와 정세, 그리고 여행지
정보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을 했다. 가이드 선생님은
오십대 중후반의 나이로 터키에 대해 애정이 무척 많은 분이었다.
한국에서 모 은행 부지점장까지 하시고 25년을 근속하고 사업차
터키에 왔다가 터키가 너무 좋아 이곳 저곳을 여행하다가
가이드 길로 접어 들었다는 허선생님은 가이드가
천직인 것처럼 열정이 너무 대단했다.
말 하나 하나, 단어 하나 하나에도 품격을 갖추었으며, 역사와 문화,
정치 사회, 종교에도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걸 보니, 여타 가이드들이
시나리오에 의존해 설명하는 차원이 넘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짐작컨데 아마도 독서를 엄청나게 많이 했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들었다.
제일 처음 찾아간 곳은 그랜드 바자르다. 이스탄불에서 가장 큰 시장인데
점포수가 5천개가 넘는다고 한다. 6시에 시장앞에 도착했는데, 7시에 문을
닫는다기에 서둘러 시장을 구경하기로 했다. 그러나 먼저 해야 할 것은
환전하기. 일단 200유로를 터키리라도 바꾸었다. 환율은 3,35, 우리돈으로
1유로 1335원, 1 터키리라는 약 400원이다.
시장 안은 미로처럼 다양한 점포들이 있었다. 화려한 조명등, 카페트,
악세사리 등등 많은 물건들이 여행자의 눈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스탄불 중심부의 그랜드 바자르 시장 입구
화려한 도자기와 장식품들
실크 종류들
등들이 너무 화려하다. 가격도 그렇게 바싸지 않았다.
기념으로 몇개 사왔다.
터키의 특식 로쿰
맛이 독득하다.단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입에 맞을 것 같다. 젤리와 떡의 중간쯤 된다고나 할까.
그랜드 바자르 쇼핑을 마치고 근처 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다.
매뉴는 양고기 캐밥. 냄새가 독특했지만 그런대로 맛있게 먹었다.
숙소는 이스탄불 외곽에 있어서 한참 동안 차로 이동해야했다.
5성급 특급호텔. 여행사에서 여행 출발 일주일전에 전화가 왔다.
본래 상품은 7박중 3박이 특급호텔이고, 4박이 1급호텔인데, 올 특급호텔로
업그레드 해줄테니 약간의 추가금만 내라고 하여 너무 좋은 조건이어서
승락을 했는데, 여행내내 너무 좋은 호텔에서 숙박을 하게되어 함께간 아내도
너무 즐거워하여 부부가 함께 갈때는 조금 럭셔리한 상품을
택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스탄불의 다이아몬드 호텔도 괜찮았지만 이즈미르의 컨벤션호텔,
안탈리야의 이키아 월드호텔은 터키 최고의 호텔답게 부대시설이
완벽히 갖추어져 있었고 레스토랑의 식사도 화려했다.
여행기간 8일동안 타고 다녔던 버스.
한국인이 경영하는 회사이름이 터키파라서
한국 상호가 적혀있다.
이스탄불 근교에 있는 오성급 특급호텔.
여행중에 모두 특급호텔을 이용했는데, 이 호텔은
중간급 정도에 속한 것 같다.
화장실 표시가 독특하다.
호텔 정문.
호텔 뒷쪽에는 푸른 초원과 바다가 보인다.
호텔도 좋았고 주변 경치도 아름다웠다.
터키에 대해 알려고 한다면, 제일 먼저 아타튀르크가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터키 이스탄불의 공항이름도 아타튀르크고 터키의 모든 화페에
아타튀르크의 얼굴이 있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그의 동상이
있으며, 하물며 식당이나 호텔, 여타 가게에도 그의 사진이 있다.
그가 도대체 어떤 인물이기에 이토록 터키에서 유명한 것인가.
터기에 주재하는 한국인에게 물어보니, 우리나라로 치면
이순신과 세종대왕, 김구를 합쳐논 정도라고 하니, 베트남의
호치민이나 인도의 간디, 대만의 쑨원보다도 더 독보적인 인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는 제 1차 세계대전 패배후 쓰러져 가는 터키를 구해낸 인물이며
세브르 조약으로 주변국들에 의해 침탈될 위기의 터기를 민족운동으로
되찾아 지금의 터키를 만들어 낸 인물이다.
오스만 제국에서 터키 공화국으로 전이된 이후에 개혁작업을
시작하여 여성의 교육권, 참정권부여, 일부다처제 페지, 이슬람교를
국교에서 배제하여 제정분리를 실현 하였으며, 남성의 패스와 여성의
히잡을 쓰지 못하게 했으며, 종교의 틀에 갖혀 있으면 나라가 발전하지
못하고 결국 서방세력에 의해 침탈을 당한다는 메세지를 국민들에게
전파했다고 한다.
