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한 송이』(작사 하지영, 작곡 이호준)는 2003년 발표한
「오승근」의 경쾌한 트로트 히트곡으로 지금도 많은 인기를 얻으며
브라운관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오승근」(1951년생)은 1968년에 '홍순백'과 함께 그룹 《투 에이스》
를 결성하며 데뷔하였습니다. 데뷔 당시 발표한 곡 중 〈비둘기집〉은
발표 당시 많은 인기를 얻으며 1970년에 'KBS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1971년 약 3년 간 같이 활동한 '홍순백'과 결별하고 《영 에이스》라는
그룹 사운드에서 '최이철' 과 활동하다 군 입대를 하였으며, 1974년에
복귀하면서 '임용재'와 함께 그룹 《금과 은》을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부터 조금씩 트로트 느낌이 나는 〈빗속을 둘이서〉를 히트시키며,
당시 인기 가수로 등극하였습니다.
또한 옛노래 모음(Remake) 앨범을 발표하였는데 앨범 수록곡이었던
〈처녀 뱃사공〉이 히트하여 MBC 10대 가수상, KBS 최우수 남자
가수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볐습니다.
1979년에 해체될 때까지 각 방송사의 연말 시상식에서 중창 부문을
독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금과 은》이 공식 해체되고 나서는 1980년 쯤부터 솔로로 전향 후
에도 「오승근」이 직접 작곡, 작사한 〈사랑을 미워해〉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혼의 아픔을 겪었으며 1984년, '눈물의 여왕' 으로 군림하며
드라마에서 주름잡던 '김자옥'과의 재혼으로 한동안 스타덤에 올라
화제를 모았으며, 1990년에 〈그대가 나를〉을 발표하고 나서는 한동안
여행사 업종의 사업가로 변신하여 사업에 전념하였습니다.
「오승근」은 지난 2001년, '박현진'이 작곡한 〈있을 때 잘해〉를 발표하며
트로트 가수로 복귀하였습니다. 〈있을 때 잘해〉는 아이넷TV 성인가요
7주 연속1위란 기록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오승근」은 두번째
전성기를 맞이하였습니다.
특히 이 곡은 모든 연령층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노래방 애창곡, 성인
가요애창곡으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2003년에 발표한 『장미꽃 한 송이』는 쉬운 가사와 흥겨운 멜로디로 중,
장년 층들이 즐겨 부르는 곡으로 자리 잡았으며
〈잘 될거야〉, 〈사랑하지만〉으로 꾸준히 활동해오다 2012년에 발표한
〈내 나이가 어때서〉로 대박 히트를 기록, 2012 상반기 트로트 계 최대
히트곡으로 부각되고 있고 현재 대한민국 대표 노래 자랑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KBS 《전국 노래자랑》 예심에서 많이 불렸던 참가곡으로 선정
되었으며 최근 성인가요 메들리의 메인 타이틀 로도 '리메이크'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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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한 송이 장미 한 송이
장미 꽃 한 송이
고운 꽃 한 송이 숨어 있었네
그대 같은 사람 보질 못했네
햇빛에 가려진 저 그늘 속에서
생명 꽃 피었네
내가 마음 바쳐 사랑할 수 있도록
그대 줄기 위해 한 몸 되어서
그대 사랑으로 피고 싶어라
내 사랑 내 사랑 받아 주오
장미 꽃 한 송이 장미 한 송이
장미 한 송이 장미 꽃 한 송이
수 많은 사람들 속에 있었네
보석 같은 그대 이제 만났네
햇빛에 가려진 저 그늘 속에서
생명 꽃 피었네
내가 마음 바쳐 사랑할 수 있도록
그대 줄기 위해 한 몸 되어서
그대 사랑으로 피고 싶어라
내 사랑 내 사랑 받아 주오
장미 꽃 한 송이
내가 마음 바쳐 사랑할 수 있도록
그대 줄기 위해 한 몸 되어서
그대 사랑으로 피고 싶어라
내 사랑 내 사랑 받아 주오
장미 꽃 한 송이 장미 한 송이
장미 한 송이 장미 꽃 한 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