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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박종태목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말라(삼상 12장 19-25)
“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로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좇는 데서 돌이키지 말고 오직 너희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돌이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좇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여호와께서는 너희로 자기 백성 삼으신 것을 기뻐하신 고로 그 크신 이름을 인하여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사무엘상 12장 19∼25절)
설교개요
성경본문 : 삼상 12장 19-25
A. 기도에 대하여
1. 기도
2. 본문 배경 설명(삼상 12:19)
B.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말라
1. 여호와를 좇는 데서 돌이키지 말고 헛된 것을 좇지 말라
- 우상 숭배 (삼상 12:20∼21)
2. 그 크신 이름을 인하여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 하나님의 이름, 버리지 않으심(삼상 12:22)
3.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아니하고
- 쉬지 않고 기도함(삼상 12:23)
4. 오직 그를 경외하며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 하나님을 경외함, 섬김
C. 우상을 좇지 말고, 하나님만 경외하고 섬겨서,
버림받지 않고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자
A. 기도에 대하여
1. 기도
죄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기도하지 않는 것도 죄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기도해야 할 사람이 기도하지 않으면 시험을 당하고 어려움과 질병과 환난과 실패와 좌절 가운데 빠지게 됩니다. 여러분, 앞으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기도를 열심히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기도하지 않는 죄를 범하며 사시겠습니까?
미국의 R. A. 토레이(Reuben Archer Torrey ; 1856∼1928) 박사는 “만일 우리가 너무 바빠서 기도할 시간이 없게 된다면, 노력은 많이 하나 성취는 적고, 예배는 많이 드리나 회심도 적고 은혜도 적으며, 활동은 많이 하나 효과는 없을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기도 안하는 사람은 기도 안하는 것만큼 손해를 보고 피해를 보는 것입니다.
이 시대의 비극 중의 비극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기도해야 할 사람이 기도하지 않습니다. 세상일은 이것저것 다 하면서 이 핑계, 저 핑계 바쁘다는 핑계로 하나님과는 대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잃어버린 것은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잃어버린 지식은 다시 쌓을 수 있습니다. 잃어버린 물건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잃어버린 기도 시간만큼은 영원히 찾을 수 없습니다. 기도하지 않은 채 흘러간 세월은 다시 돌이키거나 되찾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사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까?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이야말로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대개 작은 일에서 큰 사건이 발생합니다. 배가 바다에서 파선하는 경우, 바다 한가운데 깊은 곳에서보다는 물의 깊이가 얕은 해변이나 항구에서 파선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사고와 재난은 기계의 결함보다는 정신을 차리지 않은 데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개인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문제보다는 오히려 작은 문제가 인생을 망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소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인생이 파괴되고 불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국의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 1834∼1892) 목사님은 “기도하지 않고 성공했으면 그 성공은 온전한 성공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 성공 때문에 교만해 지고, 그 성공 때문에 타락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도하지 않는 것 자체가 죄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돈벌고, 출세하고, 성공하고, 잘되는 것은 헛된 것입니다. 교만으로 인해서 곧 망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국에서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존 웨슬리(John Wesley ; 1703∼1791) 목사님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명령은 우리의 영혼 속에 하나님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은혜를 내려주시기 위함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과 함께 하시고,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본문 말씀 사무엘상 12장 19∼25절은, 사무엘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사울을 세운 후의 일입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깨닫게 한 뒤, 자신도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아니하리라'고 약속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처음에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직접 다스리심을 받고 살았지만, 나중에는 우상을 숭배하고 죄악을 범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이방민족의 침략으로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죄는 깨닫지 못한 채, 오히려 항상 전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왕을 달라고 하나님께 간청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사울 왕을 세워 주셨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방 민족의 침략을 받는 고난은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을 떠난 죄 때문이고, 왕을 구한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죄를 더한 것임을 깨닫게 하시려고 우뢰와 비를 징표로 보내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한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두려워 떨었습니다. 그리고 사무엘 선지자에게 가서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로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삼상 12:19)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러자 사무엘은 두려워 말라고 위로하며 자신도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겠다"(삼상 12:23)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헛된 우상을 좇지 말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만 경외하고 섬기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삼상 12:24∼25 참고).
