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부족한 사람이 다음날 늦잠으로 잠을 보충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네이처』에 발표됐다.
짧게 잠을 잔 다음 날 더 오래 자는 것은 수면 부족과 관련된 건강상의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하는 것으로 보인다.
짧은 수면 후 다음 날 잠을 보충('수면 반동'sleep rebound)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연구 기간 이후 8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사망할 가능성이 더 낮았다.
8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총 3,549건의 사망이 발생했는데(정상 수면군 2,240명, 잠보충 없는 수면 제한군 415명, 잠보충 있는 수면 제한군 360명, 잠보충 없는 심한 수면 제한군 341명, 잠 보충 있는 심한 수면 제한군 193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표본에서 잠보충이 없는 심한 수면 제한을 경험한 참여자들이 모든 원인 사망의 누적 위험이 가장 높았으며,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한 참여자들이 가장 낮았다. 이러한 경향은 기저 수면시간이 짧은 집단, 중간 집단, 긴 집단에서도 유사하게 관찰되었다.
또한 대부분의 수면 보충자들은 주말까지 기다려 몰아서 자는 대신, 가능한 한 빨리 부족한 잠을 보충하려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