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를 공포영화로 날려버릴 이색 심야극장이 전북 완주에서 열린다. ‘강시선생’부터 ‘드라큐라’, ‘죠스’, ‘주온’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공포영화들을 매주 금요일 밤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완주군 미디어센터는 이달 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부터 공포영화 두 편을 연속 상영하는 ‘오싹한 심야극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성세대에게는 과거 극장에서 만났던 공포영화의 추억을 되살리고, 젊은 세대에게는 고전 공포 명작을 새롭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영작은 시대와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오는 14일에는 홍콩 강시영화 열풍을 이끌었던 ‘강시선생’과 공포영화의 대표적인 소재인 흡혈귀를 다룬 ‘드라큐라’를 연이어 상영한다.
21일에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대표적인 공포 스릴러 ‘새’와 거대한 상어의 공포를 그린 ‘죠스’가 관객을 만난다.
마지막 일정인 28일에는 일본 공포영화를 대표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인 ‘주온’과 호텔 객실을 배경으로 초자연적인 공포를 그린 ‘1408’을 상영한다.
모든 영화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부터 두 편씩 연속으로 상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여름 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연속 상영을 통해 일반적인 영화 관람과는 다른 심야극장 특유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서진순 완주군 문화역사과장은 “기성세대에는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는 고전 명작이 주는 신선한 재미를 전하며 세대가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군민의 일상에 즐거움을 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완주 ‘오싹한 심야극장’은 8월 14일과 21일, 28일 세 차례 운영되며, 매회 서로 다른 공포영화 두 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