이스라엘은 우상을 숭배함으로써 죄를 짓고 불신앙에 빠지고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축복의 손길이 떠났습니다. 적군이 쳐들어옴으로 침략을 당하고 빼앗기고 고난과 고통을 당했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을 믿지 않고 세상의 정욕과 쾌락과 욕망으로 살다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은 죄입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하지 않는 것은 죄입니다.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지 않는 것은 죄입니다. 그리고 기도하지 않는 것도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말라'라는 제목으로 본문을 네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여호와를 좇는 데서 돌이키지 말고 헛된 것을 좇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둘째, ‘그 크신 이름을 인하여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 셋째,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아니하고'라고 하였습니다. 넷째, '오직 그를 경외하며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고 하였습니다.
B.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말라
1. 여호와를 좇는 데서 돌이키지 말고 헛된 것을
좇지 말라 - 우상 숭배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좇는 데서 돌이키지 말고 오직 너희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돌이켜 유익(有益)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좇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삼상 12:20∼21)
우리는 악을 행하고 불신앙과 불충성과 우상숭배한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돌아가서 회개하고 구원과 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그것 때문에 심판을 받고 저주를 받고 어려움을 당했어도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회개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것은 헛된 것을 좇는 일과 같은 것입니다. 우상은 축복을 주지 못합니다. 우상은 고난에서 구원하지 못합니다. 우상은 우리의 삶을 보호하고 인도하지 못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상을 따라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돈'이라는 우상을 따라갑니다. ‘권력'이라는 우상을 따라갑니다. ‘쾌락'이라는 우상을 따라갑니다. 그러나 세상의 우상을 따라가다가는 범죄하게 되고, 결국에는 우상 때문에 고난과 고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분만을 섬겨서 축복과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신명기 11장 26∼28절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하기를, “내가 오늘날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좇으면 저주를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축복을 받을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우상을 숭배하고 죄를 지으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신앙 생활이 어려운 것 같아 보여도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과 동행하기만 하면 형통한 삶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에게 어떠한 결말이 다가오는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은 올무에 빠집니다(출 23:33). 그 자손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신 5:9). 멸망을 당합니다(신 8:19). 죽게 됩니다. 병들고 망합니다. 번성하지 못합니다(신 30:17∼18). 하나님의 보호권에서 이탈됩니다(신 31:18). 부끄러운 일을 당합니다(사 45:16).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합니다(갈 5:20∼21). 유황불이 타는 지옥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계 21:8).
헛된 것을 숭배하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긍휼을 저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배신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어떻게 이 세상에서 올바른 삶을 살겠습니까?
캘리포니아에 있는 수정교회(Crystal Church)의 로버트 슐러(Robert Schuller ; 1926∼ ) 목사님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세상은, 포장은 그럴 듯 하지만 속이 텅 빈, 아름다운 선물을 가지고 당신에게 접근한다. 돈, 명성, 젊음으로 당신을 유혹한다. 당신은 그것을 차지하지만 결국 남는 것은 공허뿐이요, 헛된 것을 좇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런 것에는 진정한 만족이 없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얻은 만족은 결국에 가서는 헛된 것이 되어 불만족을 줍니다. 세상에서 얻은 행복은 나중에는 불행하게 합니다. 세상에서 얻은 성공은 나중에는 실패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만족이 참만족이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이 참축복이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만이 참사랑인 것입니다.
1970년대 서울의 강남지역이 개발되면서 아파트 건설이 엄청나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파트 출입문에 부착하는 초인종도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때 고영균이라는 분이 ‘삼영전자공업회사'를 세우고, ‘딩동 차임벨'과 인터폰을 만들어 그 분야 업계에서 1, 2위를 다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1978년 구로공단에 큰 공장을 지으면서 회사가 커지고 바빠지자, 그는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주일에 교회에도 나가지 않고 기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릴 때 주일학교에서 “하나님, 내가 커서 어른이 되면 돈을 많이 벌어서 하나님께 충성하겠습니다." 하고 서원 기도를 했는데, 막상 어른이 돼서 돈을 많이 버니까 서원 기도 한 것조차도 잊어버리고 세상적인 사람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그는 공장 기공식 때 수많은 사람을 초청하여,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린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권유에 따라 고사를 지냈습니다. 그 후로 그의 머릿속에는 온통 돈과 사업 생각뿐이었습니다. 하나님도, 교회도, 신앙도 다 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잘되던 회사가 점점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되고, 공장에서는 가스 중독사건이 터졌습니다. 결국 10억 원의 부도를 맞고 채권단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와 같은 곤경에 처하게 되어 재물도 날아가고, 공장 문도 닫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하루는 이유 없이 몸이 피곤해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는데, 전립선암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어느덧 그의 몸은 암으로 꽉 들어차게 되었습니다. 의사는 빨리 수술이나 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에게는 수술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구나. 내가 하나님을 떠났었구나. 먼저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해.'