달력도 태양력으로 바꾸고 로마자를 도입했으며, 이슬람학교를 패쇄하여
어려서부터 종교교육을 받지 못하게 했다. 물론 이슬람파의 반발이 극심했으나
통치력이 뛰어나 무마시켰으며, 국민들의 지지로 총리와 대통령을 지냈으며
아타튀르크라는 국부 칭호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본래 이름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는 터키의 아버지(국부)라는 뜻으로
터키 정부에서 수여했다고 한다.
그는 1938년 11월 57세의 나이로 돌마흐체 궁전에서 서거를 했는데,
그가 서거한 저녁 9시 5분에 맞춰 지금도 궁전안의 모든 시계들은
9시 5분을 가르키며 정지되어 있다.
그가 죽기전에 유언한 말이 종교에 의해 정치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라고
했다는데, 앞으로도 그의 유언대로 잘 진행될지 지켜볼 일이다.
함께간 세 여인, 여행내내 보호자 하느라고
나름 책임감을 느꼈지만, 그에 못지 않게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다.
호텔을 떠나기전 호텔정원에서 아내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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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일요일
두시간도 채 자지 못한것 같다.
새벽 1시에 잠에서 깨었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 한국시간은 아침 7시.
이후 잠을 잘려고 뒤쳑여봤으나 잠이 오지않아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침을 맞았다. 다른분들도 마찬가지로 1시 이후에 잠을 자지 못했다고 한다.
앞으로 빨리 시차 적응하는 것이 관건인것 같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호텔에서 아침 7시에 출발을 했다.
제일 처음 들린곳은 터키의 상징
블루 모스크와 아야 소피아 박물관
1, 블르 모스크
터키에서 가장 중요한 이슬람 사원으로 유명한 블르모스크는
오스만제국 14대 술탄인 아흐메트 1세에 의해 건축가 아흐메트 아아가
1609년에 착공하여 1616년 완공한 건물이다. 내부의 벽과 돔에는 21043장의
푸른색과 힌색의 이즈나크 타일로 꾸며져 있고, 250개가 넘는 스테인글라스를
통해 햇빛이 들어와 화려하게 빛나서 블르(blue)모스크라 한다.
정식 명칭은 술탄 아흐메트 1세 사원이다.
이곳에서는 현재 사원으로 사용이 되며 이슬람인들에게는 성지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이슬람 사원이기에 신발을 벋고 예를 갖추어 입장을
해야된다. 반바지 반팔차림은 출입금지이고 여성들의 겨우 히잡을 쓰고
입장할수 있도록 입구에서 무료로 빌려준다.
이 사원의 또다른 특징은 미나레(이슬람첨탑--기독교의 십자가 역할을 함)가
6개다. 대개 대규모 사원도 첨탑이 4개인데, 일화에 의하면 첨탑에 모두 금을
칠해라고 지시를 했는데, 금과 6이라는 숫자 발음이 비슷해 건축가가 금을
6으로 알고 6개를 새웠다고 한다. 미나레 6개 사원은 블르 모스크가 유일하다.
체슈메,
19세기 말에 독일황제 빌헬룸 1세가 선사한 것.
히토드롬광장에 있는 오벨리스크
BC 16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뒷쪽에
3500년 전의 문자가 세겨져 있다.
블루 모스크 전경.
천정이 너무 높아 줌을 사용하여 찍었는데 흐릿하다.
내부의 스테인글라스와 벽에 장식된 모자이크가
청색을 띠기에 블르모스크라고도 불린다.
블르 모스크의 미나레(첨탑)가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2, 아야 소피아 박물관
신성한 지혜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아야소피아 성당은 360년 콘스탄스누스 2세때
만들어진 대표적인 사원이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그후 대폭동으로
불에 타버렸으나 유스티나우스 황제에 의해 532년 완공하게 되었다. 그 후 762년까지
성당으로 사용되었으나 그 후 서로마 제국과 카톨릭이 분리되면서 그리스 정교회의
총본산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후 1453년 오스만 제국에 점령되어 이슬람 사원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슬람의
율법에 따라 생명의 모사를 금지하여 성당 내부에 회덧칠을 하고 성당 밖에는
미나레를 4개 세워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을 하였다.
아야소피아 박물관 내부.
입구에 들어서면 그 위용에 빨려들려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몇 백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건축물이었다는
이름에 걸맞게 상상 그 이상이다.
3, 톱카프 궁전
톱카프 궁전은 보스포러스해협, 골든혼, 마르마라해협이 만나는 곳으로
천혜의 절경에 자리잡고 있다. 궁전은 마흐메트 2세시대인 1467년에 완공되었다.
