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초(鹹草) ★
함초란 소금을 비롯하여 칼슘, 마그네슘, 철, 인 등 갖가지 미네랄과 정화하는 효소들을 흡수하면서 자라는 식물이다. 함초는 우리나라 서해안이나 남해안, 제주도, 울릉도, 백령도 같은 섬지방의 바닷물이 닿는 해안이나 개펄, 염전 주위에 무리지어 자란다.
우리말로는 퉁퉁하고 마디마디 튀어나온 풀이라 하여 "퉁퉁마디"라고 부른다.
함초는 봄부터 여름까지는 줄기와 가지가 진한 녹색이다가 가을이 되면 진한 빨강색으로 물든다.
가을철 뻘뻘이 온통 빨강 물감을 쏟아 부은 듯 함초, 나문재, 칠면초 등 해변식물로 덮여 있는 풍경은 가을 산에서는 볼 수 없는 다른 장려하고도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 함초의 효능 *
◆ 숙변을 없애고 변비와 비만증에 탁월한 효과
바닷물 1톤 속에 1g이 들이있는 효소는 바닷물속의 갖가지 유기질을 분해하여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바닷물의 효소가 다량 함축되어 있는데, 이 효소가 사람의 몸 안에 쌓인 갖가지 독소를 없애고 숙변을 분해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함초에 들어있는 효소는 지방과 단백질을 분배한다. 거의 모든 사람들의 소장속에 들어있는 중성 단백질인 숙변과 우리 몸의 혈관과 장기, 혈액, 세포조직속에 붙어있는 불필요한 지방을 분해하여 배출한다. 함초는 소장에 쌓인 숙변을 제거하고 변비를 치료하여 비만증을 개선하는데 효력이 있다. 체중조절에 큰 효과가 있다.
◆ 위와 장의 기능 좋음
함초는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위의 기능을 좋게하여 소화가 잘되게 하고 변비,탈장, 치질에 효과가 크다. 함초를 오래 복용하여 어떤 어떤 방법으로도 낫지 않던 치질이 나은 보기가 있다.
함초를 먹으면 배가 뻐근해지고 소리가 나며 방귀가 많이 나오는데 이것으 함초가 위와 장벽에 쌓아 노폐물을 분해하여 몸 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이다.
◆ 피부를 아름답고 매끈하게 한다
피부는 내장의 거울이라고 한다. 함초는 먹는 화장품이라고 할 만큼 피부를 아름답고 매끈하게 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숙변이 빠져 나오면 저절로 피부가 깨끗하게 되기 마련이다.
기미, 주근깨, 여드름, 여성의 생리불순들이 대개 낫는다. 거친 피부, 얼굴에 여드름 뾰드락지 등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효과가 있다.
◆ 고혈압ㆍ저혈압ㆍ빈혈증에 효과
함초는 혈액순환을 좋게하고 피를 깨끗하게 하며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속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질을 제거하여 혈액을 깨끗하게 하므로 고혈압과 저혈압을 동시에 낫게 한다.
함초는 조혈작용이 뛰어나 신장기능이 떨어져 빈혈증이 심한 사람이 복용하면 혈색이 몰라보게 좋아지면서 빈혈증이 없어진다.
◆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춘다
함초를 복용하면 혈당치가 차츰 정상으로 회복된다. 함초생즙을 복용하여 오래된 당뇨병을 근치한 사례가 적지않다. 함초의 섬유질이 장에서 당질섭취를 억제하고 췌장의 기능을 되살려 당뇨병에 큰 효과가 있다.
◆ 피로회복에 좋다
함초에 함유된 갖가지 미네랄과 비타민은 미량으로도 피로회복에 훌륭한 효과를 발휘한다.
◆ 계절에 따라 오장의 모든 질병을 다스린다
함초는 각 계절마다 다른 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쓸 수 있다. 한 가지 식물로 계절마다 달리 오장의 모든 질병을 다스릴 수 있는 약초는 오직 감초뿐이다.
함초는 지상에서 가장 뛰어난 식물이자 의약이며 조미료이다. 4~5월 갓 돋아난 새싹을 채취한 것이 제일 부드럽고 맛이 좋으며 한여름철에 채취한 것은 약간 쓴맛이 난다.
