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6차 정기 길 걷기는
영도 절영해안로 이었습니다.
영화 변호인 촬영지로 소개된 후 더 유명해진 곳입니다.
거친 파도가 발아래 와서 부서지는 바다가 있어
역동적인 바다로 기억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바다는 크게 보면 하나입니다.
세상을 다 연결해 주고 있지만, 지역마다 바다가 가진 지형과 색은 다릅니다.
특히 그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느낌이 다 다릅니다.
흰여울길 위에서 가슴에 담은 파도와 바다가 시나 수필로 숙성되리라 생각합니다.
산다는 것은 시간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다음 달 길 걷기를 기다리며 순간의 흔적을 올립니다.
첫댓글 길잡이까지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인성 부회장님,지나가는 순간을 꽉 붙잡아 주셨네요. 모르고 지나갔을 소중함과 행복함을 다시 찾아 챙깁니다. 고맙습니다.
정부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6월 길걷기에는 다양하신 분들이 합류했습니다.
영도에사시는 안영이시조시인과 해양대 김영식교수, 영국인부부 하윤성, 에슐리씨와 그들의 친구 조희령씨
시낭송가로 더 유명한 권귀하시인, 카톨릭센타 교학처장이신 류명선시인님, 오성미친구 분을 모시고온 명은애시인,
송만영시인,신 진회장, 김명옥시인, 우아지편집장, 임헤라시인, 김흥규감사님, 자신의 시세계를 한껏 펼쳐보이신 심순복시인, 오카리나를 멋지게 불러주신 김석이시인, 김영옥 총무, 정인성부회장님, 모두 19명이 동행했습니다.