그래서 그는 병원에 가지 않고 기도원으로 갔습니다. 3일 동안 단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는 요나처럼 주야로 탄식하며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요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나를 환난과 고난에서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금식을 무사히 마치고 기도원에서 내려와서 다시 의사를 만나러 갔습니다. 수술을 하기 위해서 최종 검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의사가 한참 보더니 암 증세가 전부 사라졌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정상이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해서 다시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는 새벽 제단을 쌓으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나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십시오. 이번에는 절대로 하나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그에게 믿음을 주시고 지혜를 주셨습니다. ’86 서울아시안게임과 '88 서울올림픽을 앞둔, 1984년도에 ‘탑전자산업'의 전신인 ‘거성전자공업사'를 맨손으로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각 경기장과 선수들의 숙소 등 많은 공공장소에 보안을 위한 감시장비(감시카메라, 보안장치 등)가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습니다.
그는 또한 수도관 내부를 소형 카메라로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여, 회사 이름을 Television And Pipeline의 머릿글자를 따서 T. A. P.라고 지었습니다. 이것이 시대적 요구와 맞아떨어져서 국내에서도 수요가 많았을 뿐만 아니라, 국외로도 수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고백했습니다.
‘하나님, 이제는 다시 하나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이제는 물질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겠습니다.'
그는 기독실업인으로써 회사를 통해 얻은 축복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봉사, 충성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게 되었습니다. 헛된 것을 따라 다니지 말고, 헛된 것 때문에 고통과 고난 당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만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그 크신 이름을 인하여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 하나님의 이름, 버리지 않으심
“여호와께서는 너희로 자기 백성 삼으신 것을 기뻐하신 고로 그 크신 이름을 인하여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삼상 12:22)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자녀 된 자, 백성 된 자를 버리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으로 인하여 구원과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94편 14절에도 “여호와께서는 그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그 기업을 떠나지 아니하시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실 뿐만 아니라, 그 이름을 부르는 기업도 떠나시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공장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회사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게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기업은 하나님께서 결코 떠나시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신앙 생활 하고, 가정에서 가정 예배 드리고, 직장에서도 축복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항상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베드로전서 2장 10절에서 사도 베드로도 말하기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그를 섬기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역사하여 주십니다.
어린 소년 다윗은 장수 골리앗과 싸울 때,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삼상 17:45)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물맷돌을 던지니 그 물맷돌이 골리앗의 이마에 꽂혔습니다. 골리앗이 “쿵" 하고 쓰러지자, 달려가서 골리앗의 칼을 뽑아 그의 머리를 베고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베드로와 요한은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가 은과 금을 얻으려고 그들을 쳐다봤을 때,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행 3:6)고 하며 그의 손을 잡아 일으켰습니다. 그러자 앉은뱅이가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했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해서 질병에서 고침을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해서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해서 마귀를 물리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해서 가난과 저주도 물리칠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며 날마다 새벽 기도를 드리고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큰 제약회사 회장의 맏며느리로 많은 사람의 축복과 부러움 속에서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부모님의 도움으로 병원을 개업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이 잘되다 보니 주일에도 교회에 나가지 못하고 주일학교 교사도, 새벽 기도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복에 겨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어느 날 사고가 터졌습니다. 병원에서 응급 환자를 조치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손을 씻는데, 갑자기 “쾅" 하는 소리와 함께 프로판가스가 터졌습니다.
그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그때 임신 8개월째였는데, 온몸의 반정도 이상이 화상을 입고 생명이 위험한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깨어보니 아이는 유산되고, 극심한 진통으로 매시간 진통제를 맞고 있었습니다. 그는 정신이 들자마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하나님, 나를 버리지 말아 주세요!'