가을에 채취한 것은 약간 매운 맛이 난다.
◆ 이른 봄철에 갓 돋아난 새싹은 콩팥과 방광의 모든 질병, 불임증, 양기부족, 생리통 등에 뛰어난 효력이 있다.
◆ 늦은 봄철 한창 자리기 시작할 무렵에 채취한 것은 간염, 간경화증, 지방간 같은 갖가지 간질환에 매우 효과가 좋다.
◆ 한여름철 무성하게 자란것은 위염, 위궤양, 장염, 장무력증 같은 소화기계통의 질병에 특효가 있다.
◆ 가을철에 단풍이 빨갛게 든것은 심장의 얄을 내리고 협심증이나 고혈압, 심근경색 같은 갖가지 심장병을 다스린다.
◆ 겨울철에 말라죽어서 대궁만 남아있는 것은 ㅠㅖ의 열을 다스리고 폐렴, 기관지염, 기침, 천식, 폐결핵 특히 기관지, 천식에 주효한다.
* 함초 섭취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함초를 먹으면 대개 숙변이 나오는데 빨리 나오는 사람은 10일 정도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더딘 사람은 1~2개월만에 나온다.
함초가 숙변을 분해하고 장안을 자극, 수축시키기 때문에 대개 배가 살살 아프다가 숙변이 나오게 된다. 숙변은 대개 까맣거나 흑갈색으로 끈적끈적한 기름 덩어리 같은 모양으로 나온다.
숙변이 많은 사람은 한 광주리나 될 만큼 많은 양이 나오고, 일반적으로 보통 때 보다 2~3배 정도 많이 나온다. 숙변이 나오고 나면 머릿속이 맑아지고 뱃속도 시원한 바람이 부는듯 상쾌해지며 몸에서 생기가 난다.
함초를 먹고 나면 장이 있는 부위가 뻐근하게 아프고, 콕콕 쓰시거나, 꾸룩꾸룩 소리가 나는등 일종의 명현현상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습진이나 가려움증 같은 피부병이 생기는 사람도 있는데 이런 사람은 간장이나 신장의 기능이 허약하여 몸 안에서 분해된 독소를 간장과 신장이 다 처리하지 못하여 독소가 피부를 통하여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이다.
이같은 반응은 몸 안에 쌓여 있는 노폐물과 독이 분해되어 몸의 밖으로 빠져나갈 곳을 찾아 움직이면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 명현현상 *
체질 개선의 진행과정에서 나타나는 과도적 현상이다.
* 함초를 먹는 기본적인 방법 *
함초를 이용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생즙, 중탕, 효소, 담금주와 건재로 말려서 함초환이나 가루로 먹게 되는데 말리면 무게가 보통 10분의 1쯤으로 줄어둔다.
함초를 오래 먹어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고 많이 먹을수록 몸이 튼튼해진다. 말린것으로 먹으려면 처음에는 하루 4~6g 먹다가 4~5일 뒤부터는 6~8g으로 늘리고 15일쯤 뒤부터는 10~15g으로 늘린다. 하루에 두 세번 빈속에 먹는 것이 좋다. 살을 빼려면 위에 적은 양보다 3배쯤 많이 먹어야 한다. 차츰 배의 지방이 줄어들어 3개월이나 6개월 뒤에는 날씬하게 된다.
함초생즙은 가장 이상적인 변비치료제이다.
함초는 날 것으로 즙을 내어 한번에 300mg씩 하루 2~4번 빈속에 먹는다.
함초즙에는 소금기가 들어있으므로 맛이 매우 짜다. 완고한 변비도 반드시 없어진다.
말린것을 가루내어 한 번에 3~5g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된다.
삼씨 9g, 행인 3g, 대황 15g을 각각 가루내어 섞어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함초는 장 기능을 근본적으로 좋게하여 변비를 치료하고 장속에 있는 숙변을 분해하여 몸 밖으로 나오게 된다. 말린것을 생즙보다 효과가 약하다.
첫댓글 광익이를 위한 소개 자료
고맙다 잘읽고 참조할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