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바다와 생태여행 일번지를 품은 전남에서 활력 충전-전남권
밤바다의 낭만, 자연의 신비와 경이, 나를 사로잡는 음식. 보성과 순천, 여수, 광양은 남도여행의 끝판왕입니다.
보성차밭은 초록빛 융단을 깔아놓은 듯 싱그러워요. 하늘을 덮은 삼나무 가로수길, 구불구불 휘어진 차나무 이랑, 찻잎 따는 아낙네들, 향긋한 햇차 한 잔이 모두 감동입니다.
차밭을 지나 남쪽으로 달리면 옥색 바다가 보기 좋은 율포해변에 닿아요. 율포의 명물 해수녹차탕에 몸을 담그면 여독이 스르르 사라져요.
벌교는 조정래작가가 자란 곳이예요. 벌교를 배경으로 소설 <태백산맥>을 썼습니다. 현부자집 앞 태백산맥문학관을 먼저 보고, 소설 속 장소를 벌교 여행에서 찾아보세요.
벌교 여행엔 역시 꼬막음식이랍니다.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는 8미(米)중 하나라고 하니 그 맛은 이미 증명된 셈이죠? 꼬막무침, 꼬막전, 꼬막된장국, 양념꼬막… 끝도 없네요.
내가 생각하는 고향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옹기종기 모여 있는 초가, 마을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성벽, 그리고 풍요로운 황금 들녘. 이 모든 게 낙안읍성에 있답니다.
순천을 방문했을 때 2, 7일이 들어가는 날이면 아랫장, 5·0일이 들어가는 날이면 웃장을 꼭 가보세요. 왁자지껄 오밀조밀한 옛 시골장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 세대들의 추억을 간접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옛 시절을 배워갑니다.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는 그 때 그 시절을 경험해보세요.
해가 서서히 떨어지며 드넓은 순천만습지를 온통 붉게 물들입니다. 일몰이 S자 물길을 가장 진하게 물들이는 순간, 와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순천만에서 세계를 걸을 수 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태국, 일본, 그리고 한국 등 세계 각국의 정원을 옮겨 놓았습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바다 속 세상을 만나세요. 땅 위의 세상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국제 희귀종인 흰고래 벨루가와 바이칼 물범이 유영하는 모습을 꼭 보세요.
여수 해양레일바이크는 전 구간에서 바다를 보며 달릴 수 있습니다. 눈앞에서 남도의 바다가 정말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진남(鎭南), '남쪽을 진압한다'. 현재 남아있는 옛 전라좌수영성의 유일한 건축물인 진남관. 목조건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중앙선어시장 이른 새벽, 상인들과 경매사의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벌어지는 곳입니다. '오늘은 어떤 생선이 물이 좋은가?'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돌산대교의 화려한 조명과 여수 시내의 환한 불빛이 바다와 어우러집니다. 누구라도 바라보고 싶은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해를 보기 위해 가파른 산길을 올라 집채만한 바위틈 사이의 해탈문을 지나고, 다시 계단을 수없이 올라야 하는 그 간절한 과정이 향일암 일출에 있습니다.
돌산대교는 신라의 사찰 옥룡사가 있던 자리예요. 동백나무 7천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뤄 장관을 이룹니다. 동백꽃이 송이채 툭툭 떨어질 때 옥룡사지 동백숲을 찾아보세요.
백운산의 숲과 계곡을 제대로 느끼려면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 묵어보세요. 소나무, 삼나무, 편백나무가 아름드리 숲을 이루고, 용의 전설이 깃든 계곡, 야생화 등 볼거리가 풍성해요.
※ 순천만습지 출입통제 안내
- AI (조류인플루엔자) 사전예방을 위한 출입 통제
- 통제기간 : 2016.12.19 ~ AI 상황 종료시까지
- 문의 : 순천만보전과 061-749-6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