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을 지나자마자 멀리 두 등대가 보입니다.(사진 1) 그 등대를 따라 양갈래로 길이 나 있네요. 오른쪽을 택해 나아갑니다.
바닷길을 새로 정비를 했나봅니다. 아주 산책하기에 그만입니다.(사진 2) 산책로 밑으로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여기저기서 무언가를 찾고 구경을 하네요.
등대를 향해서 약 2km 바다로 나아가는 길에는 연인들도 많이 보입니다. 산책로 옆으로는 뚝을 쌓았는데 그 밑에서들 낚시들을 합니다. 산책로 옆으로 조금 내려가서는 돗자리를 펴고 바다를 바라보면 도시락도 드시고 삼겹살도 구워드시네요.
저곳이 바로 건너편 등대입니다(사진 3)
무지막지한 세월에 깎기고 깎긴 모습입니다.(사진 4) 중앙에 커다란 소나무 보이시지요? 정말 대단합니다. 정면쪽에서 보면 마치 사자가 웅크리고 있는 얼굴 모습 같습니다.
자...격포항을 둘러보고는 모항(母港: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으로 이동을 합니다. 격포에서 약 20분을 해안을 따라 천천히 드라이브를 하시면서 가시면 됩니다. 그러다가, 무슨 수련원이 나오면서 고갯길에 '전망좋은 집'이라는 식당이 보입니다. 그곳에서 밑을 내려다 보면 바다가 훤히 보입니다. 저 밑으로 수련원이 보이네요. 변산산림수련원 이라고 하네요. 내려가 봅니다.
오른편으로 마실길이 보이는군요.(사진 5) 알고 보니 해변도로를 따라 밑으로 바다와 산을 감상하면 부안 해변을 도는 마실길이었습니다. 마실길 위로 해안도로가 있지요. 그 위로 산 봉우리가 골기(骨氣)로 꽉 뭉쳤네요. 저 열기를 바다가 넉넉히 적셔 줄 것입니다.
마실길을 돌면서 갯벌체험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여기저기서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는 모습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