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산답게, 강을 강답게, 생명력 넘치는 DMZ를 만들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구환경을 만들어 가자는 사단법인 녹색미래 발기창립총회가 23일 하늘내린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총회에는 이기순 인제군수, 최덕용 군의장, 정을권 강원도의회 부의장, 엄윤순 부의장, 이춘만 의원, 김진하 의원, 김익규 의원, 김도형 의원, 함용식 교육장, 이승호 전 군수, 김장준 전군수, 이봉수 농협지부장, 정형석 노인지회장, 정병석 문화원장, 방효정 원로회장, 정균 번영회장, 박유정 사회복지협의회장 등 100여명이 발기인 및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날 열린 (사)녹색미래 발기창립총회에서는 추진경과보고에 이어 (사)한국환경운동본부 심광섭 지회장을 초대 (사)녹색미래 대표로 추대하고, 곧바로 정관개정과 임원선출에 들어가 13명의 이사진과 감사를 선출했다.
고문으로는 이승호 전군수, 김장준 전군수, 정성헌 평화생명동산 이사장을 추대했으며, 15명의 자문위원진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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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광섭 대표 "산을 산답게, 강을 강답게, DMZ를 상생공간으로" |
심광섭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녹색미래의 기치는 산을 산답게, 강을 강답게, DMZ를 자연과 인간의 상생공간으로 만들어 가자는 자연회복운동이며, 산을 산답게 만들기 위해서는 멸종위기야생 동,식물을 보호하고, 복원시켜 다시 산으로 돌려보내고, 강을 강답게 만들기 위해서는 소하천, 지류하천을 회복시켜 물고기가 넘쳐나는 생태환경을 조성해야한다. 또한 DMZ 일원을 자연, 역사, 미래가 함께 어우러지는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야하며, 녹색미래 실천을 위해서는 지역주민 스스로 자원을 모니터링하고 조사하고 정리해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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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순 군수 "민선5기의 정책방향과 상통한다." |
이기순 군수는 축사를 통해 “민선5기가 가고자하는 정책방향과 상통한다. 민선5기는 크게 모험레포츠의 세계화와 박인환, 여초기념관등 정적인 정신문화자원의 활용, 세 번째로 설악산과 내린천, DMZ 등 자연 자원으로부터 새로운 동력을 찾아내 종의 서식지외 보전기관 지정과 국립생물자연관 유치에 나서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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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덕용 군의장 "녹색미래 창립이 인제군 발전에 의미있는 일이되길 바란다." |
최덕용 군의장은 “사단법인 녹색미래의 창립을 축하하며, 환경과 생명, 평화, 종의 다양성 등은 이미 21C의 새로운 트랜드다. 녹색미래의 창립이 인제군 발전에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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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을권 도의원, "녹색미래는 우리가 꿈 꾸어야할 세상이다." |
정을권 도의회 부의장은 “녹색미래는 우리가 꿈꾸어야 하는 세상이다. 어릴적 물놀이를 하다가 목이마르면 그냥 마셨던 그 물이 이제는 물고기조차도 살수없는 강으로 변해가고 있다.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며 녹색미래의 역할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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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호 전 군수 "복지문제와 더불어 환경문제는 이시대의 최대 이슈다." |
(사)녹색미래의 고문으로 추대된 이승호 전 군수는 “2002년 군수직에서 퇴임하면서 공무원들에게 2가지를 당부했는데 하나는 복지문제였고, 또 하나는 환경문제였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환영할 일이다. 인제군은 설악산이나 가전습지, DMZ, 대암산 용늪등 천혜의 보물을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다. 특히 종의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 중간지점에 인제군이 놓여있어서 잘만 활용한다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수있다. 이제는 환경문제도 민 따로 관 따로가 아닌 합심해야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은 격려문을 통해 “녹색미래를 건설하려는 여러분들의 애씀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녹색미래는 지금, 여기서, 실천하는 것에서 현실화될 것입니다. 녹색미래는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조사사업. 교육사업 그리고 정책활동과 일상적 생활실천 활동에서 뿌리를 깊이 내릴 것입니다.”라고 격려와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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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미래 창립총회에 참석한 발기인과 내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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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분교 아이들이 녹색미래 창립 축하공연을 펼쳐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
한편 이날 발기 및 창립총회를 치른 (사)녹색미래는 연내로 설립등기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제인터넷신문]최종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