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와 맥주, 막걸리와 사이다 등 지금 대한민국 주류 문화는 ‘반반 메뉴’ 열풍이다. 아마도 독한 술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맛이 좋기 때문일 것. 집에서도 맛있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칵테일을 2명의 전문가와 함께 만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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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ERRY BERRY 2. ON THE ROCK 3. EARL GREY 4. ORANGE
BERRY BERRY
기본 재료 발렌타인 17·레몬주스 30㎖씩, 라즈베리 시럽 15㎖, 라즈베리·민트 약간씩, 잘게 부순 얼음 적당량
만드는 법
1 잔에 위스키와 레몬주스, 라즈베리 시럽을 넣고 고루 섞어준다. 2 잘게 부순 얼음을 쌓듯이 담고 라즈베리와 민트를 올려 장식한다.
상큼한 컬러와 향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위스키 칵테일. 발렌타인 17 중 글렌토커스 에디션을 사용하면 부드러운 라즈베리와 견과류의 향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ON THE ROCK
기본 재료 발렌타인 17 30㎖, 얼음 3조각
만드는 법
1 온더록 잔에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는다.
얼음 이외에는 어떤 재료도 넣지 않는 온더록은 위스키 특유의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본 칵테일이다. 얼음이 녹으면서 만들어지는 물이 알코올 도수를 낮춰주면서 위스키의 감촉을 부드럽게 만든다.
EARL GREY
기본 재료 발렌타인 17 30㎖, 얼그레이 티백 1개, 얼음 3조각, 헤이즐넛 시럽 15㎖, 시나몬 스틱 1개
만드는 법
1 잔에 얼음과 위스키, 얼그레이 티백을 넣고 잘 저어가며 티백을 우려낸다. 2 ①에 헤이즐넛 시럽을 넣고 시나몬 스틱의 끝을 살짝 그을려 잔에 담가서 마신다.
위스키와 차의 색다른 만남. 시럽이 더해져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맛이 난다. 시나몬 스틱을 그을리면 반대쪽으로 향이 빠져나오면서 오랫동안 마실수록 더 진하게 즐길 수 있다.
ORANGE
기본 재료 발렌타인 17·레몬주스 30㎖씩, 꿀 20㎖, 진저에일 ½캔, 얼음 4~5조각, 슬라이스 오렌지 1조각
만드는 법
1 잔에 얼음을 채우고 위스키와 레몬 주스, 꿀을 넣고 진저에일을 따른다. 2 스틱을 사용해 슬라이스 오렌지를 집어넣고 오렌지 껍질을 길게 잘라 가니시로 곁들인다.
오렌지의 상큼한 향과 스파이시함을 동시에 지닌 발렌타인 17 중 밀튼더프 에디션을 사용하면 더욱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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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ANILLA 2. FRESH 3. HIGHBALL 4. 발렌타인 17
VANILLA
기본 재료 발렌타인 17 30㎖, 재스민 티백 1개, 레몬주스·바닐라 시럽 15㎖씩, 블루 큐라소 시럽 10㎖, 토닉워터 적당량, 얼음 4~5조각
만드는 법
1 잔에 블루 큐라소 시럽을 넣고 얼음을 채운 뒤 위스키와 토닉워터를 가득 따른다. 2 재스민 티백을 넣어 살짝 우려낸 뒤 티백을 꺼내고 레몬주스와 바닐라 시럽을 넣는다.
재스민 티를 넣어 향기를 더하고 바닐라 시럽으로 부드러운 맛을 연출한다. 블루 큐라소 시럽의 청량한 컬러가 시원함을 더해준다.
FRESH
기본 재료 발렌타인 17 30㎖, 토닉워터 90㎖, 얼음 3조각, 슬라이스 레몬 1조각
만드는 법
1 온더록 잔에 얼음을 넣고 위스키와 토닉워터를 1 : 3의 비율로 넣은 뒤 슬라이스 레몬을 올려 마신다.
토닉워터에 들어 있는 탄산과 슬라이스한 레몬이 청량감을 주고 새콤한 과일 향이 더해져 여름철에 즐기기 좋은 칵테일.
HIGHBALL
기본 재료 발렌타인 17 40㎖, 탄산수 120㎖, 슬라이스 레몬 2조각, 얼음 4~5조각
만드는 법
1 높이가 있는 잔을 준비하고 얼음을 넣는다. 그 다음 위스키와 탄산수를 1 : 3의 비율로 넣은 뒤 슬라이스 레몬을 올린다.
하이볼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한국에서도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칵테일로 많은 이들이 선호한다. 어떤 위스키를 넣느냐에 따라 특유의 향이 탄산수와 어우러져 상쾌함을 준다.
발렌타인 17
스코틀랜드의 전 지역에서 생산된 몰트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하여 스코틀랜드 각 지역의 풍미를 모두 담았다. 달콤한 오크 향과 가벼운 스모키 향이 조화를 이뤄 풍부한 맛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