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3일 주일대예배 설교문 / 요 8:31-59 / 빛 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기는 능력
할렐루야! 사랑하고 축복하고 존경합니다.
성경의 각 장마다 특색 있는 이름을 붙이곤 합니다. 마태복음 24장은 종말장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장. 오늘 요한복음 8장은 ‘죄’장입니다. 죄의 모든 것을 예수님께서 잘 정리해 말씀해주신 장이기 때문입니다. 죄의 근원은 옛뱀(계 12:9)이라 불리는 마귀. 마귀의 미혹을 받아 죄가 들어온 인간은 아버지가 마귀인 존재로 태어나 뱀의 성질인 악성·독성·죄성을 가지고 있으며 평생 죄와 마귀에 종노릇하고 있으며 그 결국은 사망이요 지옥인 것입니다.
4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불화살을 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6: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①음란의 영(➡혼돈):음란이란 하나님이 짝지어준 것을 혼돈케 하는 것입니다. 인생이 음란할수록 혼돈에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나 성도의 마음이 음란하면 교회가 혼돈에 빠집니다. 남의 아내인 밧세바를 범하도록 음란했던 다윗 왕, 가정에 혼돈이 와서 자식들끼리 서로 죽였습니다. 나라까지 큰 혼돈에 빠져서 전염병으로 사흘 동안 7만 명이 죽기도 했습니다.
②거짓의 영(➡죄의 종노릇):실로 마귀는 거짓으로 대표됩니다. 선악과의 실과를 먹으면 죽지도 않고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고 거짓으로 미혹했습니다.
창세기 3:4-5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거짓이란 속여서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진리가 있을 때 자유하게 되는데, 거짓으로 말미암아 항상 죄의 종노릇하게 만드는 것입니다.(32, 34절)
③살인의 영(➡하나님과 반대):마귀는 거짓의 영이요 또한 폭력의 영이며 살인의 영입니다. 살인이란 생명을 죽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욕하고 화내는 것도 살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생명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결국 생명을 죽이는 것 곧 살인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욕화고 화낼 때마다 우리는 내 속에 아직도 뱀의 본성이 사라지지 않았음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보통 화를 크게 내는 사람을 달랠 때 뭐라고 하지요? “성질내지마”라고 합니다. 무슨 성질입니까? 뱀의 성질입니다. 악성과 독성과 죄성으로 얼룩진 뱀의 성질에다가 사탄이 음란, 거짓, 그리고 살인의 영의 불화살을 쏘아서 뚜껑이 열린다고 하지요? 이제 본성인 뱀의 성질이 나오는 것입니다.
ex1)1년 된 뱀술 뚜껑을 열었는데 뱀이 튀어 나와 물어서 죽은 사람.
이렇게 뚜껑이 열리면 성질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질을 낼 때는 어떤 사람도 천사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성질을 낼 때 천사처럼 보일까요? 아님 귀신처럼 보일까요? 당신이 아무리 사랑이 많은 엄마라 할지라도 자녀에게 성질을 낼 때는 귀신처럼 보이기 때문에 자녀가 깜짝 놀라 상처를 받는 것입니다. 결국 나의 성질은 나 자신을 괴롭히는 것입니다. 누가 자기 아내에게 귀신같은 공격을 하고 싶겠습니까? 누가 내가 낳은 자식에게 귀신같은 공격을 해서 상처를 받게 하고 싶겠습니까? 누가 나를 낳으신 부모를 그렇게 못되게 하겠습니까? 결국 이 성질이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나를 망하게 만들려는 사탄의 불화살 공격을 이기지 못하고, 져서 정신적 공황에 빠지고 무력감이 들고 인생이 허무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실 나는 잘 해보려고 화를 낸 것인데 상대방도 피해자, 나도 피해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어둠입니다. 흑암의 세력인 마귀에게 종노릇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봅시다. 그리스도를 내 안에 모시십시오. 그리스도는 빛이기 때문에 내 안의 이 어둠에서, 흑암에서 나를 구출해내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골로새서 1: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어둠 안에서 고통 받는 우리에게 주 예수님이 어느새 빛으로 들어오십니다.
1. 예수님은 빛이십니다. 12절
예수님이 내 안에 빛을 더욱 비추면 비출수록 나는 이 죄의 성질로부터 온전히 해방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화를 내는 동안 더 화가 나지요. 순서를 봅시다. 염장 지른다.(내 속에 소금이나 간장을 넣으면 얼마나 쓰겠습니까?) ➡ 뚜껑 열린다. ➡ 화가 폭발한다. ➡ 상대방은 가만있겠습니까? 뱀끼리 싸우니 더 화가 난다. ➡ 폭력까지(뱀은 입으로 싸웁니다. 보통 사람들이 뱀의 성질 그대로 싸우는 것은 입으로 싸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일평생 추구하는 것이 내가 죽고 내 안에 계신 예수님으로 사는 사람은, 내가 크게 화를 내고 있을 때 이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더욱 강력하게 비출 것입니다. 48-49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무시하는도다.” 예수님은 죽어가는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시고, 38년된 병자를 고치시고, 풍랑을 발로 밟아 잠잠케 하시면서 생명을 살리셨는데, 신내림받은 귀신들린 무당같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무시 받을 때 드는 감정이 염장 지른다, 뚜껑 열린다가 되는 것입니다. 혹시 교회 다니면서 이런 오해를 받은 사람도 있겠습니다. 신유의 은사를 받아서 병을 고쳤는데, 예언의 은사를 받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는데, 방언을 받았는데... 이런 거 무당들이나 하는 거라고... 여러분 이런 거 다 성경에 있는 일들입니다. 그런데 오해를 받고, 무시를 받아요. 또한 우리가 삶을 살면서 얼마나 무시당하는 일들이 많습니까? 이럴 때 예수님이 하신 말씀과 일을 보십시오.
