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아래 토지면에선
동네 어르신들 다 모셔놓고
한바탕 잔치가 열리고 있습니다.
최장수 어르신(이정춘, 96)께
오래 오래 사시라 선물 드리고
다문화 가족 안방마님들 잘 살아라!
축하 해주며 박수 칩니다.
뒷집 어르신(고재선 토지노인회장)은
여름 내내 텃밭에 명화주 기르시더니
튼튼한 지팡이 두 자루 만들어 오셔
제일 나이 드신 어르신께 드렸습니다.
볕 좋은 가을날
항꾼에 나눠먹고 황금들판 바라보며
어깨춤 추시는 어무니들
얼씨구, 절씨구~~
이만한 세상 어디 있을까!
<구례 토지면 32회 면민잔치, 방장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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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면민 잔치에 나오신 모든 어르신들 표정이 무척 밝네요.
들고 계신 지팡이들도 개성이 넘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