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감상.버드맨(Birdman,2014)
: 윈드보스
: 2016.8.7.
- 버드맨
감독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출연마이클 키튼,에드워드 노튼,엠마 스톤,나오미 왓츠
개봉2015.03.05 미국, 119분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장면들 중에서 어디가 그의 상상이고, 어디가 현실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복잡하다.
그래서 보는 내내 '뭘 하는건지?' 라는 의문을 계속 가지며 봤다.
상상 그 이상의 사람인데, 어쩔 수 없이 지구라는 곳에 정착하여 살아가는 외계인같은 건지?
왜냐 하면, 계속 유성같은게 지구에 떨어지는 것같은 장면이 처음 시작과 끝까지 나오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지구에 떨어지는 유성같은 거에 존재하면서 묻어온 뭔가가 인간과 결합하거나, 아니면 인간을 숙주삼고 뭔가 거대한 외계이야기가 펼쳐지는 영화는 가끔 봤기 때문이다.
최근에 본 영화로는 MIB라는 영화도 있고....
그런 영화려니 상상하며 보게 된다. 처음 장면부터 심상치 않은 장면으로 사람이 공중부양한 장면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상속의 대화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그의 주변을 맴도는 독특한 목소리도 그러하다.
많이 헷갈리는 장면들은 초능력같은 걸 부리면서도 현실에서 만나는 그나 현실과 접촉하는 시점에서는 그게 사실 초능력이 아니라, 자신이 상상과 다른 실제에서는 인간적인 능력으로 어떻게 했을 것같은 장면들이 이어지고, 나의 상상으로는 미친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주인공의 행동들이다.
마지막 딸이 창문에서 자살하는 주인공이 땅에 떨어진게 아니라,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을 목격하는 듯한 장면은, 이 영화의 마지막까지 이해하지 못할 것으로 만들고 말았다. 잘 모르겠다. 이 영화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