그때부터 그는 아침, 점심, 저녁, 눈만 뜨면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나를 버리지 마세요. 나를 버리지 마세요.'
그렇게 눈물로 기도한 지 한 주, 두 주, 석 주, 넉 주가 지나고 두 달 만에 의학적으로는 도저히 재생할 수 없었던 몸에서 새 살이 돋아나고, 걷지도 못했던 사람이 걷게 되었습니다. 기적적으로 건강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길로 제일 먼저 교회에 가서 새벽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주일학교 교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시부모님은 예수 믿는 며느리 때문에 집안에 화가 생겼다고 하면서 교회에 나가는 것을 포기하면 재산을 물려주지만 그러지 않으면 재산을 물려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예수 믿는 것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잘 될 것을 믿었습니다.
그는 시부모님이 주셨던 병원을 포기하고 영등포에 작은 사무실을 얻어서 다시 병원을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충성, 봉사하고 매일 새벽 기도하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감사하며 찬송했습니다. 그런데 그 병원에 환자들이 밀려오고 날로 번창하게 되어 3개월 만에 40평으로 넓혀 가고, 얻었던 빚도 다 청산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새벽 기도를 통해 자녀의 축복도 받게 되었습니다. 장녀는 서울음대를 졸업하고 피아니스트가 되었으며, 차녀는 하버드대학을 졸업하고 국제변호사가 되었고, 장남은 인천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과장되었으며, 막내딸은 미국 맨하튼대학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바이올리니스트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축복의 열매를 맺고, 하나님 앞에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리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단코 우리를 버리시지 않습니다. 고난과 고통이 닥치고 환난과 재앙이 닥친다 할지라도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3.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아니하고 - 쉬지 않고 기도함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삼상 12:23)
기도하기를 쉬는 것은 죄가 됩니다. 오늘날 교회 제직들 중에도 “주여! 주여!"는 하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왜 기도하지 않는 것이 죄가 됩니까?
첫째, 불순종의 죄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도하라고 하셨는데(마 26:41), 기도하지 않는 것은 불순종의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둘째, 교만의 죄가 되기 때문입니다. 교만하기 때문이 기도하지 않는 것이지, 겸손하다면 하나님 앞에 늘 깨어서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불신앙의 죄가 되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행위입니다. 자기 자신은 믿어도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않으니까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기도하기를 멈추면, 곧 악한 마귀 사탄이 와서 우리를 공격합니다. 큰 죄악에 빠지게 합니다. 불순종하게 합니다.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게 훼방합니다. 그래서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큰 축복을 받지 못합니다. 자식도 잘되지 않고 신통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살아 있기는 하나 삶의 보람과 기쁨과 의미가 없습니다.
출애굽기 17장 11∼13절에 보면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모세가 손을 들었다는 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전쟁을 하게 되어 여호수아가 나가서 싸울 때, 모세는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손을 들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하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힘이 들어서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기도하는 동안은 이깁니다. 기도하는 동안은 승리합니다. 그러나 기도하기를 쉬면, 기도하기를 멈추면, 악한 마귀가 더 승하고 더 기세 등등하게 덤비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남편과 자녀, 가정을 위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완성되고 성취되기 위해서 우리는 깨어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서 사도 바울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말했습니다. 조건 없이, 무조건 기쁘게 사시기 바랍니다. 슬프게 살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쁘게 사는 사람이 더 건강합니다. 또한 기도를 하더라도 쉬지 말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 1483∼1546)는 “기도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일이다. 만일 하루라도 기도를 소홀히 한다면 신앙의 정열을 잃게 된다"고 했습니다.
기도를 소홀히 하면 사랑도 적어지고, 믿음도 없어지고, 소망도 점점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매일 하나님 앞에 열심히 부르짖고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영력을 주시고, 힘을 주시고, 능력을 주십니다. 악한 마귀 사탄의 세력과 싸워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18세기 영국의 시인 윌리엄 쿠퍼(William Cowper ; 1731∼1800)는 “기도를 포기하는 자는 전투를 포기하는 군인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적이 마구 쳐들어오면 나가서 싸워야 하는데, 군인이 싸우지는 않고 딴 짓을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악한 마귀 사탄이 공격을 하면 싸워서 이겨야 하는데, 기도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결국은 마귀의 포로가 되어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도를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앞에 놓인 여러 가지 어려움과 장애물, 마귀의 시험과 공격을 기도로 싸워 이기고 승리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국음반네트워크’의 대표 김종덕 씨의 간증입니다. 그는 카세트 테이프를 생산하고 비디오 테이프까지 취급하고 납품하는 음반회사를 설립했는데, 회사를 시작하면서 아내와 함께 매일 새벽 기도를 나갔습니다. 그러자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감사할수록 회사가 점점 잘되고 성장했습니다.