50절 함께 읽겠습니다. 판단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화나는 제일 먼저 이유는 상대방이 나를 옳다고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틀렸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 예수님이 받은 감정처럼 무시 받은 감정이 생기는 것입니다. 인간은 창세기 3장에서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인간 스스로 선악의 주권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생각했을 때 나는 선인데 남이 이를 악이라 하니까 용납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 반응이 나옵니다. ①니가 뭐래도 난 내 갈 길 간다. ②내가 옳으니 싸워보자. 둘 다 화내는 방법입니다. 첫째를 소심한 복수라고 합니다. 니가 뭐래도 내가 내 갈 길을 가다보면 언젠가는 니가 항복할 날이 오리라. 입 다물고 인사도 안하고 아는 척도 안하고 내 갈 길만 가는 것입니다. 목사님 이건 화내지 않았으니 영으로 사는 거네요. 아닙니다. 소심한 복수도 복수입니다. 이게 더 무서워지면 자살까지 일어납니다. 내가 자살하면 니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그래 너 평생 혼나봐라. 그래서 자살을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적극적 복수죠. 소리치고 때리고 결국 쌍방간의 전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50절에 주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이 선과 악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누가 잘했는지 못했는지 누가 선인지 누가 악인지 나도 모르고 너도 몰라 그러니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때 주님이 환히 빛을 비추어 주십니다.
51절.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할렐루야! 선악과를 먹어서 사망이 인간 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말씀을 보면 969세 제일 오래 산 므두셀라부터 시작해서 죽었고 죽었고 죽었다고 기록된 것입니다. 창세기 50장 마지막 절 읽어보겠습니다.
창세기 50장 26절 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
이것이 창세기의 결론이요 인간의 결론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런 선악과 먹는 흑암과 사망의 삶에서 떠나 빛 되신 그리스도를 내 안에 모시니까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로 사는 것입니다.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난주 얼마나 화내셨습니까? 아직도 내 안에 빛이 역사하지 않고 있습니까? 내 마음의 보좌에 빛 되신 그리스도를 앉히십시오. 그리고 이렇게 선언하십시오. 내 인생의 주인은 예수님입니다. 나의 모든 선악의 기준은 주님께 있습니다. 무시를 당하던 욕을 당하던 주 예수님처럼 아무 반응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2천년 전에 이미 죽었으니까요. 그런데 놀라온 일이 벌어집니다. 내 안에 살아계신 주 예수님이 실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실재하는 예수님 58절
예수님이 아브라함 전에 태어나셨으면 내가 있었느니라가 되어야 합니다. 과거형도 아예 과거완료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본문은 “있느니라” 현재형입니다. 주 예수님은 어제 죽으신 하나님이 아니라 바로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주 예수님은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오늘도 살아계심을 믿으십시오. 반드시 실재하시는 예수님이 실제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영, 성령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7장 37-39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선악으로 목마르지 않습니다.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합니다. 이때 죽음, 부활, 승천의 영광을 받으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성령. 성삼위 하나님이신 성령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말미암아 화가 변하여 복이 되고, 반드시 승리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승리는 내 것일세. 승리는 내 것일세. 구세주의 보혈로서 승리는 내 것일세”
화내지 않고, 싸우지 않고, 오직 기도함으로 승리한 초대교회를 보십시오.
로마서 13:1-2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디모데전서 2:2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정치에 취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을 죽인 것은 첫째는 종교권력이요 둘째는 정치권력입니다. 많은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너무 정치에 취해서 생명으로 사는 길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은혜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요한계시록 12장의 이기는 자, 요한계시록 14장의 열매 맺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빛으로 계신다면 성령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 모든 흑암의 세력들을 이기는 것입니다.
3. 성령의 능력으로 이기는 사람들
①죄를 이기는 능력
요한일서 5:18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②마귀를 이기는 능력
요한일서 3: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③세상을 이기는 능력
요한복음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④자아를 이기는 능력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욥기에 대해서 대단한 설교를 하시고 논문을 쓰시는데 저는 욥기의 결론을 욥기 29:2-3로 받았습니다.
욥기 29:2-3 나는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 그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다녔느니라
빛 되신 주 예수님 내 안에 계시면 주님의 실재가 증거되는 것입니다. 보호해주시고 도와주시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이기고 열매맺는 복된 인생이 될 줄 믿습니다.✞동문교회 강순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