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 명 -
Prunus persica
특 징
복숭아꽃을 복사꽃이라하며 복숭아 나무를 복사나무라고도 부른다.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 소교목으로 높이 3m~5m 높이까지 자란다.
원산지는 중국 황허강 유역의 고원지대와 만주 및 우리나라에 걸친
넓은 지역이다.
잎은 어긋나며 끝이 뾰쪽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넓고 긴
타원형이다.
4-5월에 흰색 또는 담홍색의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열매는 핵과
(核果)로 7∼8월에 붉게 익는다.
열매는 식용하고 씨앗과 꽃은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옛 화공들은 신선도를 그릴 때, 불그스레한 신선의 얼굴과 천도복숭아
그리고 한편에서 동자가 차를 끓이기 위해 풍로에 부채질 하는 도구를
즐겼다.
장수음료인 차와 천녀의 삶을 상징하는 하늘복숭아를 그려 건강한
모습으로 영원한 삶을 꿈꾸는 인간의 유토피아를 그려냈던 것이다.
흔히 복숭아를 먹는 과일로만 생각하지만 씨를 비롯해 나뭇가지,
뿌리, 꽃, 잎에 이르기까지 민간요법의 약으로 썼다.
또한 꽃으로 화전를 장신하고, 쌀가루에 버무려 꽃떡을 만들기도 했다.
나무는 악귀를 쫏는다고 해 부적에 쓰기도한다.
아기 돌날에 복숭아 모양을 새긴 반지를 끼워주는 것도, 잡귀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복숭아의 신통력에 기대려 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회갑 잔칫상에나 회혼례 상에도 천도복숭아를 올려
수명장수를 기원했다.
그런데 복숭아나무를 집안 정원에는 심지 않았다.
신령스런 나무를 사람이 사는 누추한 곳에 심을 수 없다는 이유도
있고, 집 가까이 심어두면 귀신이 무서워하여 제사에 참여하지 못한
다는 속설도 있어서다.
제삿상에 복숭아를 올리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여자들 미용에 좋고 중풍등에 탁월한 효과”
복사꽃차는 해 넘긴 묵은 차의 향기와 맛을 돋우기도 한다.
어여쁜 복사꽃이 반쯤 피었을 때 몇 송이를 따와, 해 넘긴 차를
우릴 때 띄워본다.
꽃향이 차향을 앞지를 수는 없지만 차와 복사꽃의 조화로움은 사뭇
매혹적이다.
특히 담홍색 복사꽃을 검은 색 옹기 찻잔에 담아 내면 궁합이 맞다.
복사꽃차를 도화차라 한다.
독성이 없고 나쁜 기를 쫓기 때문에 부종를 낫게한다.
또한 여자들의 미용 차로 인기가 높았다.
얼굴의 기미를 없애기 때문이다.
복사꽃차를 마시면 해독제로써 담석증에도 좋다.
특히 중풍의 유전성이 있는 집안에서는 복사꽃차를 미시면 예방이
되고 중풍으로 마비된 초기 환자에게 마시게 하면 치료 효과도 있다.
조선 영조 때『규합총서』에는 2월 정해일 날 복숭아꽃이나
살구꽃을 따 그늘에 말려두었다가 무자일 새벽 물에 꽃을 달여
일주일 도안 하루 세번씩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고 했다.
중국의 『유뮨친사』에는 복사꽃차의 효능을 이렇케 적고 있다.
"한 여자가 설사 때문에 몇 년동안 시달렸다.
아무리 좋다는 약을 다 써보아도 효과가 없었는데 복숭아꽃을 먹고는
거짓말처럼 나았다.
소화불량인 사람이 꽃잎 수십개를 떡가루에 버무려 굽거나 죽처럼
끓여 먹었더니 말끔히 나았다."
『질병을 고치는 꽃 치료』 에는 성격이 차분하지 못한 아이들 방에
복숭아꽃을 꽃아두고 꽃과 이야기하도록 하면 성격이 차분해진다고
했다.
말려둔 꽃은 차를 우릴 때 함께 넣어서 우리면 차 맛이 배가 된다.
또 말리지 않은 꽃은 꿀에 재워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보이차와 함께
뜨겁게 우려 마시면 손에 땀이 나고 겨드랑이에 바람이 날 듯하다.
*복사꽃차 즐기기 *
복숭아꽃 성분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복숭아에는 단백질,
지질, 당질, 회분, 칼슘, 인, 철분, 나트륨, 칼륨,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C,비타민E 등이 들어 있다.
*생복사꽃 만들기*
ㅇ 꽃송이를 따서 다관에 넣고 1분 정도 우려 마신다.
50 미리리터 한 잔의 차를 우리려면 꽃 다섯 송이를 넣어야 한다
우린 차색은 담담한 연황색이 된다.
ㅇ 녹차를 우려서 분청 찻잔에 담고 아름다운 꽃송이를 띄워보면
눈이 즐거운 아름다운 차가 된다.
*복사꽃차 보관하기 1 *
ㅇ 꽃송이를 따서 채반에 늘어놓고 그늘에서 바짝 말린다.
ㅇ 다관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 마신다.
*복사꽃차 보관하기 2 *
ㅇ 꽃송이를 살짝 헹궈 꿀에 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