처음에는 25평짜리 2층을 임대해서 1층은 공장, 2층은 사무실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업이 날로 번창해서 사무실을 자꾸 늘리다가 전세비가 많이 올라 아예 건물을 하나 매입하려고 기도원에 가서 3일 금식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셔서 마침내 건물을 매입하게 되었습니다. 집도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회사는 더욱 번창하여 국내 생산 순위 3위가 되고, 연간 매출액이 30억 원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돈을 많이 벌고 바쁘다 보니 점점 기도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새벽 기도도 안 나가고, 철야 기도도 안 나가고, 기도원도 안 갔습니다.
그러던 중 IMF를 만났습니다. 세무사찰을 받고, 회사 문을 닫게 될 지경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만사를 제쳐두고 기도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시편 145편 18절 말씀,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라는 말씀을 붙들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을 멀리멀리 떠났습니다.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래서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다시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가기 원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10일 금식 기도가 끝나자 부도가 났던 것도 막게 되고, 세금 추징도 당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축복하셔서 회사가 다시 크게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부부는 다시 새벽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은행에서 45억 원을 투자 받아 국내 최대의 ‘한국음반네트워크주식회사(Korea Record Center Network)’를 창립하고,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음반유통물구조 현대화사업계획'의 주체가 되었습니다. 수출도 했습니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번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기도 제목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찬양을 통해서 전세계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게 해 주시옵소서.'
기도가 끊어지면 축복도 끊어지고, 기도가 살아나면 하나님의 축복도 살아날 수 있습니다.
4. 오직 그를 경외하며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 하나님을 경외함, 섬김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삼상 12:24∼25)
이 말씀은 과거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큰 역사, 은혜와 축복과 기적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것입니다. 병들었을 때 고쳐주시고, 어려움 당할 때 붙들어 주시고, 처음은 아무것도 없이 미약하게 시작했으나 창대케 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고 그 하나님을 진실히 섬기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악을 행하여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게 되면 다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번창케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면 우리가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왕을 세웠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시면 전쟁에서 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울 왕은 결국 불순종하고 교만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저버리고 전쟁에서 패하여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왕을 세우는 데 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 앞에 충성하고, 영광 돌리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잠언 22장 4절에서 솔로몬 왕은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보상하시되 겸손한 사람에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에게 보응합니다. 그러한 사람에게 재물을 주시고, 영광을 주시고, 생명을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도 몸과 마음과 물질과 정성을 다 바쳐서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재물의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영광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생명 있는 삶을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장 11절에서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했습니다.
신앙 생활을 하는 사람은 게으름 피우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야 합니다. 세상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입니다. 새벽 기도에 안 나오는 것은 게을러서, 늦잠을 자기 때문에 못 나오는 것입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새벽 기도 하시기 바랍니다.
공부하는 학생도 부지런해야 공부를 잘하고, 운동하는 사람도 부지런해야 건강을 되찾듯이, 예배에 성공한 사람이 세상일에서도 성공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 앞에서 성공한 사람이 세상에 나가서도 성공하고, 교회에서 낙제한 사람은 세상에서도 낙제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 안에서 성공하고 승리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잘 섬기는 자에게 여러 가지 축복과 은총이 임한다고 했습니다. 먼저 가문이 번성하게 됩니다(출 1:21). 자손이 복을 받습니다(신 5:29). 지혜로워집니다(욥 28:28).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십니다(시 34:7). 하나님께서 부족함이 없게 하십니다(시 34:9). 건강하게 하십니다(잠 3:7∼8). 장수하게 하십니다(잠 10:27). 재앙을 만나지 않게 하십니다(잠 19:23). 매사가 형통하고 잘됩니다(전 8:12). 병에서 고침을 받습니다(말 4:2). 기도의 응답을 받습니다(히 5:7).
