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머니가 그렇게 대게를 좋아하시는지 몰랐다.
항상 생신 때만 되면 한식당을 찾았고 그게 격에 맞는 줄 알았다.
그리고 어머니도 그런 음식을 더 즐기시는줄 착각했었다.
작년에 바로 밑 동생이 와서 대게집에 갔었는데
그렇게 많이 드실 줄이야.
올 생신 때 넌즈시 물었다.
대게드시러 가시겠냐고.
입이 귀에 걸리신다.
주로 강구쪽에서 대게를 많이 먹다가
요 근래에는 구룡포에서 대게를 많이 먹었다.
당연히 단골집이 있어 좋은게를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올해는 또 다른 기대를 하게 된다.
이번 해외여행에서 만난 분이 강구에서 대게집을 크게 한다면서 명함을 건넨다.
몇날을 같이 부대끼며 지낸지라 정이 제법들어 올해는 한번 들릴 예정이다.
멀리가지않고 대게를 맛볼 수 있는 곳.
그리고 약간의 품격을 원하신다면 앞산 울진대게를 권한다.
깨끗하고 위생적이고 맛도 있다.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첫댓글
오마나!
우리 동네잖아.
슬리퍼 끌고 가도 되겠다!
홀에서 드시지 말고 꼭 예약해서 룸에서 드시기 바랍니다.
접대하기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앞산순환도로에서 본 것 같네요.
분위기도 좋다니 일단 접수 ㅋ
접대 하기에 좋다 하신 노국장님이 대게를 발라주나요? ㅎㅎㅎ
그러면 소진회장님이하 주루룩~ 가실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