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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철원평아 민족의 비원을 담은 들판에 두루미의 향연은 평화 그 자체이다, 동양의 평화는 앙상블이며 똘렝랑스이더. 팩스아메리카나의 개념과 다르다. 진정한 도장깨가는 심금을 울리는 감동이다. 그것이 바로 종교의 본령이다, 깨달음 없는 배움도 믿음도 다 허상이다. 그림은 은하교 옆 전망대에 걸린 사진이다. 사진 권오철)
2023년10월21일, 철원군 금학로 691번지 소재, ’국경선 평화학교‘를 찾아 지난 3월 소이산 방문 당시 미완성의 철원문화역사공원과 함께 막 공사중이었고. 이어 6월6일 건물 신축 준공식이 있었다.
평화교육에 힘써온 국경선평화학교가 개교 10년 만에 새 학교시설을 마련하고 대망의 준공식을 가진 것인데. 여기에 민중 韓流의 위업을 고찰하는 사례로 소개하고져 한다.
3월 당시 신축 현장을 방문하여 회장님, 사무총장님,사무국장님 등으로부터 공사현장에서 간단한 브리핑을 들었었다.
국경선 평화학교(Border Peace School)는 2013년3월1일 철원에서 시작했고, 3.1은 온전한 독립의 선언을 의미하는 날이고, 여기서 피스메이커(평화운동가)를 길러낸다는 의미를 가진다. 그 존재의 의미는 남달랐으니, 30여명의 운동가는 각지에서 중추적 운동가로서 역할을 하고 2019년 4.27 10만명 띠잇기, DMZ순례등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이 자리는 돼지가공공장으로 경매 받아서 건축가가 ‘건축은 그나름 대로 생명이 있고, 이 곳은 수만마리의 돼지의 영혼이 서린 곳이니..’ 라고 하여 전면 개수공사로 하자고 하여서 기존의 골조는 이용하였다고 한다.
여기서 자금은 ‘다작돈 운영(벽돌1만원,땅 한평 100만원)’,‘명기건 운동(1000-1억의 자금은 본인의 이름을 붙인 교실,숙소등)’을 하여 관청의 도움없는 순수한 민간자금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헌신적이고 꾸준한 활동에 감동한 사람들이 다양한 형태의 기부와 후원으로 코리아피스컴을 만들어 왔다. 가난한 처지임에도 평생 검약해 모은 돈을 쾌척한 할머니, 독립운동가였던 조상의 뜻을 평화운동으로 되살리고자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한 돈을 기부한 자손, 어려운 형편임에도 8만원씩 매달 후원하는 할아버지, 1만원으로 벽돌 한 장을 기부한 초등학생 등 지금까지 2,000여명이 코리아피스컴 건립에 동참했다. 착공시 15억원의 예산을 모으기 시작하여 이런 민초들의 작은 정성으로 이루어졌다.
(사진 국경선평화학교 그 시작은 명상속에 깨달음을 얻어 법열에 떠는 것이라, 그래서 퀘이커라, 그들은 평화와 평등의 원칙에 층실, 사진 권오철)
자생적,자립적,자주적인 것은 그 생명이 자연히 오래가고 튼튼할 것이다. ‘국경선 평화학교 ( https://www.facebook.com/groups/peaceseeds/) 그래서 의미있는 한류의 한 상징이다.
준공식에서 설립자 이며 대표인 정지석목사는 "우리 장래 후손들인 초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이 많이 와서 우리나라의 평화의 희망을 회복하고 우리 통일된다, 그 시대를 생각하며 살자 하는 그런 교육의 장소가 되리라고 봅니다. 또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분쟁지역의 청년들을 초청해 교육하는 아시아 평화학교의 역할도 할 예정입니다."라고 하였다.
임명흠(91세) 한국기독교장로회 원로목사는 "본디 백두에서 한라까지 조국은 하나가 아니던가 허리 잘린 한반도 휴전선 장벽을 허물어 자유 해방 하나됨의 새 역사를 펼쳐 가나니 삼천리 금수강산 넘나드는 평화의 길이 열린다"라고 말하였다.
국경선평화학교 석좌교수로 자리에 함께 한 한완상전 통일원 부총리도 " 가장 아픈 곳에 와서 오늘 이야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 아픔을 빨리 여러분과 함께 이 학교를 통해서 극복해야 되겠다는 생각한다. 한반도는 아직도 아프다"면서, 남북한 격전의 현장이자 분단의 땅인 철원이 평화를 만드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사진 빈 강의실에 잠시 찍은 사진과 소이산 정상에서 풍요의 철원평야를 전망하는 곳, 지금은 모노레일이 다닌다. 그리고 설립자 정지석 목사. 사진 권오철)
지난 2013년 개교한 국경선평화학교는 그동안 민통선 안에서 강원도 소유 연수원을 빌려 평화교육을 진행해오다가 2년 전 한 후원자가 폐공장을 매입해 기부하면서 평화학교 건축이 시작되었고.건축은 오롯이 평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십시일반 후원으로 이뤄졌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1만명 평화시민건축운동을 벌여 지금까지 3천5백명의 시민, 교회, 기업들이 동참했다.
북한이 바라다 보이는 남한의 최북단에 자리한 국경선평화학교(
http://www.borderpeaceschool.or.kr/)는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은 올해 새 배움터에서 전쟁을 넘어 평화의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국경선평화학교는 민중운동가이자 사상가인 함석헌선생의 뜻을 따라 농사·공부·영성을 조화롭게 추진하는 공간으로서 만들어졌다. 이는 기독교의 한국사회에서의 생존에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큰 것이기도 하다.
이것은 박수치며 찬양하고, 아멘하며 설교 듣고, 헌금주머니를 돌리는 것만이 예배가 아니고,
'예배'는 '내가', '나의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며, 분리된 둘이 하나되는 거룩한 시간이다.
흠모해 하나되니 기쁨이자, '큰 사랑'이 자라게 하는 성숙의 시간이다.라는 다양성,초월성,합일성의 영성운동에 의하여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글 권오철 기자)
학이 되어 날아간 민초들의 모습, 철원 노동당사앞 철원문화공원내 역사박물관 9월28일 개관 그 맨위에 걸린 작품, 백의민족, 백학 그 양샹블과 페이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