유명한 독일의 시인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 1749∼1832)는 83세, 죽기 직전에 가서야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신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의 정신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기독교의 정신입니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암에 걸리고, 부도가 나고, 재난을 당하게 되면, 뒤늦게서야 하나님을 무서워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 믿음이 있는 사람,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은 미리미리 하나님을 경외하고 잘 섬겨서 환난, 사고, 위험, 재난을 피하여 형통할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에 나오는 사람을 ‘교인'이라고 하는데, 교인 중에도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 교회에 나와서 구경만 하는 ‘구경꾼' 교인입니다. 예배만 드리고 가는 사람들은 대개 구경꾼에 속합니다. 둘째, 교회에 나와서 열심히 일하는 ‘일꾼' 교인이 있습니다. 성가대를 한다든지, 반사를 한다든지, 혹은 남선교회나 여선교회에서 봉사를 하는 분들은 일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셋째, ‘방해꾼' 교인이 있습니다. 방해꾼은 아무것도 안하면서 말로만 이러쿵저러쿵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중에는 교회의 부흥을 방해하는 방해꾼은 한 사람도 없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앉아서 구경만 하지 마시고, 예배만 드리고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교회를 위해서 뭔가 충성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을 잘 감당하는 일꾼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느 교회에 강 권사님이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남편이 중풍으로 드러눕게 되자 생활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권사님은 나이가 60인데도 불구하고 낮에는 파출부 일을 하고, 저녁에는 집에 돌아와서 남편의 병 수발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몸이 피곤할 텐데도 권사님은 한번도 교회를 빠지는 적이 없었습니다. 매일 새벽 기도회에 나갈 뿐만 아니라, 수요일, 금요일 예배에도 늘 참석했습니다. 어떻게 나이 60에 낮에는 파출부, 밤에는 병간호를 하면서 교회 생활에 그렇게 열심일 수 있었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건강의 축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건강의 축복을 주시되, 누구에게 주십니까? 빈둥빈둥 놀고먹는 사람과 열심히 일하는 사람 중에 누가 더 건강할 것 같습니까?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더 건강합니다. 하나님은 열심히,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에게 건강의 축복을 주십니다. 내 일도 하고, 남의 일도 돕고, 하나님의 일에도 열심히 충성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시고, 건강을 주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님의 <회고담>을 보면, 영락교회를 처음 시작할 때 교인 수가 8명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 8명이 모두 집을 팔아 전셋집에 들어가면서 차액으로 헌금을 해서 교회를 세웠다고 합니다. 이북에서 피난을 와서 어려운 가운데도 그들은 열심히 일하며 열심히 신앙 생활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5년, 10년, 20년이 지난 후, 그 8명이 다 영락교회보다 몇 배나 더 큰 빌딩을 하나씩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재물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헌신하면 하나님께서 그냥 내버려두시지 않는 것입니다.
충현교회도 처음에 건축을 시작할 때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김창인 목사님이 장로, 권사, 집사들을 불러놓고 재산의 십일조를 드리라고 권면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정말로 재산의 십일조를 드린 사람도 있고, 도망 가버린 사람도 있었습니다. 절반은 도망 가고 절반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건축을 끝내고 수년이 지나서 보니까 재산의 십일조를 드렸던 사람들은 다 재물의 축복을 받았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 자손들도 다 잘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성전 건축을 한다고 하니까 뿔뿔이 도망을 친 사람들은 재산도 다 없어지고 믿음도 없어지고 자식들도 잘 키우지 못했습니다.
C. 우상을 좇지 말고, 하나님만 경외하고 섬겨서,
버림받지 않고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자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축복할 자를 축복하시고, 심판할 자를 심판하십니다. 복 줄 자를 복 주시고, 화 당할 자는 화를 당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곧 교회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교회에 충성하는 것이 곧 하나님 앞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열심히 전도해서 교회를 확장시키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마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충성, 봉사, 헌신하지 않고 불순종하게 됩니다. 그러나 깨어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믿음을 주시고 용기와 희망을 주십니다. 주어진 사명을 감당케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다른 죄도 멀리 해야겠지만, 무엇보다도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마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