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지역 조선족문화활동의 모델로 불리우고있는 길림시 조선족문화활동이 올해도 푸짐한 행사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마련된다.
1월 21일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도서실은 한겨울의 추위를 무릅쓰고 아침 일찍 먼길을 달려온이들도 웅성거렸다. 서란, 교하, 반석, 화전 및 길림시 조선족로인협회, 부녀협회의 회장, 문예부장들의 새해 첫 모임이다.
이날 모임에서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전경업관장은 지난 한해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로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조직한 크고작은 행사들은 한결 빛났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길림시조선족민속문화제》가 2011년 길림시정부의 공식행사로 부상한데 이어 지난해에는《제8회 중국축제산업년회》에서 2012년도 《10대 민속류축제상》을 수상했고《길림시 정월대보름 윷놀이》는 성급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되는 등 길림시조선족문화사업은 성큼 도약의 한해를 보내면서 국내 조선족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8년부터 시작된 길림시조선족명시랑송회는 지금 길림시 조선족행사장마다에서 빠지지 않는 한종목이 되였다. 길림시조선족명시랑송회는 전국조선족사회에 시랑송풍을 일으킬만큼 조선족언론매체를 타고 전파가 되였으며 이젠 길림시에선 조선족사회의 군중문화생활로 굳건히 자리잡는 등 아름다운 풍경선이 되였다.
전경업관장이 피로한 2013년 길림시조선족군중문화사업 계획을 보면 아주 푸짐하다.
1월 조선족군중문화 골간모임부터 시작해 2월 정월대보름 윷놀이, 3월부터 매달 정기행사로 자리잡게 될 길림시조선족명시랑송회, 5월 조선족미술촬영서법가 사생활동, 6월 길림시조선족민속문화제 등 행사들이 꼬리를 문다.
하반년에는 조선족군중예술관의 문화하향활동, 도라지문학제, 길림지구조선족업여작가좌담회, 아라디민속축제, 길림시조선족사단법인좌담회 등 행사들이 줄서있다.
올해부터는 더욱 많은 군중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마련하고저 년중 칠팔월즈음에 길림지구 조선족중로년 극장문예공연을 기획하게 될것이라고 모임에서 의견을 모았다.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조직하는 새봄맞이 문예공연도 지금까지 한해도 빠짐없이 이어져 길림시조선족군중들에게 문화의 향수를 주고있다.
조선족군중예술관과 아라디마을에서 공동주최하는 아라디민속문화관광축제 및 아라디고추문화축제는 금년에 제3회로 이어지는데 길림시문화국과 민위 등 정부기관의 중시를 받고있으며 더욱 실속있는 축제문화로 가꾸어갈터다.
길림시로인협회 리창수 부회장은 행사에 참여하는 범위가 늘어나고 년령층이 다양해지기에 년령대를 분류해서 행사를 진행했으면 좋겟다고 제기한다. 반석시조선족로인협회 지영호회장은 길림시안에서만 행사를 하지 말고 각 현, 시로 순회하면 여러 지역의 조선족문화발전에 촉진작용이 되지 않겠는가고도 건의했다.
이날 모임장은 향후 길림시조선족군중문화사업의 발전에 관해 진지하게 토론하는 등 열렬한 분위기로 시종 훈훈했다.
첫댓글 좋은 소식 잘 보았습니다. 근데 구체적인 날자공개를 하지 않아서 행사가 지나간 다음 아는것들이 많아요.
왜서 날자공개를 미리 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그러게요 왜 그러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