톱카프라는 말은 터키어로 대포가 있는 문이라는 뜻으로 실제로 보스포러스
해협쪽으로 대포가 놓여있다.
이곳은 오스만 제국때 술탄들이 거주하던 궁전으로 4개의 큰 정원과 여러개의
궁전이 있는데, 생각보다 소박한 궁전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궁전은 19세기
돌마흐체 궁전이 세워질때까지 사용되다가 이후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톱카프 궁전 입구
입구를 들어가면 정문이 나온다.
내부는 사진촬영을 할수가 없어 화려한 궁전내부는
눈으로만 담아왔다.
궁전안에는 정원이 4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의 정원.
궁전 앞으로는 보스포러스 해협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점심식사를 끝내고 샤프란 블르로 이동을 했다.
일요일이라서 축구경기가 열리는지 거리에 축구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가득차 있었다. 차를 타고 가며 퍼레이드를 하고~~마치 전쟁에 나가는
전사들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현지 가이드 왈~~축구를 하는 날이면
이스탄불이 들썩들썩 한다고 하니 유럽의 축구열기는 가히 상상
그 이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스탄불을 빠져나가 고속도로를 3시간쯤 달려 지방 도시 인근에서
고속도로를 점령하고 카퍼레드를 하는100여대의 차량이 앞을 가로 막았다.
시속 40km 정도로 달리면서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며 연호하고 있었다.
우리의 2002년 월드컵 열기보다도 더 열정적인 것 같다.
이렇게 해도 한사람 불평불만하지 않고 다 같이 즐긴다는
것이다. 그들의 여유가 조금은 부러웠다.
고속도로를 가로막고 카퍼레이드를 벌이는
지방 소도시 2부리그 축구팀 축구 팬들
지방 소도시의 2부리그 팀 팬들이라고 하는데, 이들도 이러할진데,
하물며 대도시의 1부리그 팀들은 어떠할까? 이렇게 민페아닌 민페를
끼쳐도 클락션 울리는 차들이 하나도 없이 다같이 환호해주는 모습이
이채로웠다. 이것도 이 나라 문화인데 그대로 즐길 필요가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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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란 불르
이스탄불에서 12시에 출발한 버스는 목적지 샤프란볼루에 저녁 6시가
다 되어 도착했다. 거의 6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온 셈이다.
물론 중간에 교통 체증으로 1시간 동안 지체했다고 하드라도
꽤나 먼곳이다.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샤프란볼루는 꽃이름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 옛날 동서교류의 거점으로 비단길을 통해
들어온 문물들이 거래되었던 곳으로 터키의 옛날식 건물과 문화가
고스란이 남아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그러나 한국인의 눈에는 터키의 옛날 가옥이나 현재 가옥이
별 차이가 없는 것 같고 오히려 근대의 마을들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 건 아닌지. 그래도 6시간 동안 차를 타고 가서 나름
아름다운 마을들을 보고 바자르에서 기념품도 구경 많이 했다.
꽃이름 만큼이나 아름다운 샤프란 불르
한적한 골목길
샤프란 불르 바자르--초입이 물건값이 가장 비싸고
골목 끝으로 갈수록 물건값이 싸다.
샤프란 불르 중심지 부근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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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겁게 공짜로 감상 잘하고 있읍니다. 여행을 같이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넘 감사~~ 참고로 여행사및 비용도 ,예약은 얼마나 미리 해야되는지 등등도 알켜주세요.
형님~재밌게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여행사 여행경비는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힘
터키. 블루모스코, 아야 소피아 박물관, 톱카프 둥전, 샤프란 블루 구경 잘 했습니다. 동네가 깔끔 단정하며 우아한 품격이 느껴지네요. 아무래도 유구한 역사와 전통과 국민성이 만들어낸 여유로움의 풍경이겠지요. 다음편을 기대합니다.
터키 여행은 꼭 한번 해보길 권해드립니다. 새벽님 힘
일정 소화하는데 체력이 받쳐줘야 겠습니다. 발빠르게 움직이며 노트에 적으며 여행하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상상으로 느껴 봅니다.
그렇지 않아도 출발전에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며칠동안 고전했습니다.
유럽여행하려면 체력이 정말 좋아야 합니다. 5일정도 지나면 지치기 시작하거든요.
그래도 그동안 마라톤으로 다져온 몸으로 잘 버텼습니다. 힘
좋은 시간 되셨네요. ㅎ
오늘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어~~ㅎ
형님 대단하십니다.
이모든걸 어떻게~~
감상 잘했읍니다.
더운날 풀코스 달린 경춘선이 더 대단하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