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부터 21일까지 김기대 선교사님의 사역의 땅을 밞고 왔습니다.
쉐플러 리플렉트 설치가 완료되어 첫 작품으로 나온 맛있는 튀김도
맛볼 수 있는 특권도 누리고 왔습니다.
다녀오자 마자 부흥회를 했는데,
16명중에서 10명정도는 독감처럼 아프고
힘들어 했는데, 다들 회복되어 가고 있습니다.
화산교회로서는 너무도 중요한 선교사역을 감당하였기에
사단이 시샘하나보다 했습니다.
복음으로 변화된 마을 이장님들이 캄보디아 땅을 점령하도록
사역해 가시는 모습, 비전이 이루어져가고 있는모습, 좋았습니다.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도하는 시간에 만난 92세 되신 할머니!
11명의 자녀중 아들 7명은 킬링필드 학살때 죽고, 딸 두명은 병으로 죽고
두 딸만 남아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집에서는 할머니만 사신다고 했던 그 할머니!
그 아품을 누가 알까, 무서움에 놀래시는 할머니의 통곡을 누가 치유할 수 있을까!
그저 주님의 이름만 부르다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땅도 나무도 산천도 사람도
어둠에 싸여 있는 것같은 캄보디아땅!
앙코르앗이 캄보디아를 먹여 살릴까요?
앙코르앗이 캄보디아인의 피와 물을 빨아 먹고 있는데.....
김기대선교사님과 다른 선교사님들이 없다면
캄보디아의 희망은 있을까요?
화산교회가 종합관의 일부를 담당했지만,
종합관을 시작으로 캄보디아땅에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볼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몇째날 저녁, 숙소로 들어가면서 과일을 준비했는데
칼이 없는것을 아신 선교사님은 그 걸음으로 나가서서
과도를 4개 사오시더군요.
인간인 김기대선교사님의 모습을 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저 분이 사람냄새가 나는구나!
이삭학교에 함께 사는 이들은 행복하겠구나!
동역하는 이들이 누구도 높거나 낮지 않고 특색있는 사역을 감당하면서
성령안에서 유기적인 공동체를 이루고서 함께 살고 계시는구나!
이철호장로님, 장대영원장님, 주명진과장님, 류영근과장님의 교육은
캄보디아 땅에 가기도 전에 우리 모두를 감동케 하셨고
장대영원장님은 김기대선교사님의 사역을
열정적으로 소개해 주시면서 우시는 마음을 읽을때,
선교사님 부부는 행복하시겠다 했습니다.
날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날찌 몰라유!
선교사님에게 사랑의 빛을 지고 왔습니다.
우리 집사님 장로님들이 너무 아는 척을 많이 해서 죄송했습니다.
부족한 저희 교회와 저를 버리거나 외면하지 마셔유,
캄보디아 선교에 동역자로 함께 갈 수 있도록 끼워만 주셔요.
16명 전체가 은혜받고 오면서
김기대선교사님의 뜻에 발을 맞추어 사역자가 훈련되고 사역의 길로 나아가는
분을 온 맘으로 품고 기도하며 동역하자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두 달 대심방했고, 한 주 캄보디아땅을 품었고
부흥회를 했더니 몸은 천근 만근 입니다.
그러나 저의 마음과 영은 날아다니는 독수리보다
더 높은 곳에서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김기대선교사님과 사모님, 축복합니다.
첫댓글 반갑습니다! 목사님~ 잘 다녀 오셨군요. 그렇지 않아도 다녀 오시고 몇 번 소식을 여쭈어 보려다가 망설였는데. 많이들 아프셨군요. 매일 홈피에 들어와서 혹시 다녀오신 이야기 없는가 살펴 보았는데.. 세상에 오늘에야 발견했네요.목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화산교회가 다녀가니 소가 늘어날 것 같네요. 소를 통한 새 일들이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아프신 분들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복음의 역사가 캄보디아에 확장되어감을 보게되어 감사합니다. 수고하는 모든 동역자들의 삶에 주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