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 윙- 혼자 사는 윤○자씨의 집에서는 기계소리가 멈추지 않습니다. 기계와 이어진 긴 호스로 힘겨운 숨을 몰아쉬어야하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는 윤○자씨는 전자관련 회사에서 일하며 등산을 좋아하는 활동적인 분이었습니다. 평소처럼 열심히 일하던 2011년 8월 어느 날 감기증상을 시작으로 폐렴진단을 받았고 치료 중 희귀난치성 질환인 특발성 폐섬유화증이라는 결과를 듣게 되었습니다. 특발성 폐섬유화증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요인으로 폐 조직이 딱딱해져 회복이 불가능하고 증상이 심화됨에 따라 호흡곤란 및 기타 합병증을 유발하여 생존률이 3~8년 정도 되는 질환입니다.
발병 후 폐기능이 점차 감소하여 현재 정상 폐의 10~15%정도만 기능하고 있고 산소호흡기 없이는 자발적 호흡이 어려운 상태이며 계속되는 기침과 가래로 인해 대화도 어렵습니다. 올해 들어 손 높이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제외한 모든 동작과 앉거나 일어서는 것만으로도 산소 수치가 급격히 떨어져 옆에서 챙겨줄 보호자가 필요하지만 윤○자씨가 아프게 되면서 가족들이 연락을 끊었고 가까이에서 돌봐주는 사람은 이종사촌동생 뿐입니다. 하지만 이종사촌동생이 일하러 가는 낮 시간 중 언제 증상이 악화될지 몰라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호흡곤란과 부종으로 다시 입원하게 되었으나 약물치료로는 더 이상의 효과가 없어 폐이식 수술밖에 방법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폐이식 수술 가능 여부를 검사하는 비용만 500만원에 달하고 폐이식 수술비용으로 5,000만원 이상 필요하다는 이야기에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인연금만으로 살아가는 윤○자씨는 더욱 절망하고 있습니다.
윤○자씨의 소원은 등산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산소호흡기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점차 폐가 굳어감으로 인해 삶도 굳어가고 있는 윤○자씨의 검사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소중한 참여와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우리 카페 회원입니다 죠기 위에 파란글 기부하기 누르시고 댓글하나씩 달아 주세요.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윗 하시는 분들은 공유도 부탁 드립니다.
폰이라? 잘안보이는데ㅠ 폰맹인가ㅠㅠ
힘 같이 실어드리겠습니다
그르게 pc버젼으로 봐봑
@세상살이 알쓰요~읽긴했는디 잘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