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호 (사)농어촌문화미래연구소 대표는 “성악을 통해 문화 사각지대인 농촌에 희망을 준다는 ‘바보 철학’으로 농림수산식품부에 사단법인을 등록(2008년)하면서 시작한 노력이 농협을 통해 희망을 열 수 있어서 고맙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앞으로 농촌에는 여성의 힘이 커지고, 특히 다문화가족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많은 여성들이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음악을 통해 이를 푸는 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강조했다.
전통 농업문화와 정통 클래식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노래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우 대표는 “농촌이 가진 다양한 음악소재와 구전민요(口傳民謠) 등을 살려내 더 고급스럽고 흥미진진한 노래를 농민들에게 선사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최인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